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13신]’ 마식령 스키장’에 펼쳐진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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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작성일
이어서...
앞에 보이는 3대헌장기념탑은 2001년 8월 14일 준공되었다. 정식명칭은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祖國統一三大憲章紀念塔)”으로 평양의 관문인 락랑구역 통일거리 입구에 위치해 있다.
평양시와 개성시를 연결하는 평원고속도로는 평양 락랑구역 남사분기점에서 시작하여 신평 법동을 거쳐 원산시 관풍동에 이르게된다. 우리를 태운 버스가 락랑구역에 위치한 기념탑을 통과해 동서를 횡단하게 된다.
기념탑의 높이는 30m이고 너비는 61.5m이며 60kg이 넘는 화강암 2,560개를 붙여 제작되었다. 너비 61.5m는 6.15 남북 공동선언을 상징한다. 조국통일3대헌장은 남북 공동 성명에서 천명한 조국통일 3대 원칙(자주, 평화, 민족대단결), 1980년 10월 로동당 6차 당대회에서 결의한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 방안", 1993년 최고인민회의 제9기 5차 회의에서 채택된 전민족대단결 10대강령을 말한다. 조각상은 전통우리옷을 입은 남북을 상징하는 두 명의 여성이 코리아반도 지도가 그려진 구를 마주 들어 높이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하였다.
마식령스키장으로 가는 3시간 내내 창밖 풍경은 수천장의 동양화를 전시한 자연의 전시장 같았다. 구비구비 길이 구비쳐 가는 동안 첩첩의 가깝고 먼 산들이 그 특별한 자태를 끝없이 드러냈다. 동양화가들이 왜 먹을 갈아 화폭에 산수를 담아내는 멋에 취하는지 알것 같았다. 이런 경치는 우리 삼천리금수강산의 빼어난 자랑거리이다.
신평휴게소에서 인공호수 신평호의 절경을 감상하며 잠시 휴식하다.
1시간 30분가량 달리던 버스가 중간지점쯤 되는 신평휴게소에 잠시 멈추었다. 신평휴게소는 황해북도 신평군에 위치하고 있는데 남강의 저수지 신평호를 낀 경치가 무척이나 아름답다.
근처에 수안광산, 백년광산등을 비롯하여 여러개의 금광, 탄광, 중석광산이 분포하고 있는데, 북에 매장되어있는 어마어마한 지하자원과 지구촌이 부러워하는 최상급질의 수많은 희토류의 매장량은 그 상승하는 가치를 계산하지 못한다고 세계 언론들이 이미 밝힌바 있다. 석유매장량은 또 어떤가? 중국의 8.5배나 되지 않는가? 평양이 석유위에 둥둥 떠있다고 언젠가 김일성주석은 이야기 했다한다. 북의 한 인사는 이야기 한다. " 우리가 깔고 앉았는데 .. ". 동양화처럼 격조높은 외양에 진실을 담은 산하를 눈으로 감상하며 이번 취재여행을 이렇게 시작하고 있다.
이 사진은 돌아오는 길에 작가가 찍은 사진이라 오른쪽에 위치한 모습이지만 마식령스키장으로 가는길에서는 왼쪽에 위치한 이 누각은 700개의 산마루 또는 산등성이를 굽어 볼 수 있다는 '700능 선정각'인데 시간이 촉박하여 그 절경을 감상하지 못하고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지나쳐 왔다. 옆으로 살짝 본 10초의 감상만으로도 탄성이 나오니 제대로 누각에 올라 보면 어떨까 상상하며 아쉬움을 가라앉혔다. 원산시 법동군으로 간다는 표시판이 보였다.
마식령스키장에 도착하다
겨울 고속도로를 운전하는 기사선생은 손님들의 안전을 위해 많은 준비와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예기치 못한 상황을 대비하여 기름도 충분히 준비하고, 손님들에게 쾌적한 온도를 마련해 주려 난방을 조절하고 사람들이 오르내리는 문을 열고닫으며, 안전운전에 특별히 신경을 기울였다. 보통 빠르면 1시간 반에도 올 수 있다는 거리를 3시간에 달리면서도 속도를 양보하지 않는다.
고속도로에서 바로 스키 모양을 형상한 마식령스키장 입구가 보였다. 그 뒤로 펼쳐지는 산들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산속의 풍치에 맞게 곳곳에 만들어진 표식들도 자연의 맛을 낸다.
호텔로 가는길, 지하주차장, 연유공급소(주유소), 종업원과 건설자들을 위한 살림집지구로 가는 길을 안내한다.
조금 들어가니 연유공급소가 나온다.
훌륭한 문화생활조건으로 건설하여 "우리 인민들과 청소년들이" "세계적인 수준에서 훌륭히 꾸려진 마식령 스키장에서 마음껏 스키를 타며 체력을 단련하고 장쾌한 해돋이와 풍치수려한 자연경치를 부감하면서 삶의 보람과 희열을 느낄 행복의 그날"을 안겨주자고 김정은 제1위원장이 호소하며 사회주의 문명국의 생활상의 단면을 제시해 보여줬던 그 마식령 스키장에 드디어 도착하였다.
한편 외신들은 개장한 초기에는 하루 평균 2~3백명 가량되었으나 날이 갈수록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외국인들과 해외동포들은 입장료, 스키임대, 리프트 비용 등 하루 25유러가량 되다고 전했다. 북 당국은 앞으로 하루 평균 스키장 이용자들이 5천명 가량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민족통신은 북녘의 인터네트 언론 ‘우리민족끼리’가 개장이후 북녘동포들이 집단으로 방문하여 즐기는 장면, 재일동포들을 비롯하여 해외동포들이 스키를 즐기는 모습들을 촬영하여 제공한 사진들과 ‘1코리안뉴스’가 제공한 사진들을 입수해 현지 광경들 일부를 여기에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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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동양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60EybLjS-YQ
*관련보도 자료:
[평양=12신]인도적 지원에 힘쓰는 신영순 여사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othernews&wr_id=4910
[평양=11신]북녘경제방향 어디로 가나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economy&wr_id=2127
[평양=10신] 북녘 민족악기 수요 폭증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4715
[평양=9신]비전향장기수 선생들 자택방문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4706
[평양=8신]광명성절 기간 이모저모(2)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4701
[평양=7신]광명성절 행사들 중 이모저모(1)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4700
[평양=6신]재일동포 공연 감동, 그 자체였다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4695
[평양=5신]서거한지도자도 하늘처럼추모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4695
[평양=4신]북지도자,”기어이 통일성취”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4694
[평양=3신]광명성절 행사들 본격 진행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4693
[평양=2신]경공업과 생필품에 몰두하는 북부조국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4691
[평양-1신]광명성절 맞아 해외동포들 방문
http://www.minjok.com/bbs/board.php?bo_table=tongil&wr_id=4689
*관련 보도자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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