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준무 지휘자(뉴욕 우륵교향악단 단장)는 평양에서 시범공연한 '모란봉악단의 시범공연을 보고 북녘사회의 변화된 모습을 진단하면서 "모란봉악단의 시범공연은 한마디로 ‘김정은시대의 자신감’을 온 세상에 선포하고 미국에게 평화협정체결에 대한 태도여하에 따라 더 이상 백 년 숙적이 아닐 수도 있다는 중요한 메쎄지가 함축되어 있는 뜻있는 음악회였다"고 지적하고 "주최측은 모란봉악단의 뜻 깊은 시범공연에 대해 김정일총비서가 창안하고 실천했던 위대한 음악정치의 생명력을 영원히 빛내어가려는 김정은제1위원장의 염원과 정력적인 지도에 의하여 조직되었다고 그 취지에 대해 설명하였다"고 평가했다. 이글의 전문을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감상]모란봉 악단의 시범공연을 보고 느낀점
*글:리준무 지휘자(뉴욕 우륵교향악단 단장)
*필자:리준무 지휘자
모란봉악단의 시범공연은 한마디로 ‘김정은시대의 자신감’을 온 세상에 선포하고 미국에게 평화협정체결에 대한 태도여하에 따라 더 이상 백 년 숙적이 아닐 수도 있다는 중요한 메쎄지가 함축되어 있는 뜻있는 음악회였다.
주최측은 모란봉악단의 뜻 깊은 시범공연에 대해 김정일총비서가 창안하고 실천했던 위대한 음악정치의 생명력을 영원히 빛내어가려는 김정은제1위원장의 염원과 정력적인 지도에 의하여 조직되었다고 그 취지에 대해 설명하였다.
미국 AP 통신까지도 이례적이라고 평가한 모란봉 악단의 첫 공연을 두고 세계는 조선의 주체예술에 매혹되어 열광하고 있다. 조선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절대 놀라지 않겠다던 자본주의 언론들이 왜 전면에 나서서 법석을 떨고 있는 것일까?
7월 6일 만수대예술극장에서 세련된 의상을 입고 출연한 10여 명의 여성연주자들로 구성된 모란봉악단은 현란한 동작과 출중한 기량을 자랑하면서 장장 두 시간 동안이나 되는 공연무대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가며 정렬적인 공연을 펼쳐나갔다. 이 공연 모습을 지켜본 서방 언론들은 지금까지 이북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공연’이라고 최고의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전자바이올린을 비롯한 전자현악기와 드럼 키보드 등으로 구성된 모란봉 악단은 우리민요 아리랑으로 시작하여 민족적 흥취를 돋군 다음 미국영화 록키의 주제곡인 `Gonna Fly Now'와 미국의 가수이자 배우인 프랭크 시내트라의 세계적인 히트곡 '마이웨이(My way)'등을 미국의 밴드연주가들도 무색할 정도의 능숙한 실력으로 흥겨운 연주를 해 줌으로써 음악회장은 뜨겁게 달구어 졌다. “조선은 결심하면 한다”라고 하였다. 조선은 마음만 먹으면 못하는 것이 없다. 이 파격적인 공연을 본 많은 사람들은 최후의 승리를 향해 승승장구하며 나가는 조선의 저력을 보았을 것이다. 이북은 바야흐로 강성대국의 문턱에 들어서고 있다. 조선은 자기들의 위대성과 미래를 내다보는 배짱이 어디에서 오는가를 세계에 똑똑히 보여주었다. 사람들은 모란봉악단의 시범공연이 참으로 상쾌하고 시원한 공연이었다고 입들을 모으고 있다. 유 튜브에 올려진 관련자료를 순식간에 4만 번 이상이나 접속된 것을 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이 공연이 진행되었는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파격’이라고 표현된 이 공연을 관람한 김정은제1위원장도 엄지손가락을 치겨세우며 크나큰 만족감을 표시한 것만 보아도 이 공연이 얼마나 성공적 이었는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모란봉악단의 시범공연을 지도하면서 창작가와 관계자들에게 조선의 음악예술을 세계적 수준에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김정은제1위원장의 구상과 의도를 받아 안은 창작가들은 공연의 주제와 구성으로부터 편곡, 악기 편성, 형상에 이르는 세세한 부분까지 전혀 새로운 방향에서 이 음악회를 기획하였던 것이다.
모란봉악단은 불과 10여 명의 연주가들이 세련되고 대담한 연주를 펼쳐감으로써 대관현악단에서나 들을 수 있는 장중하고도 풍부한 음량을 청중들에게 만끽하게 해 주었다. 경쾌한 리듬과 누구나 듣고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선율로 펼쳐가는 기발한 연주를 통하여 청중들을 흥분과 환희의 세계로 이끌어 나갔다.
모란봉악단의 연주실력은 활 운용이나 연주자들과의 호흡, 청중들과의 교감이 유기적으로 교차되어 일체감이 돋보이는 좋은 연주를 해주었다.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광란의 춤을 추며 귀청이 떨어져 나가게 쳐대는 쇳소리 굉음으로 혐오감을 자아내고 말초신경의 짜릿함이나 자극하는 자본주의 퇴폐문화와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김정일 위원장이 제시한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라는 명제가 오늘 보여준 공연의 내용에 집약되어 있었다.
이번 모란봉악단의 공연을 보고 느낀 점이 많다. 이제 조선은 세계를 선도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 분기점에 다다라있다. 모란봉악단의 공연은 정녕 제국주의와의 첨예한 대결에서 상대를 제압한 승리의 노래 소리였다. 이제 전쟁의 공포는 사라졌다. 김정은제1위원장도 군사 기술적 우세는 더는 제국주의자들의 독점물이 아니며 적들이 원자탄으로 우리를 위협 공갈하던 시대는 영원히 지나갔다고 하였다.
그런데 서방의 언론들은 이번 모란봉악단의 시범공연을 계기로 이북이 혹시 자기들이 원하고 있는 개혁 개방의 길로 들어오게 될 신호탄이 아닌가 하면서 갖은 억측을 쏟아내고 있다. 이런 자본주의 언론들의 주장과는 달리 조선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주체예술의 참 맛이 어떤 것인가를 자본주의 사회에 각인시켜 버렸다. 배경대의 영상에 선명하게 나타난 조선로동당의 깃발이 그것을 역설해 주었다.
공연이 끝나고 예술가와 관계일군을 만났던 자리에서 김정은제1위원장은 혁명과 건설을 추동 하는 공연, 시대의 숨결이 맥박치는 약동하고 참신한 공연, 내용과 형식이 새로운 경지에 오른 공연이라고 거듭 높이 평가하였다고 한다. 오늘 모란봉악단의 시범공연은 일당백의 공화국기질이 넘실대고 있는 참신한 공연이었다. 가까운 시일에 이 악단의 공연을 미국에서도 관람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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