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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위해 대리전을 치루는 상머저리 젤렌스키, 돈다발에 묻혀 살아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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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흥노
댓글 0건 조회 1,611회 작성일 22-12-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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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1일,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이 영웅 대우를 받으며 의회연설에 나섰다. 그는 미국의 원조가 자선이 아니라 안보와 민주주의를 위한 투자라면서 더 돈과 무기가 필요하다는 걸 강조했다. 특히, 조금만 더 원조를 해주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데에 역점을 두고 발언했다. 그는 미-우 정상회담에 이어 합동기자회견 까지 벌였다. 참석한 의원들은 18번이나 기립박수를 치며 환호했는 데, 가장 많은 박수가 터진 것은 "여러분의 돈은 국제 안보와 민주에 대한 투자이고 우리는 그 돈을 책임있게 쓰겠다"는 대목에서다. 

금의 환향하는 개선장군을 미의회가 대대적으로 환영하는 듯한 모습을 보고 미국 전체의 뜻으로 봐선 안 된다. 전체 213 명 중 겨우 86 명이 참석했을 뿐이다. 새해 부터 다수당인 공화당이 하원의장에 당선될 것으로 보이는 현 원내총무 메카시는 앞으로 백지수표는 절대 발행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바꿔 말하면 공화당 압도적 다수는 우크라 원조는 '깨진독에 물붇기'라며 헛공사를 한다고 맹비난하고 있다. 전쟁의 막바지에서 패전을 거듭하는 젤렌스키가 해외여행을 할 틈이 없건만, 그를 굳이 폴란드에서 부터 미군수송기로 모셔온 것은 특별한 의도 있다고 보여진다.

새해에 다수당인 공화당이 우크라로 갈 원조에 시비거는 걸 피해서 내년도 예산을 미리 통과시키고 이를 합리화하기 위해 젤렌스키를 개선장군으로 떠받들어 분위기를 유리하게 조성하자는 잔꽤를 부린 걸로 보면 맞을 것 같다. 이번에 젤렌스키가 검어쥔 돈은 450억 달라로 도합 1천 억 불이라는 엄청난 거금을 어깨에 메고 걸어가는 것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강도떼가 멀건 대낮에도 날뛰고, 총기살인은 도처에서 부지기수로 벌어지고, 국민의 불평불만은 금방 터질 것만 같은 위기에 직면해있고, 사회는 분열되고 경제 마저 어려우니 온갖 사회악이 쏟아지는 게 작금 미국의 실정이 아닌가. 바이든이 제정신이라면 제코가 닷자나 빠진 주제에 남의 나라 인권 자유를 시비질을 하고 전쟁에 물쓰듯 돈을 처발를 게 아니라 제집 부터 먼저 챙겨야 마땅하다 하겠다.

전쟁이 시작된지 열 달이 넘었다. 처음부터 전세가 불리했고 최근에는 연전연패의 패색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 단 하루도 미영 나토의 지원 없이는 버티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우크라군은 영낙없이 '용병'이라 해야 맞다. 하기야 지금 수도 없이 많은 다인종 용병들이 전쟁에 동원되고 있다. 이들은 거의 돈 때문에 싸우고 있다고 보면 맞다. 이런 군대를 가지고 승리한다고 외쳐대는 바이든이나 젤렌스키가 정상이라고 볼 도리가 없다. 그런데 미국은 손에 피한방울 묻히지 않고 젤렌스키가 대신 피를 흘리며 싸워주고 있다. 그래서 우크라전을 미-러 대리전이라고 한다. 우크라 젋은이가 흘린 피의 댓가로 돈방석에 않는 건 미국 무기상 (죽음의 상인)들이다. 지금 온 강토는 피바다로 변했고, 백성들의 수 십 만이 사상자가 나왔고, 실종자만도 4만 여명이다. 인접국으로 피난간 사람이 무려 1천 만이 넘는다고 한다.

인간의 탈을 쓰고 있다면 어떻게 폐허가 된 땅위에 겨우 노약자만 살아남게 될 지상 최대의 비극을 끝장내질 않고 돈독이 올라 전쟁을 끝까지 하겠다는 건가. 인류의 생명, 평화를 아낀다는 소리는 말짱 가짜라는 게 여실히 들어나고 있다. 그런데 이 비극 뒤에는 미국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 나토가 있다. 식민지를 가지고 착취를 했던 제국주의 세력들은 결국 한통속이고 한패가 되는 걸 목격한다. '가재는 게편'이라는 말이 합당하겠다. 미국의 보수우익이 전쟁을 반대하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났다. 이와 맥을 같이하는 현상이 유럽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유럽의 보수우익당이 우크라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협상을 주장하고 있다. 독일은 명색이 진보적 사회당이라는 것도 전쟁귀신이다. 과거의 역사에 대한 참회와 인간구실을 하겠다면 어찌 전쟁을 지지하겠나 말이다. 평화를 위해 가장 앞장서야 마땅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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