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평]민주당 지도부 문제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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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평]민주당 지도부 문제 심각하다 |
민주당 지도부 문제가 심각한 것 같다. 촛불이 확산되고 있는데 박근혜정부는 돌연히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을 말도 안되는 구실을 붙여 희생양으로 만드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 지도부는 여당과 공안당국의 부당한 자세에 대해 당당하게 맞서지 못하고 오히려 진보당 의원이 피투성이가 되도록 여당과 한짝이 되어가는 한심한 행태를 보이는데 대해 재미동포 은퇴학자, 김상일 박사(전 한신대 교수) 는 이에 대해 "민주당이 꺼져야 촛불이 산다"는 제목으로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그의 비판글을 여기에 소개한다.[민족통신 편집실] 민주당이 꺼져야 촛불이 산다! 김상일(전한신대학교 교수)
서울 광장에 앉아 있는 민주당 두 우두머리 김한길과 전병헌, 이들의 얼굴을 보고 있느라 면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동물과 같다. 전병헌의 튀어 나온 눈는 겁집어 먹은 개구리 눈 같고, 김한길은 오스트랄리아에 사는 앞 발 들고 서 질린 눈으로 사방을 두리번두리번 적을 살피는 오소리 같같다. 이들이 지금 왜 광장에 나와 앉아 있는지 우리 국민들은 그 이유를 모른다.
평양 올꾼이, 같이 주인이 심부름 시키려 아침에 평양 갔다 오라하니 저녁에 나타나 평양 갔다 왔다고 보고한 올꾼이와 같다. 왜 갔다 온지도 모르고 그냥 갔다고 온 저 올꾼이하고 지금 민주당이 하고 있는 짓이 같아 보인다는 말이다.
할아버지가 살아 계실 때에 초저녁이면 반복해 들려주던 이야기가 있다. 주로 인간이 지켜야 할 의리 같은 것이 주제였다. 집주인이 소를 시장에 내다 팔러 가다 산 고개를 넘다 호랑이를 만났다. 주인은 혼비백산, 소를 혼자 남겨 버려두고 집으로 도망쳐 왔다.
혼자 남은 호랑이는 온 몸에 피투성이가 되도록 호랑이와 싸와 호랑이를 죽이고 한 쪽 뿔은 뽑힌 채 피를 줄 줄 흘리며 집으로 왔다. 주인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소는 자기 주인을 마당에서 보자 말자 나머지 남은 한 뿔로 주인을 받아 하늘 위로 던져버렸다. 땅에 떨어진 주인은 즉사하고 말았다.
문재인, 이 사람은 지지자들은 소처럼 지켜주려 했다. 그러나 이 사람은 지지자들을 버리고 도망치고 숨어버리고 말았다. 만약 2012년 12월 19일 문재인이 국정 대선 개입과 원천적인 선거 무효만 선언 했어도 지금 우리가 이 고생은 안 할 것이다. 문재인은 자기 정치 생명을 위해 소같이 우직하게 민주주의 회생을 열망한 우리들을 배신하고 말았다.
지금 우리는 호랑이 앞에 혼자 남은 소같이 저 산천도 떨게 한 유신 세력과 싸우고 있다. 그러나 문재인은 도망치고 말았다. 우리는 지금 피투성이가 돼 있다.
김한길과 전병헌은 겁집어 먹은 저 얼굴과 눈을 다시 보라. 어제 까지 같이 촛불을 든 통합진보당을 외면하고 말았다. 제들 하고는 촛불을 같이 들 수 없다고 줄행랑 치고 말았다.
이리라는 동물은 떼를 지어 다니는 데 그 중 한 놈이 총에 맞아 다리를 절게 되면 나머지 이리 떼들이 다 같이 다리를 절뚝거린다. 포수의 눈에 자기들 가운데 누가 총에 맞았는지를 노출 시키지 않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민주당 김한길과 그의 사람들은 통합 진보당을 외면하고 말았다. 저들의 겁먹은 눈과 얼굴에 그 비겁성이 다 나타나 있다.
8월 30일 부산에서 모인 촛불집회에서는 1500여명이 모였다. 이는 마치 만신창이가 된 소가 피를 철철 흘리면서 원기를 찾아 가는 모습이다.
우리의 남은 뿔 하나가 겨냥할 대상은 바로 저 김한길과 그의 민주당이다. “대선 불복 아니다” 이것은 자기들 몸보신용 이외에 아무 것도 아니다. 대선 불복일지 아닐지는 누구도 모른다. 미국의 워터게이트도 터진지 2년 여 만에 공개되어 결국 닉슨이 사임하고 말았다.
우리의 촛불은 지금 박근혜의 하야의 순간으로 한 발 한 발 다가가고 있다. 점점 그 증거가 분명해져 가고 있다. 경찰에게 도둑이 도망칠 출구를 막아라 해 경찰들이 그대로 했는데도 도둑들은 다 도망치고 말았다. 경찰에게 그 책임을 추궁 했더니 출구는 다 막았는데 입구로 도둑들이 도망치고 말았다고 한다.
지금 민주당 김한길과 전병헌은 출구는 다 막았다 하면서 대선 불복은 아니라는 입구는 다 열어 놓고 있다. 이런 천막 농성 할 필요 없다. 이것이 지금 민주당의 천막 농성의 현주소이다.
김한길과 민주당은 서울 광장에서 당장 꺼져야 한다. 우리의 눈을 속이고 눈가림 짓을 하고 있다. 이들은 전혀 촛불이 사는 데 도움이 안 된다. 이들은 지금 박근혜를 입구로는 다 도망치게 해 놓고는 출구를 막고 있다고 우리를 속이고 있다.
민주당의 이런 얕은 수작이 이번 이석기 의원 사건으로 적나라하게 폭로 되고 말았다. 더 이상이 촛불이 민주당과 같이 가서는 안 된다. 그래서 “민주당이 꺼져야 촛불이 산다”고 하는 것이다. 민주당은 하루 속이 새누리당과 합당을 선언하고 더 큰 여당을 만들어 주는 날 촛불이 승리하는 날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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