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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장거리 로켓' 알고보니… 한국 '대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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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중
댓글 1건 조회 2,127회 작성일 12-12-12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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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로켓, 한국의 꿈 산산조각 냈다
'北 장거리 로켓' 알고보니… 한국 '대망신

한국일보



북한이 12일 장거리로켓 '은하3호' 발사에 성공하면서 남한 정부가 굴욕적인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날 오전 9시51분 로켓을 발사한 북한은 1시간30분 뒤에 "은하3호의 발사와 광명성 3호의 궤도 진입이 성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도 북한이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고 확인했다. NORAD는 성명을 발표해 "미국의 미사일 감시 시스템의 추적 결과 북한은 성공적으로 물체를 궤도에 진입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여기서 '물체'는 위성을 의미한다.

이처럼 북한이 로켓 발사에 성공함에 따라 잇따라 나로호 발사에 실패한 남한 정부의 입장이 곤란해지게 됐다. 머릿부분에 위성을 장착해 300㎞ 안팎의 궤도에 올려놓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남한의 나로호와 북한의 은하3호는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남한은 내년 초 나로호 발사에 성공하면 '10대 로켓개발국' '10대 우주 클럽'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그런데 북한이 먼저 로켓 발사에 성공함으로써 남한은 더 이상 '10대 로켓개발국'이라는 수식을 사용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물론 북한의 로켓 발사가 남한과 미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공분을 사고 있는 만큼 세계가 북한에게 '10대 로켓개발국' 지위를 부여하긴 힘들 것으로 예측된다. 그렇지만 남한 정부가 나로호 발사에 성공하더라도 '10대 로켓개발국' '10대 우주 클럽' 수식어를 사용하긴 곤란하다. 국력과 과학기술 등 모든 부문에서 몇 수 아래로 평가받는 북한이 로켓 발사에 성공함에 따라 남한 정부는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게 됐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로켓 기술이 북한에 5∼7년 뒤진 것으로 보고 있다. 나로호는 1단부는 러시아 측에서 제작한 데 반해 북한은 로켓 1단 엔진을 만들어 위성을 우주에 쏘아 올린 데 성공했다. 이와 관련해 한 항공우주 분야 교수는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가 북한과 마찬가지로 30t급 엔진을 자체 개발하고 이를 발사체로 구성한 뒤 인공위성까지 실어 쏘아올리려면 적어도 앞으로 5∼7년은 더 걸릴 것"이라며 "당국은 '우주강국'의 꿈을 홍보하고 있지만, 지금보다 100배 정도 투자가 더 이뤄지지 않는 한 북한과의 큰 격차를 좁힐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우주개발 경쟁에 명함도 내밀지 못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로켓 개발에 성공한 나라는 러시아 미국 프랑스 일본 중국 영국 인도 이스라엘 이란 9개국이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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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님의 댓글

시기 작성일

북한은 수년전에 이미 위성을 쏘아 올린 바 있다.
전세계 언론들이 모두 무시하며 제대로 소식을 취급해주기
않았기에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않을 뿐이다.

이란도 북한의  도움으로 로켓개발을 보다 발전적으로
수행해낼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제 미국이나 서방이 북한에 대한 전향적인 자세를
모색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

또한 한국도 북한에 대하여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접근해야 그나마 온전한 상생을 기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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