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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신 특파원과 대담하는 유동성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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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쿠버=민족통신 노길남특파원]벵쿠버 통일단체 《천담회》회장 유동성선생을 만났다. 그리고 회원들과 오찬을 나누며 친교시간도 가졌다.
이 단체의 이름인 천담회’가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물었다. 백두산의 천지에서 “천”을 땃고, 한라산 백록담에서 “담”을 따서 만든 ‘천담회’라고 유동성회장이 설명해 준다. 다시말하면 두개의 조국이 아니라 백두에서 한라까지를 의미하는 “하나의 조국”을 뜻한다. 남과북이 별개의 조국이 아니라 하나의 조국으로 생각하는 이 단체의 이름이 아주 좋게 생각되었다.
민족통신 특파원이 방문하는 시기를 이용하여 특별모임을 주선한 유동성회장은 한 중국식당에서 오찬을 마련하고 기자와 기자와 함께 이곳을 방문한 예정웅선생을 초청하여 교류모임을 주선하고 남북문제, 국제정세에 관한 의견들을 나눴다. 그는 또 이날 모임을 통해 북녘사회의 최고지도자 김정은 최고사령관에 관한 연설문 가운데 “군사적 기술우세는 더는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다. 미국이 원자탄으로 위협하는 시대는 영원히 지나갔다”고 소개하고 북녘동포들의 위상에 대해 세상에서 제일좋은 인민들이라고 표현한 말과, 다시는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당의 확고한 정책이라는 부분에 시사하는 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과 함께 필진중 한분인 예정웅선생을 소개하며 먼데까지 찾아준데 대하여 감사를 표명해 주었고, 민족통신 측은 오찬을 마련하여 간담회 자리를 만들어 준데 대하며 감사한다고 답례했다.
이 모임은 여성들의 숫자가 더 많다. 그리고 회원들 전체가 친 형제자매처럼 서로 감싸주고 북돋우어 주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17명의 회원들과 손님은 한때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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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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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모임과 별도로 유동성회장과 개인대담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이 모임이 있을 때 혹은 이멜을 통해 좋은 교양자료들을 회원들에게 발송하여 준다고 설명하며 ‘민족통신’에 나오는 좋은 보도자료들도 이멜로 또는 복사하여 배포하여 왔다고 말한다.
우선 유동성회장에 대해 궁금했다. 그는 어떻게 하여 조국통일운동에 참여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의 삶의 발자취가 알고 싶어 질문했다.
그는 1936년 5월19일 강원도 통천(지금은 북녘 강원도에 위치)에서 태어나 전쟁시기에 이남으로 넘어 온 이산가족이다. 서울대학교 조선공학(배만드는 공법과 기술)을 전공하고 직장생활을 하다가 1973년 스페인으로 파견근무를 떠났다. 박정희군사독재 정권시대이었기 때문에 남한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을 탐닥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유동성선생은 근무지에서 카나다 취업이민신청을 하여 1975년 삶의 근거지를 카나다로 옮겼다.
벵쿠버에 도착하여 목재에 사용하는 원동기-Power Plant), 디젤엔진, 스팀엔진 전기기술자 양성학원에 8주동안 공부하고 면허를 받아 7년동안 일했다. 그리고 1982년부터 2003년까지 카나다 국방부소속 선박검사관으로 21년 동안 기술공무원으로 일하다가 은퇴했다.
그는 이곳에 사는 동안 우연하게 최근에 세상을 떠난 김해윤선생과 인연이 되어 2005년 이북을 방문하여 55년만에 여동생과 극적으로 상봉하는 계기를 가졌다. 그후 우리민족의 분단문제가 하루속히 해결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잠기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이산가족의 아픔이 너무 오래되었고, 분단으로 인한 우리민족의 손실이 너무나 컸다는 것을 잘감하였기 때문이다.
유동성선생은 남녘동포들과 해외동포들이 자신도 모르게 남한에서 교육받은 반공교육으로 북에 대한 인식이 굴절되어 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러한 왜곡된 생각들을 모두 집어 던져버리지 않고는 우리민족 문제가 풀리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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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열린 《천담회》회원들 오찬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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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다 사람들을 포함하여 유럽사람들, 구라파 사람들은 자본주의 나라에 살고 있는 코리안들처럼 반공의식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관찰해 왔다. 그래서 우리 해외동포들이 지니고 있는 색깔론에 대해 이해할 수 없었다고 지적한다. 한국계 언론들의 일방적인 보도자세에도 납득이 가지 않았다.
그는 지구촌의 전쟁들이 무엇 때문에 일어났는가를 알게되었다. 우리나라의 분단도 누구 때문에 무엇 때문에 일어났는가도 알게되었다. 코리아전쟁을 포함하여 최근세사에서 일어난 전쟁들이 누구 때문에 발생하였는가에 대해서도 깨닫게 되었다.
그것은 다름아닌 미국 지배세력 때문에 일어난 불상사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닫게 되었다는 것이 그의 간증이기도 했다. 평화를 파괴하는 그 원흉이 바로 미제국주의자들이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알게되었다는 것이다.
미국의 언론들, 일본의 언론들, 한국의 조,중,동 등 보수언론들의 악선전과 사실왜곡, 조작, 중상과 모략들이 얼마나 악질적이 심했는가를 돌이켜 보면 역사의 진실을 알수 있다는 뜻을 강조했다.
유동성선생은 이러한 사실들을 누가 가르쳐주어 알게 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신문들의 횡간을 읽게 되었고, 테레비죤의 이면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갖게 되었다고 회고한다.
그는 특히 주변에 있는 동포들 몇사람들과 힘을 합쳐 2010년 9월14일 카나다 벵쿠버에서 발행하는 한국일보와 중앙일보에 무려 전면 두페이지에 광고를 게재했다. 이 광고에는 6.15남측위원회, 6.15북측위원회, 6.15해외측위원회가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문도 있었고, 그리고 한상렬목사가 쓴 호소문도 있었다.
유동성선생은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통일운동 조직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느꼈다고 말하면서 “단체를 활성화시키자면 자주 만나야 하고, 그리고 정보들을 교환하면서 역사인식을 올바르게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천담회》회원들의 특징은 남과 북의 어느 제도와 이념이 좋다, 나쁘다라고 하며 논쟁을 벌이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그는 말한다. 이 모임에 나오는 분들은 “백두산에서 한라산에 이르는 조국반도는 모두 내조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하는 유동성회장은 이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
이들 회원들은 정기, 부정기 모임에 참석하며 서로 우의도 맺으며 많은 정보들을 나누고, 그리고 서로 교양을 주고 받는다고 입을 모은다. 이 모임은 6.15카나다지역위원회 서부지역위원회 활동도 겸하고 있다.
유동성회장은 마지막으로 최근에 벵쿠버에서 열렸던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북녘선수들 일행과 교류한것에 대해 모두가 감동과 감격으로 추억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하루속히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뤄내야 우리민족의 미래에 서광이 비칠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부인과 2남, 그리고 손자, 손녀를 둔 가장으로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존경을 받는 온화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유동성선생 연락처:
7496 Tamarind Drive,
Vancouver, BC. V5S3Z9,
Canada
*연락처:604-435-8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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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쿠버 한국일보, 중앙일보에 두페이지 양면광고로 6.15선언정신과 한상렬목사 호소문을 실은 동포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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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보도자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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