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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최진환박사 1주기추모식과 ‘정봉장학금’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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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슴도치
댓글 1건 조회 3,497회 작성일 13-03-25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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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최진환박사 1주기추모식과 ‘정봉장학금’수여

글쓴이 : 민족통신 종합  (99.27.105.114) btn_ip.gif btn_ip_search.gif 날자 : 2013-03-25 (월) 04:34 조회 : 16 btn_singo2.gif btn_print.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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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진환박사 1주기 추모식에서 추모의 말을 발표하는 은호기선생(왼쪽)과 김주환 민족학교 이사장
 

     [미주]최진환박사 1주기추모식과 정봉장학금수여


[로스엔젤레스=손세영/노길남 공동취재]최진환박사가 운명하고  한돌맞는 추모행사가 24 오후330 시내  민족학교 회의실에서 고인의 유가족인 부인 최경자여사와 최은주씨 추모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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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을
기리는 이날 행사는 민족학교 김준 사무국장의 사회로  가신분의 발자취를 회상해 보는 동영상 감상시간이 끝나고 (1)부에 민족학교 초대이사장 정봉최진환 1주기추모식이 진행되었고, (2)부에는 정봉 최진환장학금 수여식이 이어졌다.

추모사 순서에는 이강준 선생이 우리옆에 없는 정봉(최진환박사의 =바르게 힘쓰고 돕자는 뜻이라고함) 그리워하며라는 주제로 그의 생애를 돌이켜 다음에  마음이라는함석헌선생의 시에다가 정봉이라는 말을 삽입하여 그의 삶을 비유해 소개하면서 우리는 남의 종이되어 비굴해 지지 말고 우리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사는 삶을 생각하고 실천하자 호소하기도 했다.

1년전 세상을 떠난 최진환박사를 기억하는 회고담들이 이어졌다.

순서로 나온 은호기 선생은 최진환 박사는 무엇보다 학구적일 뿐만 아니라 꾸밈이 없는 성품을 지닌 사람으로 미주통일운동진영 내부에서는 화해와 평화를 위해 힘써왔다고 소개하고 그는 신앙면에서도 편협하지 않고  기독교-유불선-불교 종교를 두루 돌아본 참사람이었다고 회고했다. 최박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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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님의 댓글

