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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자 신임 사무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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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8월21일부터 24일까지(3박4일간) 6.15 공동선언실천 미국위원회(상임위원장 양은식)는 켄터키 주 플로렌스 텔 호텔에서 “제2차 수련회”를 가졌다. 이 수련회는 작년(2011년 11월) 남가주의 팜 스프링 디져트 에서 있었던 6.15 미국위원회의 “ 제1차 수련회”의 연장선상에서 개최되었으며 2012년도 제2차 수련회에는 6.15동부지역 미국위원회(유태영 위원장)을 포함해 5명이 참석하였으며 6.15중부지역에서는 미국위원회(위원장 오영칠)을 포함해 7명이, 6.15서부지역 (위원장 전순태) 4명 등, 미전역에서 16명이 참석하여 뜻있고 의미 있는 행사를 가졌다. 미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첫날(21일) 저녁 상견례와 참가자 소개, 행사의 오리엔데이션을 가졌으며 켄터키 플로렌스에서 사업을 하는 정영철 위원의 “청기와 집”에서 환영만찬을 같이 하였다.
제2차 수련회의 주된목적은 지금 진행되고 있는 한반도의 정세를 바로 이해하고 2013년을 대비하자는 생각에서 였다. 2012년은 격동의 시대이다. 한국도 대선을 눈 앞에 두고 있으며 중국도 국가지도체계가 바뀐다. 미국 또한 11월 대선을 앞두고 있다.
정치지도체계의 변동 뿐아니라 동아시아에 냉전 내지 열전의 징후가 짙게 조국상공을 덮고있다. 2차 대전후의 최대의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 통일운동은 휴전 상태에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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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수련회 기념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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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시대가 어떤 폭풍우를 퍼부우려는지를 정확히 이해해야한다고 느낀다. 이런한 상황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정신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하여야 하는가. 우리는 미국 6.15성원으로서 참담하게 던져져 있는 현실, <분렬과 통합>을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최대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수련 회는 얼굴을 맞대고 이 문제를 연구하고 해답을 마련해야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22일 첫날 행사에는 미 동부 코네티카트에서 온 황현조 목사의 “평화적 통일운동과 조직의 단합”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그는 “지난날 6.15미국위원회가 잘 한 점과 잘 하지 못한 점, 분열되었던 원인을 분석하고 아무리 어려워도 모두가 통일에 대한 신심과 낙관을 갖고 단합하고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6.15가 되어야 하며 통합과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의 내용을 발표했다. 그는 계속해서 "누가 강한 조직인가.” 라는 문제를 제기하고 그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의식이 강한 조직이 힘이 있는 조직”이라면서 계속 학습하고 정세를 잘 분석하면서 정견과 입장의 차이를 넘어 누구든지 다 포용하는 6.15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23일 두 번째 날 수련회에서는 동아시아 문제가 다뤄졌다. 발제자는 " 한반도의 정세와 현 전쟁위기 국면과 추이”에 대한 연구 발표로 현 동아시아 위기정세를 심층 분석하고 “ 전쟁과 평화” 의 주제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들이 진행되었다. 여기서 한국대선의 향방이 남한의 정치, 경제 북과의 관계를 바로 잡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6.15미국위원회도 가능한 모든 노력을 경주하자는 의견에 합의하였다.
오후에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켄터키 더비의 모체인 말 농장을 참관하였다. 유명한 말을 훈련시키는 장소, 고급 한 말 한 마리의 가격이 1천만 달라 에서 1억 딸라까지 나간다는 해설에 사람들이 놀라기도 하였다.
저녁에는 참가자 전원이 “ 왜 나는 통일운동에 뛰어 들었나” 라는 주제를 갖고 자신이 걸어 온 길과 경험들을 소개하는 “통일간증”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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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수련회를 마치고 기념촬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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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24일)에는 제2차 수련회를 평가하였다. 그리고 큰 물 피해로 수재를 당한 북녘동포들을 돕자는 취지로 “ 북녘동포 수해피해 돕기”모금을 하였다. 모금한 금액은 총 1만3백($10,300.00) 딸라에 달했다. 이날 모금한 성금은 유태영박사와 최기봉선생이 재미동포전국연합회(윤길상 회장)에 전달하고 뉴욕의 북유엔대표부에 통고하기로 했다.
