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1]남북통일만이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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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님의 댓글
고슴도치 작성일
...이어서 계속...(끊어져서...)
이 때문에 지나 간 5년은 악몽같은 세월이었다. 남북관계는 파탄되었고, 조국반도 분위기는 전쟁 일보직전으로 치달았다. 그래서 해내외 애국동포들은 그토록 남녘의 정권교체를 열망해 왔던 것이다. 왜냐하면 해내외 동포들은 조국반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자주적 평화통일을 뜨겁게 기다려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18대 대선결과는 애국동포들의 열망을 외면하고 말았다. 이에 대한 충격은 상대적으로 컸다. 노동계 유권자들 4명이 하나 밖에 없는 목숨을 포기하는 사태도 일어났다. 해내외 애국동포들이 실망감에 젖어 좌절에 빠진 현상도 보였다. 우울한 현상들이 여기저기서 포착되었다. 실패원인들을 남에게 돌리며 갑론을박하는 논란도 일어났다.
하지만 이와는 대조적으로 이번 실패를 전화위복으로 삼자고 강조하면서 자성의 목소리를 내며 투쟁의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애국동포들의 자세도 엿보이고 있다. 이들의 목소리에는 자주, 민주, 통일의 장애물이 외세라는 것이 부각되고 있고, 이것을 극복하는 방도로서는 개혁진보진영의 단결단합이며 남과북의 화해협력과 민족대단결이라는 화두가 이번 대선 실패를 통해 적나라하게 노정되고 있다.
그렇다. 주한미군철수 없이 남녘의 민주화는 불가능하며, 조국반도의 평화와 통일도 실현되기 어렵다. 조국통일, 남북통일이 살길이라면 무엇보다 외세의 간섭과 지배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 길만이 우리 민족 모두가 살길이며 번영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다음의 ‘신년기획-2’는 반외세 민족자주가 생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