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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바리들이 간토대지진때 조선인 학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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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치열
댓글 0건 조회 1,601회 작성일 12-06-2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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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토(關東)대지진 당시 일본인들이 자행한 조선인 학살에 대한 내용이 실린 중학교 부교재가 배포돼 일본 우익 성향의 신문이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산케이신문은 요코하마시 교육위원회가 관내 한 시립중학교에 배포한 부교재인 ‘와카루 요코하마 (わかる ヨコハマ·알기 쉬운 요코하마)’에 “(도쿄에서) 군대와 경찰, 재향군인회와 청년회를 주축으로 조직된 자경단이 조선인에 대한 박해와 학살을 자행했고, 중국인도 살상했다”는 내용이 실려 있다고 25일 보도했다.
 ‘와카루 요코하마’는 요코하마시의 역사와 문화, 자연 등의 이해를 돕기 위해 중학교 입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작되는 부교재로 매년 책의 내용이 갱신된다. 올해도 이달 초 149개교 약 2만7000명에게 배포됐다.
 우익지인 산케이신문은 부교재가 추가로 “요코하마 각지에서도 자경단이 조직돼 일본인들이 극도로 불안상태에서 조선인과 중국인을 학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기술한 부분에 대해 문부과학성의 검정 없이 당시 상황을 ‘자의적’으로 해석했다고 비난했다.
 해당 부교재는 작년판까지 “자경단 가운데 조선인을 살해하는 사람들이 있어 정부가 계엄령을 발동해 요코하마에 군대를 출동시켰다. 요코하마 시내에서도 다수의 (조선인) 희생자가 나왔다”고 기술해 마치 조선인 학살을 막기 위해 일본군이 출동한 것처럼 사실관계를 왜곡해 왔다. 올해 개정판에서는 이 부분을 양심적인 일본 학자들과 주변국들의 연구결과를 수렴해 전면적으로 수정한 것이다.
 간토대지진은 1923년 9월 도쿄를 비롯한 간토지방에서 10만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최악의 대지진으로 당시 조선인들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는 등의 날조된 소문이 퍼지면서 6000명 이상의 재일동포들이 학살됐지만, 일본 정부는 그동안 이런 사실을 부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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