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 가슴에 불가능한 꿈을 품으라! 드라마 정도전이 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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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달 동안 유일하게 주말이면 찾아서 보던 대하 드라마 정도전이 그 막을 내렸다. 드라마 초반부터 지금의 시대 상황과 현실을 여러가지 간접적인 묘사로 드라마 속에 반영하여 역사와 시대를 관통하여 우리가 사는 현실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재미와 더불어 혁명이 실패하지 않고 성공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드라마 정도전의 매력이었다. 더구나 지금의 민중의 삶과 권리와는 동떨어진 신자유주의가 판을 치고 이름하여 부정선거로 태어난 귀태정권의 귀태들의 무리가 온 나라를 어지럽히는 시절에 있어 드라마 정도전을 보는 것은 커다란 위안이 되었고 희망이 되어주었다.
정도전 마지막 회에 그 막을 내리면서 정도전이 군사들 앞에서 연설한 그 연설문은 작가가 우리 모두에게 전하는 말일 것이다. 귀한 작품으로 지금의 우리 민중이 정도전을 만나게 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그 마지막 연설문의 일부를 옮겨본다.
//자랑스런 삼한의 백성들이여, 이제 다시 꿈을 꾸자.
저 드높고 푸른 하늘 아래, 이 아름다운 강토 위에, 민본의 이상을 실현하고 백성 모두가 군자가 되어 사는 대동의 세상을 만들자!
나 정도전, 그대들에게 명하노라. 두려움을 떨쳐라. 냉소와 절망, 나태하고 게으름을 혁파하고 저마다 가슴에 불가능한 꿈을 품으라. 그것이 바로 그대들의 대업, 진정한 대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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