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영 민족통신 편집위원은 8.15광복절 제67주년 기념 글을 통해 "한국과 해외동포사회에서 진행하는 8.15광복절 기념행사들을 보면 8.15광복 정신을 제대로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인상을 짙게 하고 있다. 8.15광복의 의미는 외세로부터의 해방을 말하는 것이며 독립을 뜻하는 것인데 그런 정신을 강조하는 행사들은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8.15광복정신은 또 민족우선, 민족공조의 의미를 말하는데 오늘날의 이명박정권이나 여당인 새누리당 정치인들은 남북우선이나 남북화해협력의 자세가 아니라 자기 민족보다 외세에 의존하려는 자세로 고착화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그의 글을 여기에 싣는다.[민족통신 편집실]
[연재기획-2]8.15광복을 해방으로 승화시키자
*글: 손세영 민족통신 편집위원
*필자:손세영 민족통신 편집위원
한국과 해외동포사회에서 진행하는 8.15광복절 기념행사들을 보면 8.15광복 정신을 제대로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는 인상을 짙게 하고 있다. 8.15광복의 의미는 외세로부터의 해방을 말하는 것이며 독립을 뜻하는 것인데 그런 정신을 강조하는 행사들은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8.15광복정신은 또 민족우선, 민족공조의 의미를 말하는데 오늘날의 이명박정권이나 여당인 새누리당 정치인들은 남북우선이나 남북화해협력의 자세가 아니라 자기 민족보다 외세에 의존하려는 자세로 고착화되어 있다.
제30차 런던올림픽대회를 바라보면서도 남과북이 힘을 합치면 더 큰 코리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는 소리들은 별로 들려오지 않는다. 대한체육회는 이번에 참가한 한국선수들에게 남북공조나 올림픽정신을 강조하기 보다는 올림픽경기를 정치에 이용하려고 선수들의 개인활동까지 억압하는 행위들이 자행되고 있어 이에 대한 비판의 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남북공조로 세계체육계를 놀랐던 일들이 떠오른다. 1991년 남북탁구단일팀과 청소년축구 단일팀은 민족공조, 민족우선의 정신을 발휘했다. 그 해 4월 일본 지바에서 개최된 세계탁구선수권 대회에서 남북여자탁구 단일팀 선수들은 단체전에서 우승하여 지구촌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같은 해 6월14일 리스본에서 열린 제6차세계청소년 선수권대회에서도 남북단일팀이 구성하여 훌륭한 성적을 자랑했다.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도 남과 북이 비록 단일팀으로 참가하지는 못하였지만 남북의 메달을 합치면 지구촌 2백여 나라들 가운데 10위권 안에 포함된다. 처음부터 남북공조로 올림픽을 준비하였다면 막강한 힘을 발휘하였을 것이다.
8.15광복정신이 외세로부터의 해방이고, 동시에 민족공조이며 민족우선이라면 이명박정권의 자세는 전혀 8.15광복정신과는 반대의 입장에 서 있다. 이명박정권과 새누리당이 지향해 온 자세는 민족공조가 아니라 민족분열이며 외세로부터 해방이 아니라 외세에 종속하여 기생하려는 사대매국적 자세로 일관하여 왔다는 것은 만인이 주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벌써 8.15광복을 맞은 때가 근 70년에 이르고 있다. 그런데 우리 민족이 아직도 분단된 상태에서 통일되지 못하였다. 그것은 외세가 강요한 것도 있지만 이 외세에 기생하려는 사대매국적 반역정치인들의 입장과 자세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우리 해내외 동포들의 입장과 자세는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이제 더 이상 외국군의 주둔을 우리 땅에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 즉 주한미군을 하루 속히 철수시키는 한편 민족공조, 민족우선 자세로 전환해야 한다. 그것을 위해 우리 해내외동포들은 하나도 민족대단결이며 둘도 민족대단결, 셋도 민족대단결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 이것이 8.15광복 제57주년을 맞는 우리 모두의 자세가 되어야 한다.(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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