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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라는 이름의 똥일랑 얼른 치워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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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종상
댓글 0건 조회 1,609회 작성일 13-06-1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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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에 꽤 재밌는 기사가 나와서 일단 본문을 소개합니다.  

원문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6141032531&code=9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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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_title_btn_91.gif?v=2국회·정당
노벨경제학상 교수, 창조경제 설명듣더니 “불쉿!”
정환보 기자 botox@kyunghyang.com

 

2011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토머스 사전트 뉴욕대 석좌교수·서울대 겸임교수(70)가 최근 사석에서 박근혜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창조경제’에 관한 설명을 듣고 “불쉿(Bullshit·허튼소리)”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에서 14일 열린 새누리당 창조경제·일자리창출 특별위원회 전체회의 1차 회의에서 새누리당 이만우 의원은 “사전트 교수와 함께 식사를 한 자리에서 그의 제자 한 명이 10여분간 창조경제를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을 했고 들은 소감을 물었더니 딱 한마디로 말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의원은 “그것이 노벨경제학상 수상한 사람의 첫 임프레션이었다”며 “그 정도로 전문가들이 이 내용을 들어보면 굉장히 구름 위에 뜬 소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문가들도 생소하고 과연 (창조경제가) 이뤄질 수 있겠느냐에 의심을 갖고 있다”면서도 “그러한 평가가 있지만 여기 모인 분들이 심기일전해서 창조경제 꼭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특위 위원장인 김학용 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 소속 의원 10명,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 고위 관료,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등 기업계와 학계에서 위촉된 위원들이 참석했다.

토머스 사전트 교수는 ‘중앙은행과 정부의 경제정책 변경이 국내총생산이나 인플레이션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등 거시경제의 인과 관계에 관한 실증적 연구를 수행한 공로로 크리스토퍼 심스 프린스턴대 교수와 함께 2011년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2007년부터 한국은행의 해외 고문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서울대 교수로 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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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쉿(이곳 발음으로는 불쒸옛 정도에 가깝습니다만)을 직역하면 소똥입니다. 거짓말이 왜 소똥에 비유가 되는지는 모르지만, 일반적으로 소 똥은 제대로 똥의 모양을 갖추지 않고, 냄새는 고약하면서 땅에 떨어지면 철푸덕(?) 떨어져 제 모습도 제대로 보여주지 않는 특성을 갖추고 있죠. 그래서 카우보이들은 소들을 몰고 다니다가 목초지에서 잘못하면 소똥을 밟는 일이 당연히 많고 거기서 미끄러지기도 하고... 이러다 보니 소똥에 대해 안 좋은 인상을 갖게 되고, 소똥은 '거짓말' 혹은 '말도 안 되는' 혹은 '젠장할' 정도의 의미를 지니게 된 것이지요. 카우보이들이 말장화를 신는 이유엔 소똥을 밟으면서도 피해를 입지 않으려는 의미도 있을 겁니다.

 

미국에선 가끔 목장에서 콘서트를 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데 갈 때 절대로 운동화만 신고 가면 *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소똥도 그렇고 사람똥도 그렇고 밟을 일이 많다는거죠. 암튼 냄새나는 이야기만 했는데... 창조경제도 이런 실체를 갖추지 않은 냄새나는 이야기란 평가를, 그것도 노벨상 수상에 빛나는 경제 대가에게 들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냄새나는 똥일랑 얼른 치우는 게 상책이겠지요. 윤창중이란 똥 얼른 치우지 않아서 어떤 일이 벌어졌었습니까. 그밖에도 치워야 할 똥들도 많고.. 하긴, 창조경제라는 국정 목표 자체가 똥이란 소릴 세계적 석학의 입을 통해 들어야 할 판이니.

 

 

 

시애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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