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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하는 강남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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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치열
댓글 1건 조회 1,675회 작성일 12-08-15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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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어디있는지 강남이 어디인지도 모르는 외국인들이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흠뻑 빠졌다. 해외 유수의 언론이 잇따라 싸이를 조명하고, 외국인들은 기이하고 독특한 유머와 말춤에 빠져 패러디물을 쏟아내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한류(韓流)에 취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YG엔터테인먼트 등 한국 연예기획사의 주식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15일 유튜브 조회수 3000만건을 넘어섰다. 싸이는 14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강남은 한국의 비벌리힐스”라면서 “춤, 장소, 뮤직비디오 주인공 모두 비벌리힐스 스타일이 아닌데도 계속 비벌리힐스 스타일이라고 우기는 게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일종의 문화적 비틀림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같은 날 싸이의 인기 요소를 화장실유머·독특함·드레스코드·글로벌화 등으로 분석했다. “말처럼 생긴 토실토실한 래퍼가 사우나, 마구간, 화장실에서조차 뜬금없는 행동을 한다. 한국에서 나타난 황당한 음악이 세계적 히트를 치고 있다”고 평했다.
또 강남스타일이 오늘날 한국사회, 특히 강남지역에 만연한 물질주의와 외모 중시 풍토에 대한 논평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국제적인 ‘강남스타일’ 열풍은 급기야 국내 주식시장에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싸이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외국인들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코스닥시장에서 폭발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CNN에 소개된 직후인 지난 2일(4만9800원) 이후 14일(5만5100원)까지 10.64%(5300원)나 올랐다.
‘강남스타일’이 알려지기 전인 지난달 2일에는 외국인 지분율이 5.37%(53만5273주)였지만, 현재 6.91%(71만2685주)까지 높아졌다. 코스닥시장의 연예기획사 관련주인 SM도 같은 기간 외국인 지분율이 17.65%(360만4848주)에서 18.17%(371만2373주)로 덩달아 상승했다.
증권가에는 ‘싸이 테마주’까지 등장했다. 반도체 검사장비업체인 디아이는 싸이의 아버지인 박원호씨가 대표이사라는 이유만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강남스타일’이 CNN에 소개된 뒤 디아이의 주가는 지난 2일 6.00%, 3일 5.35% 올랐다. 14일에는 가격제한폭(14.97%)까지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디아이의 전체 시가총액 604억원 중 135억원이 이달 들어 늘어났다. 하지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디아이는 올 상반기 35억여원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기업이다.
국가와 문화, 경제를 넘나들며 싸이의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있다. 싸이는 해외 가수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이슈다.
래퍼 티페인은 “이 뮤직비디오가 어떤지 말로 설명이 안 된다”, 가수 조쉬 그로반은 “이것이 바로 강남스타일, 우리는 그곳에 산다”고 각각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할리우드 아이돌 스타 저스틴 비버가 협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기이한 현상을 계속해서 보도하고 있다. “오 마이 갓, 이건 꼭 봐야 할 비디오”(CNN), “중독성 강한 비트와 후렴구”(미 인터넷신문 허핑턴 포스트), “독특한 승마춤”(프랑스 민영방송 M6). 싸이의 말춤은 당분간 거침없이 세계를 향해 달릴 전망이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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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님의 댓글

성공 작성일

신문 전면광고 방식을 응용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성공한 마켓팅.
CNN 을 먼저 이용한 것이 핵심포인트.

SM기획 등이 먼저 시도했으나 결국 YG가 성공.
일단 먼저 대중적 상품성이 있어야 함이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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