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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들의 안타까운 사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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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치열
댓글 1건 조회 1,705회 작성일 12-06-1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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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페루 남부 쿠스코 지역에서 헬기 추락으로 숨진 채 발견된 한국수자원공사와 삼성물산 직원들이 척박한 해외업무 환경에서 사명감 하나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목숨을 걸고 국가사업을 추진하다 변을 당한 만큼 또 하나의 ‘순국(殉國)’이라는 평가다. 이때문에 "그들은 진정한 애국자였다"다면서 그들의 죽음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실제 희생자들 대부분은 댐 건설과 하천 설계 등 수자원 개발 분야 최고 전문가들로 오랜 경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을 추진한 베테랑들이라고 한다.
 해외건설협회 신삼섭 지역3실장은 “고인들이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선배와 동료라 더 안타깝고 비통하다”며 “그야말로 가족과 기업, 국가 산업 발전을 위한 숭고한 희생”이라고 말했다.
 광물자원공사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 해외자원개발은 남미와 아프리카 등 선진국들이 꺼리는 오지 지역이 많다”며 “다른 나라가 개발한 광구를 인수합병하고 싶어도 자금이 많이 들어 탐사광구부터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희생자들이 국가 사업하다 돌아가셨으니 우리들의 영웅이나 진배없다”고 말했다.
 네티즌들도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추모 글을 속속 남기고 있다. A씨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또 일어나 마음이 너무 안 좋다”며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수자원공사는 11일 한국인 8명을 포함한 탑승자 14명의 시신이 모두 수습됨에 따라 대전 본사에 고 김 처장의 분향소를 마련하고, 장례를 ‘공사장(公社葬)’으로 엄수키로 했다.
 김건호 사장은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최고의 예우를 다하고, 이러한 일이 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철저한 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삼성물산도 유가족과 협의 후 분향소를 설치해 참배객을 맞을 방침이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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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님의 댓글

연고 작성일

이정부 들어 아깝고 귀한 사람들이 하나씩 죽어나가니
무슨 연고인지 모르겠다.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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