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을 위해 3억원을 뿌렸다? 3억원은 확인사살을 위한 돈, 실제로는 30억원 안팎.
새누리당 현영희 의원의 공천뒷돈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은 현기환 전 의원에게 건네진 돈에 대한 출처를 심도 있게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수사결과는 현기환 전 의원 측에 3억원, 중앙 및 지역 정치권에 뿌려진 돈이 수천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영희 의원이 가진 재산으로 추정되는 돈은 약 181억원. 거기다 남편이 운영하고 있는 회사는 매년 3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수십억 원 이상의 자금이 더 풀렸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영희 의원은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181억 5천만원을 신고했지만, 지역내 거부로 통하는 현 의원의 재산은 모두 천억원대가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연 이 많은 금액 중 얼마가 새누리당으로 흘러들어 갔는지 밝혀내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검찰의 수사는 당 중심부를 겨냥하고 있다.
실제로 현영희 의원은 지난 4.11 총선에서 '박근혜가 선택한 여자'라는 포스터를 만들어 배포할 정도로 박근혜 의원과 친분관계를 자랑했다.
또 손수조 의원과도 한 자리에서 선거유세를 할 정도로 부산지역 다른 새누리당 의원들과도 친분을 쌓았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부산지역 총선 자금의 상당금액을 현영희 의원이 댔을 것으로 보기도 한다.
과연 현 의원의 공천뒷돈 수사가 어디까지 파고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폼생폼사님의 댓글
폼생폼사 작성일야당도 이런 식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돈을 챙겨나갔다면
썩은 여당을 짓부셔 나가는데 지속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었을 터인데
근엄한 척 폼만 잡다가 허구한날 여당에게 당하기만 하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