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경기경선 1위 '12연승'‥누적득표율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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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경기지역에서도 압승을 거두면서 결선 투표 없이 후보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민주당 경선이 끝나면 대선 출마 여부를 밝히기로 한 안철수 교수 측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노재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경기도의 표심도 문재인 후보로 쏠렸습니다.
오늘 치러진 민주당 경기지역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는 62.8%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순회경선 12연승으로 누적득표율은 53.5%입니다.
◀ＳＹＮ▶ 문재인/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모든 계파를 녹인,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겠습니다. 시민사회도 함께 아우르겠습니다. 우리에게는 정권교체의 대의만 있을 뿐입니다."
경기도에서 문재인 후보를 끌어내려 결선투표로 가겠다던 손학규 후보는 23.4%를 얻었고, 김두관, 정세균 후보는 한자리수 득표율에 그쳤습니다.
내일 치러지는 서울지역 경선에는 42만여 표가 몰려 있지만, 이런 추세라면 문재인 후보가 결선 투표 없이 민주당 후보로 확정될 전망입니다.
민주당 경선이 끝나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한 안철수 교수측도 회견장소를 물색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안 교수 측 유민영 대변인은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 발표는 대국민보고형식의 회견으로 최대한 담백하게 치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는 안랩의 컴퓨터 백신 무료 배포에 대해 "재산상의 이득이 없는 만큼 기부로 볼 수 없다"면서 선거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노재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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