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제3세계 위상 높여 준 제3차 북 핵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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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북핵시험과 제3세계 지위와 역할
북조선의 제3차핵시험이 성공된 것은 제3세계 나라들의 위상을 높여주는데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일부 강대국들과 이에 추종하는 소수의 나라들은 미국의 핵시험이나 이른바 유엔안보리 국가들의 핵시험에 대해서는 일언반구의 불평도 없다가 제3세계 나라들을 대표하는 북조선이 인공지구위성 발사에 성공한 것과 핵시험에 성공한 것을 놓고 왈가왈부하고 있어 조소를 자아내고 있다. 북 외무성은 12일자 담화문을 통해 “60년이 넘는 유엔역사에 지구상에서 무려 2,000여차례의 핵시험들과 9,000여차례의 위성발사가 진행되였지만 핵시험이나 위성발사를 하면 안된다는 안전보장리사회 결의는 있어본적이 없다.”고 지적하고 “핵시험을 제일 많이 하고 위성발사도 제일 많이 한 미국이 유독 우리만 핵시험도 위성발사도 하면 안된다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결의》를 조작해낸것이야말로 국제법의 위반이며 이중기준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미국과 이를 추종하는 나라들은 무엇으로 대답할 것인가? 지금 서방과 이에 추종하는 나라들은 북의 제3차 핵시험이 성공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에 대해 말도 안되는 소리로 호들갑을 떨고 있다. 이들은 예상한대로 북의 인공지구위성과 북의 핵시험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만을 보이고 있으나 이들과 한세기를 맞서 온 북조선과 제3세계 나라들은 국제질서의 균형을 추구하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북조선은 지난시기 사실상 초강대국 미국과 이를 추종하는 나라들과 거의 혼자 힘으로 맞서 왔다. 그래서 북조선은 스스로 주체조선이라고 자신을 일컬어 왔다. 조선은 지난시기 어려운 난관과 고난의 시대를 겪으면서도 그 어떤 강대국에게도 비굴하지 않았고, 자체의 힘으로 나라를 세웠고, 자력갱생으로 주권을 지켜왔다.
그러한 길을 걸어 왔기 때문에 정치에서 자주, 군사에서 자위, 경제에서 자립을 강조하면서 강대국들의 노예가 되지 않으려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렇기 때문에 북녘동포들은 지도자, 당, 군민이 대를 이어 고난을 무릎쓰고 주체사회주의의 깃발을 높이 추켜들고 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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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님의 댓글
고슴도치 작성일
계속...
그러한 길을 걸어 왔기 때문에 정치에서 자주, 군사에서 자위, 경제에서 자립을 강조하면서 강대국들의 노예가 되지 않으려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렇기 때문에 북녘동포들은 지도자, 당, 군민이 대를 이어 고난을 무릎쓰고 주체사회주의의 깃발을 높이 추켜들고 이를 방해해 온 강대국들의 숱한 방해와 중상모략도 대처하면서 한세기에 두 제국주의자들의 횡포에 맞서 전민이 하나로 굳게 뭉쳐 투쟁해 왔다. 바로 그 힘은 ‘일심단결’이라고 북녘 동포들은 이구동성으로 외쳐왔다.
그결과 주체철학에 의거한 정치사상강국을 이뤄놓았고, 자체의 과학기술로 미사일을 포함한 대륙간탄도미사일 생산국으로 그리고 제3차 핵시험도 성공시켜 당당한 핵보유국의 지위를 쟁취하였고, 여기에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오로지 자체의 힘으로 인공지구위성과 이를 발사하여 우주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시키는 로케트를 개발하여 명실공히 군사강국으로, 우주강국으로 우뚝서게 되었다.
