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충돌 숨기려고 사건발생 시간을 조작하는가? > 통일게시판

과학적인 수사를 위해서 범죄 현장의 보존과 범행의 시간과 장소를 밝히는 것은 기본 가운데서도 기본입니다.  누가 범인인지를 밝혀내기 위해서 이런 기본적인 것이 확실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엉뚱한 사람이 누명을 쓰게 되지요.  우린 그렇게 누명을 쓴 이야기를 많이 듣고 보아왔습니다.

세월호는 사건이 발생한 시간이라고 보도된 8시 52분보다 거의 두어 시간 앞서 어떤 문제가 있었고 통신이 있었으며 7시 31분엔 언론에 보도까지 되었는데 그걸 저 조작의 달인들은 사고의 시간을 늦추려고 안달하고 있습니다.  

사고의 시간을 늦춘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사건 발생의 범인을 숨겨주는 결과가 됩니다.

만일 잠수함과의 충돌이 7시 전후에 있었다면 그 잠수함을 사건의 원인에서 배제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렇게 사건 발생의 시간을 늦춘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교신기록을 조작하고, 수많은 카톡등 sns 기록을 모두 압수해서 삭제해버린다해도 생존자들의 입을 어떻게 모두 막을 수 있을 것이며, 이미 방송된 자료들을 모두 되돌려놓는 일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범죄 현장을 잘 보존하고 과학적으로 수사해야 할 합수부가 처음부터 조작을 위해서 저렇게 노력하고 있으니 이번 세월호 침몰의 원인은 민중이 두눈 부릅뜨고 지켜보지 않는다면 엉뚱하게도 화물과적 등으로 조작해서 발표하게 될 것입니다.

어떤 외부의 충돌로 배가 추진력을 잃고 사고 해역에서 헤메다가 침몰한 것과 화물과적은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도 사고의 원인을 이렇게 강압적으로 몰아가다가 비과학적으로 발표한다면 저 합수부는 수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조작을 하기 위한 조직체가 됩니다.  이미 사건발생 시간을 조작하는 것에서 그걸 훤히 내다볼 수 있습니다.  수백명의 귀한 생명을 앗아간 이번 사고의 원혼들과유족들에게 일말의 양심도 없이 이렇게 조작을 한다면 이 정권은 민중이 당장 무너뜨려야만 할 정권입니다.

함석헌 선생님은 '생각하는 씨알이라야 산다'라고 했습니다.  매스컴을 장악한 귀태정권은 생각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민중 모두를 세뇌합니다.  살기 위해서라도 생각합시다.  이번 사건은 웬만한 추리소설보다도 훨씬 풀어나가기가 쉬운 사건입니다.  주는대로 받아먹고 죽임을 당하지 말고 생각하고 살 길을 찾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