이번 제2차 수련회에서는 그동안 공석이 였던 6.15미국위원회 신임 사무국장을 선출하였다. 그동안 선교목회자로 100여개 국가를 돌며 선교활동을 하여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며 시카코에서 한인 목회자300여명이 소속되어 있고 "시키코 한인목사 총연합회"의 회장으로 당선된 신학박사이며 선교목사이며 미 주류사회에 폭 넓은 인사들과 교류, 신도 대중들로부터 신뢰를 받아 온 송성자 목사를 참석자 전원일치로 사무국장으로 추대하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또한 후비조직으로 2세 네트워크를 결성하기로 하고 그 중심역량을 임원 및 회원들의 자녀들로 구성하기로 했다. 이 네트워크는 앞으로 미국정부를 향하여 한반도의 통일을 염원하고 뛰는 부모들을 도와 미국정계에 여론을 높이자는 취지이다.
미국 대선에서 선출되는 미 대통령에게 호소문을 보내는 준비에 착수했다.
한국대선을 4개월 앞둔 지금 앞으로 4개월간 매달마다 6,15 미국위원회는 해외동포로서 대선에 바라는 호소문을 9월, 10월 11월 12월에 걸쳐 남한 언론에 게재하기로 하였다.
이번 제2차 6.15 미국위원회는 6.15와 10.4 선언 이행과 관련해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결의문은 아래 와 같다.
결 의 문
6.15 공동선언을 이행하고 평화의 시대를 열어가자2000년 6월 15일, 우리 겨레는 분열과 분단의 시대를 남북간 화해와 단합, 자주, 평화, 통일을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첫걸음을 내딛었다. 남북의 두 정상이 손을 붙잡고 환하게 웃는 그 날의 광경은 지구상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인 한반도에 평화통일이 멀지 않았음을 전 세계인들에게 보여주었던 역사적인 장면이었다.
그러나 2008년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래, 평화와 통일을 향한 우리의 모든 노력들을 뒤로 돌리게 되고 군사적 긴장과 대결만이 계속되어 왔다. 개성공단을 제외한 모든 교류, 협력 사업은 중단되었으며, 일체의 인도적 지원을 거부하고 있고, 두 번의 군사적 충돌에도 불구하고 각종 군사훈련을 추진하는 등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
6.15 공동선언 12주년을 맞이한 오늘이야 말로, 우리의 통일정책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다시 생각해야 할 시기이다. 정부, 여당 등은 지금이라도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을 기본으로 하는 6.15 공동선언의 이행을 위해 대북정책의 방향을 선회해야 하며, 현재의 도발적 대북정책을 중단하고, 화합과 평화를 중심으로 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
우리는 최근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한반도 긴장상태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으며 하루빨리 긴장이 완화되고 남북이 다시 화해하고 교류협력 하는 평화의 한반도를 간절하게 바란다. 남북이 화해하고 교류, 협력한다면 한반도에 평화의 기운이 다시 솟아오를 것이다.
집권 말기에 접어든 이명박 정권은 자신과 측근의 무능과 비리를 감추기 위해 더 이상 구시대적 반공, 반북 이데올리기에 집착하는 공안공세를 즉각 중단하고, 남북교류와 협력을 막는 5.24조치를 전면 철회해야 하며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 평화와 공존시대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그리고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이행해야 한다. 6.15 공동선언 12주년을 맞이한 오늘이야말로, 우리의 통일정책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다시 생각해야 할 시기이다.
정부, 여당은 지금이라도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을 기본으로 하는 6.15 공동선언의 이행을 위해 대북정책을 화합과 평화를 중심으로 하는 정책으로 전환하여 6.15 공동선언이 지향했던 화합과 자주, 평화통일의 정신을 되새겨야 한다. 6.15공동선언을 적극 지지하는 우리 6,15 공동선언실천 미주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결의 한다.
- 6.15공동선언, 10.4선언 지지이행으로 한반도 평화 보장하라.
- 5.24조치 즉각 철회하고, 남북 경제교류협력 전면 보장 하라.
- 5.24조치 즉각 철회하고, 금강산, 개성관광 실시하라.[사진 및 보도자료-6.15미국위원회(양은식 상임위원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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