“지원관실, 청와대서 조폭조직 ‘일심회’ 역할 했네” > 통일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통일게시판

“지원관실, 청와대서 조폭조직 ‘일심회’ 역할 했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시민
댓글 1건 조회 1,632회 작성일 12-05-15 22:51

본문

“지원관실, 청와대서 조폭조직 ‘일심회’ 역할 했네”
“일심으로 충성” 문건 ‘경악’…네티즌 “朴쪽도 만만치 않을텐데..”
이진락 기자 | newsface21@gmail.com 
12.05.16 10:07 | 최종 수정시간 12.05.16 10:13
icon_c.gif icon_t.gif icon_f.gif icon_p.gif
 
민간인 불법사찰과 증거인멸을 자행한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지원관실)의 설립과 관련 조직원들의 선발 기준을 ‘VIP께 절대충성하는 친위조직’, ‘VIP에게 일심(一心)으로 충성할 비선’이라고 적시한 문건이 발견돼 파문이 일고 있다. 지원관실이 조폭조직 ‘일심회’ 같은 역할을 하면서 불법과 국정농단을 주도한 게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중앙일보>가 15일 입수한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업무추진 지휘체계’(2008년 8월 28일 작성)란 문건에 따르면 조직 성격과 관련 ‘일상적인 공직기강 업무는 국무총리가 지휘하되 특명사항은 VIP께 절대 충성하는 친위조직이 비선에서 총괄지휘한다’란 문구가 적혀 있다. 

조직원들의 선발 기준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으로 실제 지원관실에는 각 부처에서 이 대통령의 고향 인사들인 ‘영포라인’을 필두로 한 경북 인사들이 대거 파견됐다. 

또 설립 목적은 ‘노무현 정권 인사들의 음성적 저항 등으로 VIP(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차질이 빚어지자 이를 타개하기 위한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 운영 방향으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노무현 정부 인사들의 퇴출로 ‘전 정권 말기에 대못질한 코드인사 중 MB 정책기조에 부응하지 못하거나 저항하는 인사에게 사표 제출 유도’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아울러 “2008년 9월 현재 퇴출 대상 공기업 임원이 39명에 이른다”고 기록돼 있어 이명박 정부 출범 초기 일었던 노무현 정부 인사들 대거 퇴진 논란을 뒷받침하고 있다.

권한도 지원관실 국장과 과장 인사는 총리실이 아닌 청와대 비선에서 직접 관리한다, 비선 조직 이외의 부서에서 불필요하게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 명시돼 있어 막강함을 방증하고 있다. 

실제 이명박 정부 초기 민정수석실이 지원관실 업무에 전혀 개입하지 못하는 바람에 지원관실이 무소불위의 힘을 휘둘렀다는 여러 증언들이 있었다. 이들은 이 같은 비선 조직 운영과 관련해 스스로 ‘정부의 모든 권한은 대통령이 위임하기 때문에 (비선 조직에) 정당성이 있고 형식적 업무분장에 구애될 필요가 없다’는 주관적 정당성까지 부여했다고 <중앙>은 전했다.

한 정치권 인사는 “문건 내용만 보면 지금이 유신시대나 5공 시대가 아닌지 착각할 정도”라며 “비선 세력들의 폐쇄적이고 삐뚤어진 충성심이 사태를 이 지경까지 몰고 온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정치권 인사는 비선 조직을 운영한 이유 중 하나로 ‘레임덕 방지’가 언급된 부분과 관련해 “비선 세력들이 오히려 대통령의 레임덕을 엄청나게 앞당겼다는 사실을 알고나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은 진경락 전 지원관실 기획총괄과장의 여동생과 김경동 전 총리실 주무관의 집을 압수수색한 결과 400여건의 추가 사찰 자료를 확보했다. 이 대통령을 비방했던 국회의원들에 대한 뒷조사 지시 내용이 담겨 있어 ‘정권 보위 기구’로서 활동했음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앞서 공개된 김기현 경정의 USB에 나온 사찰 보고서와 겹치는 부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에 네티즌 ‘joj***’은 “정말 공과 사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통령되어 우리나라의 국격이 형편없이 구겨졌다. 주변에 있는 사람으로 공직을 채우니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다”라고 성토했다. 

‘KilK****’은 “전직 대통령을 우호적인 관계가 아니라 마치 적으로 대하는 듯하군..(너네가 점령군이냐?) 뿌린대로 거두리라”라고 노무현 정부 인사들 탄압에서 시작됐던 점을 지적했다. 

네티즌 ‘터치바***’은 “진짜 다음 정권에선 비리와 부패로 얼룩진 영포라인 인맥을 발본색원해서 전부 감방에 보내야 한다. 우선 검찰 안에 있는 영포라인부터 뿌리뽑아야겠지”라고 영포라인을 비판했다.

‘야전군***’은 “조폭의 개념으로 국정을 운영했다. 민주주주의와 시장경제 국격을 말하면서 언행의 불일치는 대통령이 사기꾼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며 “걱정이 되는 것은 사지에서 살아돌아온 새누리당의 조짐이다. 박근혜 친위 세력으로 꾸려진 지도체제가 견제와 균형을 잃고 충성심 경쟁을 한다면 또 다른 사기정부가 되는 것이다”고 우려했다. 

댓글목록

profile_image

지천님의 댓글

지천 작성일

비단 이런 내용뿐만 아니라 수백 수천억씩 부정사건을 저지르고도 엉뚱한 변명으로
일관하며 외국으로 튀는 등 개판같은 사태가 여기저기 계속 일어나는데도 불구하고

''뭐.. 정치가 원래 다 그런것 아니냐..제대로 못해묵는 놈들이 바보지'' 하며 이런 현상을
아주 당연한듯이 이야기하는 연고대 서울대 출신들이 지천으로 쫙 깔렸다.

이러니 나라의 정상적 발전이 우려되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다. ''우려 안해도 한국은
잘 발전해갈테니 괜히 걱정하지 마라'' 라는 것이 명문교 출신 헛똑똑이(?)들의 근거없는
자신감인가...


서비스이용약관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상단으로


Copyright © 2010 - 2023 www.hanseattle1.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