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민족통신 노길남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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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노길남 편집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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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남녘사회는 12월 대선후보자들을 놓고 논란이 한창이다. 이런 상황에서 분명한 것은 “다시는 MB같은 사람은 곤란하다”는 것이 여야를 막론하고 지배적인 의견으로 나타나고 있는 한편 차기 대선에서는 반드시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는 인물이 당선되어야 한다는 소리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
이명박대통령은 그의 마지막 8.15경축사를 통해서도 분단67년의 비극을 끝내고 북녘동포들과 손잡고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루자는 말한마디 하지 않았다. 그는 그러면서 자신의 오류나 실책들을 솔직하게 반성하지 못하고 있는말 없는말 동원하여 뻔한 사실까지 왜곡하며 자기 자랑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는 대선시기에 뱉은 이야기들도 번의하는가 하면 집권 4년여 동안에도 진실하지 못하고 허위와 기만정책으로 일관해 왔다. 얼마 남지 않는 임기기간 내내 위선으로 지속하겠다는 자세이다.
정말로 안타깝고 한심하다. 그의 친인척을 위시하여 그의 측근들이 얼마나 많은 비리행위를 저질렀는가. 거짓건설사업으로 만천하가 다 알고 있는 4대강사업을 통해 자연을 죽이고, 강을 죽이고, 흐르는 물을 썪게하여 앞으로 또다시 복원사업을 해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허위선전으로 국민들을 기만해 오지 않았는가. 비비케이(BBK) 문제도 자신이 분명히 관계해 놓고도 오리발 내밀며 해외동포 젊은이들의 장래를 망쳐 놓지 않았는가. 서민들을 위한다고 사기치고 용산철거민 사건으로 무고한 서민들을 죽음으로 몰지 않았는가. 자기의 오점을 가리우고 여당의 보호망을 치기위해 얼마나 많은 양심언론인들을 혹사했으며, 국민들의 알권리를 가로막기 위해 얼마나 잔인하게 불법적인 도감청을 자행했는가. 국내 비리사건만 꼽아도 끝이 없을 정도로 타락한 부정부패정권이었다.
이명박대통령은 대외정책에서도 뼈속까지 친미,친일 집권자로 평가받아 왔다. 그동안 여러 차례 대선을 통해 집권자들이 출현하였지만 이명박정권은 그 어떤 군사독재정권 보다도 더 사대매국적 자세를 보여왔다. 노무현대통령이 미국으로부터 인수받기로 한 군사주권까지 손비비고 무릎꿇고 제발 전시군통제권을 미군이 소유해 달라고 애걸하며 그 기간을 수년간 연장시킨 천하의 사대매국노가 바로 이명박대통령이다. 그는 앞뒤도 분간하지 못하고 미국이 시킨다고 하여 심지어는 한일군사정보협정까지 국민몰래 처리하려다가 들통이 나서 우물쭈물해 온 사람도 다름 아니라 이명박이다. 미국것이면 광우병 소고기도 좋다고 국민들을 기만하고 탄압하면서까지 수입을 강행한 집권자도 이명박이다. 그동안 불필요한 미국산 군사무기를 사들이기 위해 얼마나 많은 국민들의 세금을 축냈는가. 친미, 친일 하느라고 국제사회 돌아다니며 제동족인 이북을 얼마나 헐뜯고 모함했는가. 그의 대외정책은 한마디로 악질적인 사대매국정책으로 일관했다.
남녘정치에서 전통적으로 가장 비중이 큰 것이 남북관계였다. 그러나 이명박정권은 집권하자마자 대북대결정책, 대북적대시정책에만 매달렸다. 이러한 사대매국적 자세 때문에 천안함 침몰사건도 미국과 짜고 허위조작하여 이북이 한것처럼 조작하는 악질적 만행을 자행했다. 이 같은 사실에 대해서는 미국의 양심언론인 웨인 메드샌 기자가 구체적으로 폭로한바 있었다.
이명박정권은 친미, 친일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남북관계를 완전히 망쳐놓았다. 김대중대통령과 노무현대통령과 같은 전임지도자들이 피땀흘려 일궈 놓은 6.15선언과 10.4선언을 잔인하게 짓밟으면서 미국사람보다 더 친미로, 그리고 일본사람보다 더 친일자세를 보여왔다.
그러면 차기 대선에서 어떤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이명박과 같은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는 민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인물을 차기 대선에서 뽑아야 하는가에 대해 대답해야 한다.
평화통일을 이루겠다고 선언하는 통일대통령이 당선되어야 한다. 조금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6.15선언과 10.4선언을 고수이행하여 통일조국을 이루겠다고 분명하게 선포하는 한편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겠다고 공약하는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 이런 후보는 사대매국적 자세가 아니라 민족자주적 자세를 가져야 하고, 남북대결자세가 아니라 남북화해협력 자세를 가져야 하며, 긴장과 전쟁이 아니라 화합과 평화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대미관계에서는 북미간에 맺어진 정전협정이 하루 속히 평화협정이 이뤄지도록 협조하는 후보가 되어야 하고, 남북경제협력을 통하여 21세기 번영하는 통일조국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하는 그런 후보자가 대선에서 당선되어야 한다.
역사는 오늘날 통일대통령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민족의 숙원인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해북녘의 최고지도자와 손잡고 8천만 겨레의 염원을 완성할 수 있는 그런 위대한 지도자가 오는 대선에서 반드시 탄생되어야 한다.
2012년 8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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