조선의 위상은 단지 조선 자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미국을 비롯한 일부 강대국들은 자기들의 패권을 놓치지 않으려고 대북고립압살정책으로 60여년을 괴롭혀 왔다. 사실상 미소 냉전체제가 무너진 이후 세계사는 북-미대결로 이어졌다. 소련위성국들이 우후죽순으로 붕괴되었지만 조선은 그 대열에서 예외적인 독자노선을 택한 결과 주체사회주의를 건설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들을 제3세계 나라들은 똑똑하게 관찰해 왔다. 이 때문에 미제국주의 에 의해 피해를 받아 온 제3세계 나라들은 조선을 선망의 대상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다시 말하면 조선은 국제관계에서 자주, 평화, 친선의 3대기조를 바탕으로 교류해 온 결과, 자주성을 지향하는 나라들, 즉 제3세계 나라들에게는 존망을 받아 오면서 타성화 된 국제질서를 재편하는데 선두역할을 해 왔다.
그래서 미국이 주도해 온 유엔기구는 제3세계 나라들로부터 도전받기 시작했다. 이란 대통령과 남미 베네주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 큐바의 라울 카스트로 대통령이 국제무대에서 큰 소리치기 시작한 것도 그 배경에는 조선의 힘이 작용해 왔다.
주지하다시피 미국과 소수의 강대국들이 독점해 온 이른바 유엔안보리 국가들은 인공지구위성과 핵시험을 할 수 있는 나라들은 자기들 뿐이라고 억지를 부려왔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세계패권을 누릴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나라들은 자기들 뿐이라고 억지 주장하면서 제3세계 나라들이 자기들만의 영역에 침범하는 것을 달갑지 않게 생각해 왔다. 이 얼마나 불공평한가?
조선은 제3세계 나라들에게 불리한 이 불공평한 국제질서를 단호하게 거부해 왔다. 조선은 이러한 불공평성을 주장하며 유엔안보리 성명을 조작하여 양산하는 나라들을 가리켜 조선은 ‘날강도 ‘라고 지탄해 왔다. 그 어느 나라도 인공지주위성을 발사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어느 나라도 자기 주권을 지키기 위해 그 어떤 무기도 만들 수 있다고 당당하게 외쳐 왔다. 이 것은 누가 보아도 지극히 상식이다. 자기들만 만들고 다른 나라들은 만들 수 없다는 것은 사리에도 벗어나고 상식에도 어긋난다. 국제법은 사리와 상식에 기초해야 된다. 그렇지 않고 일부에게만 특혜를 주는 것은 그 자체가 사리와 상식에 맞지 않는다.
그런데 사리와 상식에 어긋나는 언행으로 추파를 던지고 있는 나라들이 있다. 특히 미국, 일본, 한국의 보수언론들과 정치인들은 북조선의 성공적인 핵시험에 대해서 그 누구보다 극성을 부리고 있다. 이들은 북핵문제가 미국 때문에 비롯되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침묵하면서 미국지배세력의 횡포에 대해서는 극구 부인하며 미국의 의도를 앞장서서 미국보다 더 미국화되어 미 제국주의자들의 이익을 위해 개처럼 행동하고 있는 것이 한국과 일본의 정치, 언론의 현주소가 되고 있다.
이 같은 한국과 일본의 행동은 단지 미국 국민들의 1%에 해당되는 지배세력을 위한 아첨과 아부에 불과하다. 그 1%는 군사무기장사꾼, 기름장사하는 재벌, 큰 돈놀이하는 대금융재벌에 불과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성공적으로 진행한 조선의 제3차 핵시험은 조선자체의 주권을 지킬 수 있는 강위력한 자위력을 과시한 것이며 동시에 제3세계 나라들을 괴롭혀 온 미제국주의 세력과 이에 추종하는 나라들에게 일격을 가한 역사적인 시위라고 평가한다.
이제 조선을 포함한 제3세계 나라들의 지위와 역할은 과거 어느 시기에 비교할 수 없는 새 시대를 맞고 있다. 조선의 새 지도자가 언급한 대로 강대국이 원자탄으로 위협하는 시대는 종말을 고하게 되었다. 이 말은 국제사회에서 제3세계 나라들의 지위와 역할이 놀랍게 상승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선봉에 조선이 있다는 사실을 만천하에 알리게 된것이 바로 조선의 인공지구위성의 성공적 발사이며 그리고 이번에 실시한 제3차 핵시험의 성공이다.
2013년 2월13일
민족통신 노길남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