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준무 지휘자(뉴욕 우륵교향악단 단장)은 75번째 연재글로1990년에 창작된 <하나의 대가정> 을 소개한다. "영도자는 민중을 하늘처럼 믿고 대중들의 행복과 기쁨에서 자신의 행복과 기쁨을 찾고 민중은 영도자에게 자기의 운명과 미래를 의탁하는 현실 속에서 온 사회의 일심단결은 강화 되어 왔다. 온 사회가 일심단결 된 하나의 대가정을 이루었기에 북의 사회주의제도는 더욱 탄탄해질 수 밖에 없었고 강성대국건설을 힘차게 추진할 수 있었으며 나라의 국력도 강화될 수 있었던 것이다". 고 설명한다. 그의글을 여기에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연재-75]북 음악예술통해 북을 알아본다/
1990년에 나온 가요 <하나의 대가정>
*글:리준무 지휘자(뉴욕 우륵교향악단 단장)
글:리준무 지휘자
가요 “하나의 대가정”은 1990년도에 창작되었는데 리정술이 작사하고 작곡은 황진영이 하였다. 김정일위원장의 두리에 굳게 뭉쳐 행복을 누리며 살고 있는 북녘민중들의 한없는 긍지와 자부심을 노래한 가요이다.
가사에서는 김정일위원장의 사랑 속에서 전체 근로대중들이 하나의 대가정을 이루고 행복한 삶을 누리며 살아가는 민중들의 기쁨과 낭만을 긍지높이 노래하였다. 또한 가사에서는 하나로 굳게 뭉쳐 그 어떤 사나운 폭풍이 몰아 쳐 와도 “단결”을 고수하려는 민중들의 확고한 의지와 낭만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2부분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선율은 경쾌하면서도 박력 있는 규칙적인 리듬을 타고 나오는 밝고 경쾌한 음악은 낙관적정서와 낭만적인 희망이 넘쳐나고 있다. 노래는 선율의 정서적 특징과 발랄한 율동적 리듬으로 대중무도음악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1. 꽃피는 낙원에 기쁨은 넘치고 인민은 한가정 자랑은 넘치네
<후렴> 라라 라라라 노래를—라라 라라라 부르자 행복한 내나라 하나의 대가정
2. 사람들 모두다 하나로 뭉치어 지도자 동지를 모시고 따르네
<후렴>
3. 사나운 폭풍이 휘몰아쳐 와도 우리의 대가정 허물 수 없다네
<후렴>
일심단결 된 하나의 대가정
오늘 이북의 군인들과 근로대중들은 서로 돕고 이끌면서 강성대국을 향하여 구슬땀을 흘리며 전진하고 있는, 온 사회가 일심단결로 뭉쳐있는 모습은 세계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북조선만의 자신만만한 모습일 것이다. 영도자(당과 수령)는 근로대중을 가족같이 진심으로 사랑하고 보살펴주며 민중들은 영도자(당과 수령)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고 진심으로 받들어가고 있다. 민중들은 영도자와 보조를 맞춰 나가고 있다.
바로 이렇게 얽혀있는 동지애의 관계, 혈연적 관계를 바탕으로 수령, 당, 대중의 일심단결의 사회가 형성발전 되었으며 온 사회는 서로 돕고 이끌어주는 화목한 하나의 대가정을 이루게 된 것이다..
그것은 김일성주석은 조선혁명이 시작된 첫 시기부터 일심단결의 대오를 마련하는 것을 선차적으로 내세웠으며 이것을 김정일위원장이 그대로 이어받아 ‘일심단결’을 당과 군대의 정치철학으로 내세웠다. 그리고 그것을 최상의 수준에 올려 세우기 위하여 희생적인 노력을 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일심단결은 김정일위원장의 혁명철학이라고 말한다. 영도자는 민중을 하늘처럼 믿고 대중들의 행복과 기쁨에서 자신의 행복과 기쁨을 찾고 민중은 영도자에게 자기의 운명과 미래를 의탁하는 현실 속에서 온 사회의 일심단결은 강화 되어 왔다.
온 사회가 일심단결 된 하나의 대가정을 이루었기에 북의 사회주의제도는 더욱 탄탄해질 수 밖에 없었고 강성대국건설을 힘차게 추진할 수 있었으며 나라의 국력도 강화될 수 있었던 것이다.
단결은 사회주의 조선의 정치방식
김일성주석은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핵인 ‘단결’을 이끌어내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구체적으로 지적해 놓은 문건이 그의 로작(저서)에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다. 단결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랑이 있었고 그 사랑을 실천하는 데에는 많은 희생도 감수해야 했다. 단결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려면 김일성 주석이나 김정일위원장의 로작(저서)을 보면 알 수 있고 현지지도의 정치일지를 살펴보아도 단결을 얼마나 중요시 하였는가를 이해하게 된다. 김일성주석이 일심단결의 이북사회를 건설할 수 있었던 비결은 인민을 위한 사랑의 정치, 믿음의 정치를 중심으로 한 인덕정치와 광폭정치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갔기 때문이다. “단결”이라는 정치적 목표는 공화국(이북)에만 국한되지 않았고 그 영향력은 남과 북, 해외동포들의 통일운동에까지 급속하게 파급되었다.
김일성주석은 1953년 휴전이 되고 나서 1972년에 남북간에 통일논의를 위한 첫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여기서 남과 북은 서로간에 안고 있는 정서적인 사정들을 뒤로하고 남북간에 평화적, 자주적 통일을 이룩하려는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상을 거치고 또 거쳐 도출해 내었던 합의가 온 민족의 기대와 흥분 속에 선포되었다.
