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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표성룡 료녕신성그룹 회장과 특별대담:“가장 성공한 조선족기업인으로 신뢰받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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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슴도치
댓글 1건 조회 1,737회 작성일 13-01-0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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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표성룡 료녕신성그룹 회장과 특별대담:“가장 성공한 조선족기업인으로 신뢰받는 인물”

글쓴이 : 노길남특파원 날자 : 2013-01-06 (일)  btn_singo2.gif btn_print.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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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족통신 특파원과 대담하는 표성룡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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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성공한 조선족기업인으로 신뢰받는 인물"

 

 [심양=노길남 민족통신 특파원]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민족기업인으로 손꼽히는 신뢰받는 1662740850_e2c4389a_3-china-pyosr01.jpg
선족
 비지네스멘은 심양(중국말로 센양) 표성룡 회장(58.료녕신성실업유한공사 그룹 대표)이다.  그는 심양시 서탑(중국말로 시타) 자리잡고 원대한 포부를 실현하기 위해 불철주야 뛰고 있다.

기자는 무엇보다 남과 북을 하나의 조국으로 보는 기업철학을 가진 인물이라는 점에 관심을 갖고 심양시 서탑에 소재한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사무실을 찾았다. 2층과 3층에 자리잡은  사무실 규모도 컸지만  동안 표성룡 회장의지도력으로  협회가 실천한 사업들 내용도 엄청난 것이었다.

표성룡 회장, 그는 과연 누구인가를 알고 싶었다.

그는  1977 중등기술학교를 졸업하고 국영기업에 배치받아 복무하다가 1982년부터 장사에 뛰어 들었다. 해바라기씨부터 해물, 의복, 간장, 신발에 이르기까지 온갖 품목들을 취급하는 장사를 하면서 중국 남단의 광저우에서 북단의 헤이룽징 야부리에 이르기까지 전국을 누볐다. 

그는 심양에서 80년대  처음으로 조선음식점을 개업한 인물이기도 하다.  무렵 샹하이에서 원단을 들여와 가공해 팔기도 했다. 85 3월에는 중국돈 1만위안과 은행돈 12 위안을 융자하여 철강공장을 운영했고, 삼베장사, 최초의 한국식 노래방을 운영(1993)하기도 했다. 그후 부동산업에도 손을 대어 예상치 않게 부를 축적할  있었다.

그는 제조업이나 2차산업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에너지 개발사업에도 손대기 시작했다. 과학연구원을 설립하여 물에서 수소를 뽑아내는 연구와 폐광석에서희발유와 디젤유를 추출하는 연구실험에도 자금을 투장하고 있다.  회장은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중국동북 3성에 있는 조선족기업인들을 조직화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그를 아는 조선족 기업인들은 표회장님은 말보다 실천하는 신뢰받는 조선족기업인이이며 남과 북을 같은 형제자매로 생각하는 인물이다라고 말한다.

 결과 그는 2007년에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를 창설했다. 초창기에는 친목모임 수준이었으나 지금은 베이징을 비롯하여 21 지부를 두고 운영하며 3천여명의 회원들을 묶어 세웠다. 그래서 중국국영기업들 대표로 있는 조선족들도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조직이 성숙되어 오면서 요즘에는 조선족기업인들이 투자하여 은행설립도 추진중에 있다고 그는 밝힌다. 

 

*표성룡 회장의 기업철학과 민족철학

 

표성룡 회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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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님의 댓글

고슴도치 작성일

*표성룡 회장의 기업철학과 민족철학

 

표성룡 회장의  기업철학은 남다르다. '돈을 벌줄도 알아야 하지만, 번돈을 가치있게 쓸줄알아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조선족 교육과 문화사업을 위해 그리고 우리 민족을 위해 쓰는 것이 보람있지 않겠느냐고 말한다.


그는 이미 심양시 조선족제1중학교의 낙후된 건물들을 자신의 투장와 함께 조선족기업인들을 동원하여 새청사로 지어주기도 하고, 해마다 조선족노인들을 지원하는 자금을 모아 큰 돈을 헌금해 왔고, 조선족민속절 행사, 조선족학생들 장학금 지원, 연변일보-료녕조선문보 지원 및 전국조선족 노래자랑 및각 민족행사들에도 지원사업을 전개해 왔다.

