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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권 회수 무기연기?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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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종상
댓글 1건 조회 1,717회 작성일 14-10-2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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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권이 결국 전작권 반환 문제를 무기 연기 시켰군요. 여기엔 미국 무기 대량 구매를 통해 한국에 전작권을 돌려주려는 미국을 무마 회유했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이니, 우리의 자주국방 의지는 어디갔나 싶습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참 잘 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군의 장비는 돈 그렇게 들여도 베레모부터 자주포까지 제대로 된 게 없으니.. 최신형 해군 함정엔 486 컴퓨터가 장착돼 있고 중고 소나가 달려 있는 구축함에... 문제가 아닌 게 별로 없습니다. 게다가 병영 문화는 폭력과 변태로 점철돼 있으니 우리 군을 믿을 게 아니라 미국을 믿어야겠다는, 그런 식은 아닌지 싶습니다만. 강군을 만들어 놓는 게 아니라 군에서 횡령하고 뜯어내는 도둑놈들에게 별을 달아 주었으니 군 사기도 엉망인 게 당연할거고.

군이나 검찰 등을 적을 막는 게 아니라 내부에 적을 '만들어내는데' 쓰는 세력들에게 제대로 된 군은 어불성설이고, 사실 어울리지도 않겠지요. 과거 일제시대 일본군처럼 무조건 명령만 내리면 텐노 하이까를 외치며 부하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그런 바보같은 군이 이들에겐 더 어울리긴 하겠습니다만. 그리고 보니 그 세력과 그 후예들이 나라를 운영하니 요즘 이 모양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부끄럽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명연설이 갑자기 생각납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그의 일갈이 맴돌고 맴돕니다. 전작권도 없는 국가원수가 나가서 어떻게 당당하게 나라의 대표로 설 것인가, 그리고 우리가 미국에 기대고 있기만 한다면 우리가 독자적으로 서고자 하는 자주적인 정신 자체가 서기 어렵다는 그 지적을 들으면서, 오늘의 우리 군의 위기와 미국에 기대고려만 하는 의존적인 나약함, 그리고 국가의 혈세를 남의 무기를 사는 데 바쳐서라도 자기들의 기득권을 지키고자 하는 세력들의 집권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가 있음을 느낍니다.


시애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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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님의 댓글

강산 작성일

가짜 수반으로부터 모두가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최악의 부끄러운 짓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가짜가 맺은 조약같은 것들은 이후에 모두 폐기시켜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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