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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한반도 경제공동체 통해서만 3만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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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중
댓글 1건 조회 4,912회 작성일 12-07-04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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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한반도 경제공동체 통해서만 3만불 가능”
국회기자간담회서 '박근혜 대통령 불가 4가지 이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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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daybox_top.gif2012년 07월 04일 (수) 11:42:24김치관 기자 btn_sendmail.gifckkim@tongilnews.comnewsdaybox_dn.gif
  
▲ 김두관 경남 지사가 4일 대선 출마선언에 앞서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김 지사는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 4가지를 밝히고 외교.안보.통일 정책 등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출마를 앞두고 있는 김두관 경상남도 도지사는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한반도 경제공동체’를 외교.안보.통일 정책 기조로 제시했다. 

김두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신관 소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박근혜 새누리당 의원이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 되는 이유 4가지를 들고 외교.안보.통일 정책 등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김 지사는 “일반 국민들이 볼 때는 오히려 민생문제라든지 일자리 창출, 주거, 복지, 국민들의 삶, 이런 게 훨씬 더 일반 국민들의 관심이긴 하다”면서도 “제가 지켜본 대한민국 국정을 책임지는 대통령의 자리는 대통령이 되는 순간 가장 중요한 영역이 바로 국방.외교.안보 분야라고 이해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가 햇볕정책, 평화번영 정책을 통해서 한반도의 긴장과 대결 국면을 화해와 협력의 시대로 열어서 상당하게 남북문제를 진전시켰다”고 평가하고 “5년간 이명박 정부가 국정을 운영하면서 남북관계를 파탄의 지경에 이르게 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저는 과거 대북 화해.포용정책을 훨씬 더 심화발전시키는 그런 대북정책을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고, 여러 가지 고민들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한반도 경제공동체”라고 제시했다. 

그는 개성공단 사례를 들며 “남쪽의 자본과 기술, 북쪽의 노동과 토지가 결합한 개성공단”이라며 “금강산관광 문제는 정치적 긴장 고조에 따라서 바로 중단됐지만 이명박 정부도 개성공단의 남북경제 윈윈을 거부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은 지금 2,000만평 중에 100만평에 우리기업이 123개 정도 들어가 있고 북한 근로자들이 5만명 정도 출근하고 있다”거나 “북한의 지하자원이 통계수치로 7,000조원 정도”라고 자료를 보지 않고 구체적 수치까지 제시하는 등 ‘준비된’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지금 우리가 얼마 전에 20-50클럽(소득 2만불, 인구 5천만명)에 가입했는데, 저는 만불까지 어렵게 성장했고 2만불까지는 베트남과 중동특수 때문에 이렇게 됐다고 본다”며 “한반도 경제공동체를 통해서만 3만불, 블루오션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차기 국정을 맡는 사람은 5천만 대한민국 국정뿐만 아니라 북한의 2,500만, 재외교민 780만, 8천만의 우리 민족 명운이 걸려”있고, “30-80클럽에 가입하려고 해도 블루오션인 남북문제가 잘 풀리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평화가 곧 경제다’라는 기본인식 하에서 대북정책이나 남북문제를 풀어가야 된다는 기본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또한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한일정보보호협정에 대해 “일본은 36년 대한민국을 강점한 아픈 역사가 있고, 그런 역사가 지금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만든 것은 우리 국민 일반 정서에도 어긋나고 실제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도움이 된다 하더라도 절차나 형식이 국회나 국민들의 합의와 동의를 얻어내기 못했기 때문에 국민적 저항이 많은 사안”이라고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 원혜영 의원(왼쪽)와 민병두 의원(오른쪽)과 나란히 자리한 김두관 지사. [사진 - 통일뉴스 김치관 기자]
이에 앞서 김두관 지사는 “박근혜 대표가 국정을 맡아서는 안 되는 이유를 4가지로 정리해봤다”며 “5.16군사쿠데타를 구국의 혁명이라고 주장하는 반헌법적 인물이기 때문”을 첫 번째 이유로 꼽았다. 

또한 “이명박 정권의 국정파탄, 국정운영의 절반의 책임이 있는 동반자이기 때문”이며, “독선과 불통으로 이명박 정권보다 더 민주주의 위기를 가져올 사람이기 때문”이며, “미래가치를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과거의 그림자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저는 이런 네 가지 이유로 새누리당의 박근혜 대표가 차기 대한민국 국정을 맡을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다”며 “설사 박근혜 대표가 최종적으로 새누리당의 대선후보가 되더라도 민주진보진영 대표주자로서 당당하게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8일 날 해남 땅끝마을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기자간담회에는 민주통합당 원혜영, 민병두, 김재연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이에 앞서 김두관 지사는 지난 2일 경남 정례조회에서  “저는 이제 곧 도지사직을 사퇴하고, 7월 8일 땅끝마을 해남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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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재님의 댓글

건재 작성일

역시 김두관이 명쾌한 논리를 가지고 있군요.
문재인 등이 바람을 잡고 ...밀어서 김두관을 차기 대권주자로
만들어야 현재이 어지러운 나라가 바로 살겠다는 판단이 됩니다.
그때까지 김두관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모두 건재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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