중국내 한 소학교는 그의 도움을 받아 그 학교 이름을 '성룡 소학교'로 명명한 곳도 있다.  그의 민족철학과 정치철학도 돋보인다.

그는  "남한과 북조선은 하나의 조국이다"라고 정의하고 "한쪽은 어머니이고, 한쪽은 아버지이다. 누가 좋고 누가 나쁘다고 말 못한다. 다만 부모가 화해하고 협력하면 좋겠다. 그래서 부모님 집을 모두 왔다갔다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그는 남과 북을 각각 60번 정도 방문해 왔다고 밝힌다. 

그는 남, 북한 모두 돕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그 동안 실천해 왔다. 그래서 남한에 투자하는 것 뿐만아니라 북한에도 투자하고 돕는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평양에도 피복공장과 '금강전시장'이라는 상가를 지어 식당, 소매점 등을 운영해 왔다. 그는 지난해에는 단동에서 옥수수 120만톤을 사서 북 수재민돕기에 참가했다. 

그는 누구를 만나도 당당하다. 남과 북을 돕는데 무엇이 문제인가라고 반문하며 그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 성품을 갖고 있다. 그래서 남한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도 북한을 수십번 다녀왔다고 밝히면서 당창건 65주년행사, 김정일 국방위원장 서거 장례식, 작년의 김일성주석 생일 1백주년 행사등 큰 행사에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단이 모두 참석했다고 말하면서 "한편 남한에서 열리는 한민족기업가대회나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행사에도 빠짐없이 참석해 왔다. 우리는 중국에 사는 동포이다. 북이든 남이든 그 어느 쪽도 외면할 수 없다"고 설명하며 남과 북이 하나의 조국이 아니겠는가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남북 당국 양측 모두에서 존경을 받아 왔다. 노무현 대통령을 포함하여 남녘 최고 지도자들과 만난 경험도 가지고 있다.

 

*표성룡 회장의 미래계획

 


표회장의 미래 포부는 구체적이고 포괄적이다.  그는 우선 중국 심양에 거주하는 15만명의 조선족(남한 장기체류자 포함) 자녀들을 위한 교육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한다.

료녕성 전역에 지난 10년간 조선족 소학교와 중학교가 150개 있었는데 그것이 지금 50개로 감소해 얼마가지 않아 해체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조선족 처녀들이 남한으로 시집간 문제도 그 이유중에 하나이고, 그리고 그들이 결혼하여 애를 낳지 안는것도 또다른 이유로 꼽았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중국내 자치주가 10년 내 해체될 수도 있다고 걱정한다. 

표 회장은 이러한 상황을 진단하고 이곳 심양에 멋진 코리아타운을 건설할 생각이라고 말한다. 우리 문화의 공간을 확대하여 해외동포 근거지로 만들어 조선사람들이 장사도 하고, 문화도 즐길 수 있는 '코리아타운'을 건설하기 위하여 금융기관들과도 이에 대한 문제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힌다.  "우선 60층짜리 쌍둥이 건물을 건설하려고 추진중이다"고 말한다.이 구상은 자신과 재중기업인들, 그리고 다른 해외동포 기업인들도 포함시키려고 계획하고 있다.

 

*표성룡 회장 발자취

 

 -1954년 중국 심양에서 태어나 1972년 심양조선제1중학교 졸업후 반금시 중앙툰에 하향, 1975년 심양통용기계학교 입학하여 졸업한 뒤에 심양시 기중운수기계공장에서 품질검사원으로 근무하다가 1982년에 사직하고 간장공장, 식당, 사우나를 경영, 3년후인 1985년 기업경영에 투신해 료녕신성실업유한회사 창립, 2003년부터 2012년 8월까지 료녕성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2008년부터 전국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직 수행하면서 심양시 5.1로동상 수상, 전국민족단결 선진개인, 연3기 료녕성정협위원이며 지난해 한국신문기자협회와 시사뉴스투데이가 공동주최한 2012년 한민족대상 혁신리더 해외동포 사회봉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부인과 1남(31살 미혼), 1녀(14살)를 둔 단란한 가정의 가장이다.

 

**표성룡 회장 연락문의처: 중국 심양 024-8601-4412 혹은 8601-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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