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김제동‧김미화, 정치발언 하려면 연예인 관둬라” 발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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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김제동‧김미화, 정치발언 하려면 연예인 관둬라” | ||||||
네티즌 “‘씨x’ 장관 할 소리?…정치가 특정인들 놀음냐” 성토 | ||||||
마수정 기자 | newsface21@gmail.com 12.05.03 14:21 | 최종 수정시간 12.05.03 14:27 |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유인촌 예술의 전당 이사장이 ‘폴리테이너’로 불리는 방송인 김제동, 김미화씨의 정치 참여에 관해 “(정치발언을) 하려거든 연예인을 그만두고 하라”고 주장했다. 유 이사장은 6일 방송될 종합편성채널 JTBC ‘신예리 강찬호의 직격토크’에 출연해 “(정치발언을)안하는 게 좋다”며 “발언에 책임을 안 질 수가 없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이사장은 자신이 지난 2007년 이명박 대통령 대선 지원에 나서면서 연기와 교수직을 다 정리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 이사장은 후배 연기자들이 만약 정치를 하려 한다면 “그냥 말리고 싶다”며 “외도(장관 등 공직)에 대해서는 후회하진 않지만, 다시는 안 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의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대통령 문화특보를 거쳐 지난 2월 말, 예술의 전당 이사장에 임명되면서 ‘영원한 MB맨’ 임을 입증한 유 이사장은 “만일 예술의 전당 사장직이었다면 정중히 거절했을 것”이라며 “임기는 3년이지만 현 정부와 함께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이사장은 자신과 이 대통령의 공통점을 “욕을 먹더라고 할 건 하는 것”이라며, 최근 현금 수수 혐의로 구속 수감된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에 대해서 안타까워 하며 “확실한 책임을 지실 분”이라고 말했다. 또 이재오 전 장관과 이동관 전 수석은 각각 “의리있는 사람”, “영리한 사람”으로 평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정치는 모든 국민들이 하는 거다”(css****), “연예인이기 전에 국민이야”(naturr****), “오히려 연예인이기 때문에 더 책임감을 가지고 말을 한다는 생각은 안 해본건가?”(김구**), “우리나라에선 정치적 발언을 하려면 정권의 눈치를 봐야하는 건가? 그것도 옳지 못한 일에 대한 소신발언에 말이다. 그래서 몰래 사찰이나 하고 국민 재산 강제로 뺐냐?”(뇌**)는 비난이 쏟아졌다. 아이디 ‘악솔**’도 “언제부터 정치라는 것이 특정 정치인들만 하는 놀음이 되었냐?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생각이 있고 그걸 말할 권리가 있는 거다. 그게 바로 정치인거고”라며 “무슨 정치가 아주 대단한 것 같이 말하는데 우리 생활 하나하나가 다 정치인 셈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트위터 상에는 “전직 ‘씨x’ 장관이 할 소린가??”(kys5154****), “유인촌씨가 할 말이 아닌 듯”(wolfbow****), “너나 잘하세요”(fm0***), “그럼 정치한 관료는 다시는 연예계로 돌아오지 마라”(Neilyou****), “멘붕에는 맨주먹이 약이야”(lake***), “양촌리 이장감도 안되는게 줄타기로 장관까지 해먹은 주제에”(chjw183), “소리 소문 없이 유인촌이 예술의전당 이사장이네요”(lotusr****)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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