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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손세영 민족통신 편집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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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손세영 편집위원]도대체 이명박 대통령이 몇번이나 사과하고 물러날 것인가?
이명박정권이 들어선 이후 그는 24일 친인척 부정과 비리문제에 대해 사과한 것을 포함하여 무려 7번째가 된다. 이제 이명박 대통령이 할 일은 그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 밖에 다른 길은 없다. 7번 사과하고도 눌러앉으면 염치없는 사람 아닌가. 물러나서도 지은 죄과는 반드시 계산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은 임기를 채우려고 발버둥치며 변명한다면 그의 죄가는 한층 더 불어나게 될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집권 초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광우병 위험이 있는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려고 하다가 촛불시위가 확산되자 2008년 5월22일 이른바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사과했고, 첫 사과를 한지 한달도 안된 시점인 6월19일에 특별기자회견이라고 벌려놓고 “뼈저린 반성을 한다”고 두번째로 사과했고, 대선공약을 밥먹듯 번의하면서 그럴 때 마다 불가피론으로 핑개잡으며 양해를 구하다가 2009년 11월27일 텔레비죤 생중계 방송을 통하여 수도분할은 옳지 않다고 인정하며 세종시 이전계획의 수정을 공식화하며 “부끄럽고 후회스럽다”고 세번째로 사과했고, 그 이후 1년 뒤인 2010년 11월29일 연평도 충돌사태와 관련해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네번째로 사과했고, 그 뒤 4개월만인 2011년 4월1일에는 신공항 건설 공약을 폐기하며 “후보 때 국민께 공약한 것을 지키는 게 도리이지만, 국익에 반할 때는 변경하는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다섯번째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고, 그 후 9개월만에 주변의 비리•의혹에 따른 문제로 지난 2012년 1월2일 신년 국정연설을 통해 “저 자신과 주변을 되돌아보고 잘못된 점은 바로잡고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면서 아들 시형씨 차명 매입과 관련된 내곡동 사저 문제와 측근 비리에 대해 여섯번째로 사과했고, 그 이후 7개월만인 2012년 7월24일에 그의 형 이상득 전의원을 비롯한 인척비리 문제에 대해 7번째로 사과했다.
그는 24일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바로 제 가까이에서 이런 참으로 실망을 금치 못하는 일들이 일어났으니 생각할 수록 억장이 무너져 내리고 차마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 와서 누구를 탓할 수 있겠습니까. 모두가 제 불찰입니다. 어떤 질책도 달게 받아들이겠습니다”라고 고개를 떨구고 사과했다.
그는 국민에게 ‘공정한 사회와 서민을 위한 나라’를 외치며 대통령이 되었는데 그의 정책은 반서민적었고, 그의 주변은 온 통 비리투성이 인물들로 포진되어 왔다. 지금 서울구치소에는 ‘현정부 실세 3인방’ 이 모두 줄줄이 같혀 있다. 헌정 사상 처음있는일로 현직 대통령 친형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 을 비롯해 소위 대통령의 ‘멘토(자문)’라는 최시중 전방송통신위원장, ‘심복’ ‘왕차관’ 박영준 전지식경제부 차관, , 이대통령의 처사촌 김재홍 KT&g복지재단 이사장, 신재민 전 문화관광부 차관, 최근에는 청와대 김희중 제1부속실장(비서관), 이대통령의 손위동서(황태섭) 까지 검찰조사를 받아 왔다.
사실, “억장이 무너져 내리는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아니라 이를 바라보며 한탄해 온 우리 해내외 동포들이다.
그 뿐인가. 이명박정권은 역대 집권자들 가운데 남북관계를 최악으로 만든 반평화 인물로 악명이 높은 인물이다. 김대중대통령과 노무현대통령이 온정성을 다하여 북의 최고지도자와 합의한 남북화해협력과 평화통일 업적을 완전히 파괴한 반통일 집권자로도 악명이 높은 인물이다. 그는 또 남녘의 애국세력을 국가보안법에 의해 무자비하게 연행하여 옥살이를 하게 만든 악질적 집권자이다.
게다가 국민의 세금으로 미국무기를 마구잡이 사들인 집권자이며, 독도를 우리땅이라고 외치는 일본천황에게 아첨아부하면서도 우리민족의 일원인 북녘동포들을 향해서는 최악의 적대행위를 일삼으며 조국반도를 전쟁의 소용돌이로 몰아온 천하의 고약한 집권자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또 역대 집권자들이 감히 할 수 없던 행위까지 자행하면서 조국반도를 전쟁일보 직전으로 몰아왔다. 미군이 조국반도 해안에 항공모함을 제집 드나들 듯 만들었고, 미국과 공작하여 북의 지도자 동상을 파괴하려는 무모한 공작까지 벌이면서 또다른 전쟁을 불러 일으키려고 온갖 위험천만한 행위들을 자행하여 왔다.
이번에 발표한 그의 일곱번째 사과에는 모든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고, 그리고 그의 사과자세에서도 진실성이 보이지 않았다. 변명에 불과했다. 한마디로 말해 국민들을 무시하는 태도였다.
그가 진정으로 사과한다면 지금 당장 사임을 선언해야 한다. 한번도 아니고 일곱번씩이나 사과하면서 변명을 늘어놓는 그의 자세는 국민들을 무시하는 오만된 태도라고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집권자를 그대로 둔다면 우리 조국반도의 정세는 최악으로 전변되고 말 것이다. 그 결과는 위험천만한 전쟁이 될 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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