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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 3주기 인천 추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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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민
댓글 0건 조회 2,849회 작성일 12-08-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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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대중 대통령 3주기 인천 추모사    형제와 같은 노무현 대통령을 먼저 보내고  자신의 절반이 무너진 것 같다며 통곡하시던  김대중 대통령님의 눈물을 전 잊지 못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지켜내지 못한 것이  김대중 대통령님의 남은 건강마저 앗아간 것이 아닌가하는 큰 회한이  제 가슴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  민주주의와 평화의 역사  바로 그 자체이셨습니다.  그 분은 죽음의 위협과 오랜 망명의 세월에도 굴복하지 않으시고  평생을 조국의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전 생애를 바치셨습니다.  끝내는 평화적, 수평적 정권교체로  민주개혁진보진영의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셨습니다.   그리고 돌아가시기 직전까지도 이명박 정부의 민주주의, 민생, 남북관계의 파탄을 질타하시고 나라의 장래를 걱정하셨습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며  우리를 일깨우셨습니다.   국민에게 다시 희망을 얘기하기 위해서  우리 모두에게 행동하는 양심이 되라 말씀하시던  그 분의 모습을 잊을 수 없습니다.  파탄난 민주주의와 민생, 남북관계의 회복을 위해  꼭 정권교체를 이루라며  범야권의 대통합과 단합을 신신당부 하셨던  그 분의 말씀을 잊을 수 없습니다.  저는 그분의 유지를 받들어 야권대통합 운동에 나섰고, 민주통합당의 창당에 적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분의 남은 유지, 정권교체를 함께 이루어야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은  민주주의의 역사,  인권의 역사,  민생경제의 역사,  한반도 평화의 역사라는 큰 길을   단 한 점의 흐트러짐 없이 걸어오셨습니다.  그 분이 걸어오신 길은  항상 처음 가는 길이었기에 가시밭, 돌밭이었습니다.  그 분 덕택에 우리 모두는 한결 수월하게  민주주의와 평화의 길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그분이 앞서 걸어가신 길을  우리 모두가 함께 뒤따라야 합니다.  국민의 손을 잡고 걷는 길,  행동하는 양심으로 사는 길,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켜내고  민생을 돌보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로 가는 길입니다. 그분이 그랬듯이  폭풍우가 앞을 가로막아도,  큰 강이 가로놓여 있어도,  설사 그 길이 가시밭일지라도 한걸음씩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멈춰선 이 자리에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면  그 분을 뵐 면목이 없을 것입니다.   그분의 말씀대로 우리가 행동하는 양심으로 사는 길은 오는 12월 대통령선거에서  반드시 정권을 교체하는 일입니다.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길을 여셨던  민주정부 10년의 역사를 이어가는 길입니다.  그 분께서 신신당부 하셨듯 우리가 통합하고 단합해야만 그 일을 이룰 수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은  우리 모두의 영원한 멘토이십니다.  저도 감히 그 정신과 가치를 이어받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그 분의 유지를 이루고  그 분이 꿈꾸었던 세상에 한걸음 더 나아가고 싶습니다.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통일의 꿈이 무지개처럼 솟아오르는 나라’.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평생 가슴에 품었던  그 꿈을 잇고 싶습니다.   남북 국가연합 또는 낮은 단계의 연방제를 꼭 실현해서 그 분이 6·15선언에서 밝힌 통일의 길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내년 이 자리에서  우리 모두 김대중 대통령님께  자랑스런 승리의 보고를 함께 드릴 수 있게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2012. 8.16  민주통합당 대통령 예비후보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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