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희생자 애도와 무책임정권 퇴진 뉴욕추모집회 안내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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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으라" 했지만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모여야겠습니다.
추모하기도 미안하고 부끄럽지만 추모하지 않을 수 없어 모여야겠습니다.
기적인줄, 물론 기적인줄 알지만 무사생환을 염원하지 않을 수 없어 모여야겠습니다.
사고발생 2시간, 모든 아이들을 구할 수 있었던 그 생명의 시간을 상상 못 할 무책임과 무능으로
버젓이 우리 눈 앞에 생생히 살아있었던 그 어린 아이들을 그렇게 바다에 잠기게 만들어 버린,
침몰 후 2,3일, 반드시 살아있었을 그 가엾은 생명들을 끝없는 거짓과 책임전과와 변명을 일삼으며
단 한 생명도 구출하지 않은 이런 정부, 이런 대통령을 이대로 두어서는 안되기에 모여야겠습니다.
보도를 보고 계시듯이,
부모들은 반드시 진상규명을, 책임자 처벌을 할 수 있게
국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시위를 매일 하고 있습니다.
희생된 아이들 또래를 자녀들로 두고 있는 여기 미국의 우리 젊은 엄마들이
아이들의 심정, 그 부모들의 심정과 동일한 고통을 겪으며, 그 아이들과 부모들과 함께 하기 위해,
지금도 은폐, 왜곡, 거짓보도로 일관하고 있는 대다수의 한국언론들과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천벌을 받아야 할 대한민국 정부,
국민이 안중에 없는 반민주적 박근혜 독재정부를 규탄하기 위해,
죄책감과 무기력감에 빠져있는 대다수의 한국의 선량한 국민들에게 용기와 힘이 되기 위해
지난 29일(화) 뉴욕타임스 전면광고 모금(목표액 5만8천달러)을 시작했는데
13시간 만에 목표액을 달성하고 3일만에 10만 달러를 모으고
5일 째인 현재(일, 5/4) 12만 6천 여 달러가 모금되어 있다 합니다.
한국에선 중고등학생들이 연일 시위를 하고 있는데 한결같이 "국민을 위하지 않는 정부, 돈 많은 사람만을 위한 정부,
옳은 말을 하면 종북좌파로 모는 정부를 규탄합니다. 왜 어른들은 이런 정부를 그냥 두고 있나요?"라는 취지의 발언들을 하며 우리 기성세대들의 자기보신주의, 공동체에 대한 무책임한 자세를 준엄히 꾸짖고 있습니다.
도올 김용옥선생이 절규하며 쓴 <국민들이여, 거리로 뛰쳐나오라>는 격문대로 우리는 거리로 뛰쳐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그 거리에서 "더 이상 애도만 하지 말고 정의로운 발언을 서슴지 말라!"했듯이 추모를 넘어서서 우리나라를 바로 세워야 하겠습니다.
한 가지 알려 드릴 사항은, 이번 추모집회는 미국의 주요 6개 도시의 동시연대 추모집회이며 <공동성명서>가 발표 될 것입니다. 현재 워싱턴DC,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텍사스(달라스), 씨애틀 그리고 우리 뉴욕이 함께 합니다.
그리고 머지않아 해외 전체가 동시연대 집회를 하게 될 것이며, 해외 전체가 국내와 연대하여 국내외 동시연대 집회도 하게 될 것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곧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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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산님의 댓글
강산 작성일
(위에서 계속)
뉴욕시국회의 참여자, 김동균 드림
<세월호 참사 무사생환 염원 및 희생자 애도와 무책임정권 퇴진 뉴욕추모집회>
1. 일시: 2014년 5월 16일 (금) 저녁7시
2. 장소: 맨하탄 코리아타운 우리은행 앞
3. 주최: 뉴욕시국회의
4. 준비물: 노란리본과 개인피켓 및 촛불(혹은 건전지촛불)
5. 요청: 퇴근길에 바로 합류하거나 사정상 준비를 못하신 분들을 위해
노란리본과 촛불을 더 많이 만들어 오실 분을 찾습니다.
자원봉사 해 주실 분은 답신메일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 피켓내용 (예문)
1) 애들아, 못 지켜줘 미안해
2) 함께 분노하겠습니다 함께 바꾸겠습니다
3) 아이들을 살려내라 정부가 살인자다
4) 침몰하는 대한민국 박근혜가 책임져라
5) 이런 대통령 필요 없습니다.
6) 무책임 무능 책임전가 박근혜는 하야하라
7) 국민을 위하지 않는 반민주독재 박근혜는 퇴진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