고슴도치 작성일

최박사는 또  5.18민중항쟁이 터졌을 때 밀항으로 미국에 피신한 민주운동가 윤한봉 청년을 적극 지지하고 성원하여 민족학교를 설립하고 미주땅에서민주운동과 시민운동을 할 수 있다록 가장 일선에서 활약한 인물이라고 그는 소개했다.
은호기 선생은  이어 최진환 박사의 죽음은 자신의 죽음을 생각하게 하는 계기도 만들어 주면서 “죽음이 무엇인가”를 숙제로 남기고 갔다고 밝히는 한편 최근들어 백범 김구선생을 포함하여 함석헌선생, 장준하선생 등 민족주의자들의 뜻을 받들어 활동하기 시작한 젊은이들을 향해 앞으로 최진환박사의 민족사랑 정신도 많이 전파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두번째로 나온 장호준목사(장준하 선생 3남)는 지금은 세상을 떠났지만 홍동근목사를 비롯하여 최진화박사 등이 장준하기념사업회를 만들어 제가 미국서 신학교를 다닐때 성금을 모아 장학금을 지원해 준 분들이라고 추억하면서 “88년 목사가 되어 싱가폴 선교 등으로 바쁜 생활을 하다가 99년에 도미하여 이곳에 살아왔으나 저를 도와주셨던 최진화 박사를 만나본 것은 아버님(장준하 선생을 가리킴) 35주기 추모식때 처음 뵙게되었는데 25년전인 그 때 주고받았던 편지들과 봉투까지 간직하여 둔 편지들을 잘 모아놓았다가 저에게 다시 돌려주는 세심하고 배려깊은 성품을 지니신 분으로 기억되었다고 돌이키는 한편 일찍이 도와준 여러분들을 찾아뵙지 못해 죄송하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희 아버님이 세상을 떠나던 1975년 8월15일에는 문익환목사님께서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시며 그렇게 통곡하며 우시었는데 최진환 박사님은 그의 뜻을 받들어 활동하겠다는 젊은이들과 여기 모이신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에 슬퍼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고 위로하기도 했다. 
세번째로 나온 김주환 민족학교 이사장은 최진환 초대이사장님으로부터 함석헌선생의 씨알사상을 통해 개인과 제도가 함께 발전하는 철학을 배웠다고 회상하면서 그는 특히 최진환박사님이 아픈병중에도 산소통을 들고 다니며 행사장에 참석하시는 헌신적인 모습을 보고  감화감동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네번째로 나온 김영철 LA’사람사는 세상’ 정책실장은 자신도 최진환박사를 알게된 계기는 3년전 장준하선생 추모행사때라고 돌이켜 보면서 최박사님의 삶의 자세를 보면서 자신을 많이 반성했다고 고백하는 한편 앞으로 최박사님의 뜻과 장준하, 함석헌, 김구같은 여러 훌륭한 선생님들의 뜻을 받들어 ‘참사람의 꽃’이되려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결의하기도 했다.
2부에서는 최진환박사 장학금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사회자는 수여식에 앞서 간단한 동영상을 보여주고, 생전에 깡통을 주어서 모은돈으로 애국활동에 지원해 오신 ‘정만수’선생과 그의 부인 이주영여사의 이름을 따서 1995년 2월26일에 제1회정만수.이주영장학금을 시상해 왔는데 최근에 이 장학금 명칭을  ‘Dream Scholarship(꿈장학금)’으로 개칭했다고 보고하면서 이번에 최진환박사장학금이 하나 더 생겨서 두개의 장학금 행사가 연중에 개최된다고 설명했다.
 제1회정봉(최진환박사)장학금은 김상일박사가 대표로 되어 있는 단체인 ‘한사상연구소’가 수여받았다.  김상일 박사는 현재 서울에 체류중이어서 미리 녹화해 둔 영상을 통해 최진환박사는 평생을 진리탐구를 위해 노력하신 분이었고,  한사상연구소와 마찬가지로 우리민족뿌리를 알기위해 노력하신 분이라고 회상하면서 뜻밖에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고 피력하고, 이 장학금을 한철학, 한사상 영문 도서를 출판하는데 보태 쓰겠다고 말했다.
유가족을 대표하여 고인의 장녀 최은주(ANN C. Rho)씨의 감사의 말에 이어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들은 전부 일어서서 최진환박사가 평소때 즐겨부르던 노래, “홀로 아리랑”을 합창했다. 그리고  이 모임이 폐회되자 참석자들은 준비된 식사를 나누며 친교시간을 갖기도 했다.(끝)

[사진]맨 앞줄 고인의 미망인 최경자 여사, 그 다음은 조차, 맨 오른쪽이 고인의 딸 최은주씨



[사진]미망인 최경자여사와 함께 제1회'정봉'장학금을 받은 한사상연구소(대표 김상일박사) 회원들 기념촬영


 *[알림]

유가족측과 민족학교 관계자들은 3월27일(수)이 기일이기 때문에 이날 오전10시30분에 글렌데일 포리스트론 묘지공원

(1712 S.Glendale Avenue, Glendale, CA91205)에서

참배의식을 갖습니다. 함께하실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최진환박사 묘지 자리는 Section: Court of Freedom- Lot:3322. *문의 연락은 213-324-6221
 


*미주동포 민족민주운동가들 동영상 보기*


***최진환 박사 1년전 장례식 모습 동영상 보기:  http://youtu.be/tTyXZ4yIPzQ

***재미동포 민족민주운동에 참여하다가 운명한 선배들의 합동추모식 동영상 보기:

http://youtu.be/mfmP4kl75Os

***배강웅선생 2010.10.14일 운명해 재미동포들이 추모식을 갖는 동영상 보기: http://youtu.be/0atC3Y6YC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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