이 성명서가 바로 1972년 7월4일에 선포한 “7.4 남북공동성명”이다. 그때 발표된 공동선언에는 “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이라는 민족적 열망과 요구가 그대로 반영이 되었던 것이다.
행복한 가정은 아름다운 사회를 만든다
가정의 중요함을 강조한 것은 비단 종교의 경전에 나오는 구절뿐이 아니다. 공자 맹자의 강론에서도 가정의 중요성은 귀가 닳도록 들어왔다. 행복한 가정은 그만큼 사회를 아름답게 이끌어가는 동력으로 되고 있으며 아름다운 가정은 사회를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행복한 가정이 사회에 주는 파급효과는 그렇게 큰 것이다. 행복한 가정이 많을수록 사회가 건실하다는 증거이다. 진정 건실한 사회가 성장하기를 바라는 지도자라면 가정의 행복을 아주 중요하게 다룰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오늘 이남 신문에 보도된 기사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미국으로부터 인권실태가 양호하다고 칭찬을 받고 있는 이남 사회에 불안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지표가 연일 신문지상에 발표되고 있어 당국자들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 수출로 먹고 사는 이남의 수출업계에 빨간 불이 켜졌다는 것이다. 요즘 미국을 비롯한 자본주의나라들의 경제지표가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기 때문에 수출품을 사주던 그 나라들도 이젠 이남의 상품들을 사줄 형편이 못 된다는 것이다.
이들 나라들에 수출을 의존하고 있는 경제구조하에서 남쪽의 경제란 핍박해지지 않을 수가 없게 되어가고 있다. 경제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국은 할 수없이 위기상황을 봉합이라도 해보려고 경기부양책이라는 것을 내 놓으려고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일 뿐이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는 것이다.
10일은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이라고 한다.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은 생명의 소중함과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ASP)가 2003년 제정한 날이라고 한다. 이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8년째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보도 되었다.. 이유야 어떻든 하루 평균 42명 이상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는 것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경제사정이 좋아질수록 자살률이 높아지는 것은 유럽이나 다른 선진국의 실례에서도 볼 수 있었던 일이라고 변명하고 있다. 언론에서 조차 이 엄연한 사실을 그냥 넘겨버릴 수가 없었던지“OECD 회원국 자살률 1위”혹은 “명실공히 자살공화국 등극!”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자살관계의 기사를 신문에 크게 다루었다.
온 나라가 하나의 대 가정을 이루고 사는 사회
김일성주석은 주체적인 노선을 선포하고 여러 단계의 사회혁명을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 나라로 현명하게 영도 하여 자주, 자립, 자위의 국가로 강화발전 시켰다. 김일성주석은 민중을 하늘같이 대한다는《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고 언제나 민중들과 함께 하였고 근로대중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 정렬을 다 바쳤으며 민중들을 인덕정치로 이끌어서 일심단결의 대가정으로 이루었다.
김일성주석과 김정일위원장의 정치의 핵심은 민중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라고 한다. 그 사랑은 끝 없는 열정과 헌신으로 이어지는 사랑의 실천이라고 하였다. 차별 없는 사회, 민중을 나라의 주인으로 내세워주는 사랑의 정치가 바로 김일성주석이 개척하고 김정일위원장이 꽃피워온 이민위천의 인덕정치이다.
인덕정치의 하나의 예로 구봉령 도로관리원의 이야기가를 들어 보려고 한다.
“저희들은 자강도의 외진 산골 구봉령에서 도로관리를 하고 있는 평범한 한 가정의 식솔들을 만나주시고 뜨거운 사랑을 부어 주시며 찍어 주신 사랑의 기념사진을 화면으로 보면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것은 영도자와 인민이라기보다 아버지와 자식처럼 혈연관계로 이어 진 한 가족의 모습 이었습니다. 한 나라 영도자가 이름 없는 도로관리원가족의 친아버지가 되시여 가족들을 사랑의 한 품에 안아 주시는 그 위대한 화폭 앞에서는 아마 목석도 눈물을 흘릴 것입니다.”“인민의 행복에서 기쁨을 찾으시고 인민이 바란다면 하늘의 별이라도 따와야 한다고 하시며 눈비 내리는 험한 진창길, 천리방선길도 휴식 없이 걸으시는 분이 우리 장군님이십니다. 세계의 모든 정치인들이 권좌에 오르기 바쁘게 부귀와 권세를 뽐내며 말쑥하면서도 으리으리한 행장과 어마어마한 행차로 국민들을 무시하고 그 우에 군림할 때 우리 장군님께서 만은 수수한 인민복 차림에 야전용 승용차의 운전대를 잡으시고 온 나라 가정의 행복을 가꾸시고 안녕을 지켜 주십니다.”
이 한 토막의 짧은 기사에서 관리원의 사연을 읽는 사람은 모두가 도로 관리원의 순결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영도자에 대한 이북 민중들의 마음이 어떤가를 엿볼 수도 있었을 것이다. 영도자의 풍모가 얼마나 소박하고 서민적이었으면 도로 관리원의 입에서 “인민이라기보다 아버지와 자식처럼 혈연관계로 이어 진 한 가족의 모습” 이라고 꾸밈없는 감정을 말할 수 있었겠는가?
또 영도자가 얼마나 민중을 사랑하고 근로자들을 위해 일하였으면 “인민의 행복에서 기쁨을 찾으시고 인민이 바란다면 하늘의 별이라도 따와야 한다”는 뜨거운 이야기를 할 수 있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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