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는 국가였던 적도 그리고 국가여서도 안된다. 이석기는 틀린 말을 하지 않았다! > 통일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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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모 나그네 님의 글)

애국가가 대한민국의 국가가 아니라는 이석기의 발언으로 또 한번의 마녀사냥이 예고됩니다.

그런데 과연 그말은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발언일까요?

  먼저 애국가의 작사자와 작곡가를 들여다보면 나는 이 노래가 대한민국의 국가여서는 안될

핵심적인 중요한 사항들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오랫동안 애국가의 작사자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의 자료조사에 의해서 이는 윤치호의

것임이 확인되었습니다. 윤치호가 누구입니까? 1910년 나라가 망하자, 누구보다 먼저 친일부역의

길에 몸을 담아 일본귀족원 의원까지 지낸 뼛속까지 친일 부역배입니다. 이자의 삶은 변절과 부역으로

일신의 영달을 꾀한 모리배의 삶 자체였습니다. 이런자가 쓴 가사를 나라의 국가로 쓰자고요?

지금 대한민국의 국가 행세를 하는 노래의 가사를 쓴자의 일생을 딱 오분만 들여다보시죠.

그래도 그 노래 가사를 부르고 싶어지시는지요?

 더 심각한 문제는 애국가를 작곡하고 이곡을 테마로 한국환상곡이라는 거작을 만들어냈다는

안익태는 여태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어딜 가나 한국환상곡을 우리 말로 부르게 했다는 일화와는

달리 그 역시도 30년대와 40년대 일제와 나치에 철저하게 순응하고 부역했으며 그의 대표작은

유럽에서 에텐라쿠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당시 그의 이름은 안익태가 아닌 에키타이 안. 철저한 일본인

이었던 것이지요. 이런 안익태는 43년 여름 베를린 필을 지휘하기까지 했는데, 당시 독일의 풍토에서

나치와 일제에 추종하지 않는 자가 과연 베를린 필을 지휘할 수 있었을까요?

더 심각한 사실은 그의 대표작이라는 한국환상곡의 상당 부분은 그의 또다른 대표작(?)인 만주축전곡에서

그대로 따왔다는 것입니다.  우리말 가사 '화려한 강산 한반도 나의 사랑 한반도 나의 꿈일세' 부분은

소위 일제의 괴뢰국 만주국의 건국 10주년을 기념하는 만주축전곡의 주요 패시지와 하나도 다를게 없습니다.

실로 구토가 나오는 부역행각입니다.

 명백한 친일부역 그것도 문화분야에서 정신을 오염시킨 윤치호와 안익태의 합작품을

일제에 저항한 삼일정신에 기반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국가로 예우하고 불러야 할 이유를

나는 알지 못합니다. 이석기는 틀린 말을 한게 아닙니다. 그가 당권파로 잘못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그가 애국가를 부를수 없는 이유와 국가가 아니라는 지적은 잘못이 아니라 너무도 지당한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