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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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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1,613회 작성일 15-11-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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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시대

(조선의 오늘에서 공유함)

 

며칠전 대동강기슭의 유보도를 따라 아침산보를 하며 조용히 걷고있을 때였다.

문득 앞서 걷던 두 중년내외의 이야기가 새벽대기를 헤가르며 내 귀전에 와닿는것이였다.

《우리 평양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것을 볼 때마다 저절로 감탄하군 해요. 앞으로 더욱 변모될 평양의 모습을 상상해볼 때마다 막 흥분되는군요.》

《나도 그렇소. 정말 몇해사이에 우리 평양이 천지개벽했지. 옛날에 대동강물을 팔아서 횡재하였다는 봉이 김선달이가 아직 살아있다면 아마 이처럼 천지개벽된 대동강기슭의 모습을 보고는 입을 딱 벌렸을거요. 정말 멋있는 시대요. … 》

멋있는 시대,

남편인듯한 중년남자의 마지막 말마디를 듣는 순간 나의 심중에는 이름할수 없는 충동이 소용돌이쳤다.

멋있는 시대, 음미해볼수록 많은 뜻을 담고있는 말이였다.

사람들은 흔히 시대의 변화는 건축에서 뚜렷이 표현된다고들 한다. 건축만큼 나라의 발전면모를 직관적으로, 종합적으로, 웅변적으로 보여주는것은 없기때문일것이다.

하다면 건축으로 본 공화국의 모습, 평양의 모습은 과연 어떠한가.

참으로 그것은 보면 볼수록 심취되고 세인을 감동시키는 기적으로 충만되며 인류의 지성이 머리숙일만큼 고상한 문명으로 가득찬 아름다움의 절정이다.

멀리 바라볼것도 없이 대동강기슭만 둘러보자.

 

 

지난해까지만 하여도 돛배마냥 쌍기둥을 이룬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이며 로동자들의 궁전이라고 불리우는김정숙평양방직공장 로동자합숙, 초고층에 불야경을 자랑하는 창전거리, 뽈트라스지붕아래 나란히 들어앉은 인민야외빙상장과 류경원, 전설속의 동화세계같은 평양육아원, 애육원 등으로 하여 마치 이 일대가 공화국의 현대건축성과전시장을 방불케 하더니 한해사이에 더욱 몰라보게 달라졌다.

 

 

조선식건축물로 특색있게 솟아난 평양양로원과 탑식, 묶음식의 고층, 초고층살림집들이 조화롭게 들어 앉아 최상의 수준에서 특색있게 건설된 미래과학자거리, 국보적인 건축물로 일떠선 과학기술전당이 대동강기슭의 풍치를 한껏 돋구어주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건설은 사회주의강성국가, 인민의 락원을 일떠세우는 만년대계의 애국위업이며 나라의 경제적위력과 문명수준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사업입니다.》

창조물들이 훌륭하면 그와 더불어 사람들의 생활은 더욱 문명해지는 법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 같으면 버림을 받았을 년로자들이 따뜻한 사회주의제도의 손길아래 60청춘, 90환갑을 노래하고 우리의 평범한 교육자들이 돈 한푼 안들이고 덩실한 집에 가벼운 손짐만 들고 입사하면서 이게 꿈이 아닌가 하고 집안팎을 쓸고 또 쓸어보는 눈물겨운 광경, 공화국의 과학기술의 어제를 돌이켜보고 오늘을 들여다보며 래일을 락관하는 과학의 보물섬, 대전당의 층계를 오르고올라 보란듯이 들어설 사회주의문명강국의 높이를 바라보는 이런 경이적인 현실을 직접 체험한 주인공들의 심정은 과연 어떨가.

 

 

미래과학자거리에 입사하던 날 한 대학교원이 격정에 북받쳐 읊은 즉흥시의 한 토막이 기억난다.

이 거리에서 가장 높은 전자자리길모양으로 타래쳐오른 53층살림집의 정점에서 그는 이렇게 웨쳤다.

 

아 - 미래과학자거리여!

내 오늘 너의 가장 높은 정점에서

이 세상 제일 큰 행복의 령마루에서

마음껏 가슴헤쳐 노래하련다

우리는 이 세상의 모든 영광과 행복을 받아안은

이 나라의 평범한 교육자들이여라

훌륭한 시대는 위인을 모실 때라야 개척된다.

세상에는 위인들도 많고 건축의 발상지, 건축의 황금시대를 자랑하는 나라들도 있다.

세계건축사에 기록된 로마네스크, 고시크, 르네쌍스, 바로코, 로코코건축양식으로부터 각양각색의 건축리론들에는 인류의많은 탐구와 사색, 엇갈린 주장들이 비껴있다.

하지만 우리 원수님처럼 현시대만이 아니라 먼 앞날까지 내다보시며 인류가 들고나가야 할 건축대강을 내놓으시고 자신께서직접 건설주, 시공주, 창작가가 되시여 건설의 대번영기를 펼치신 전설같은 이야기는 있어보지 못하였다.

인민을 위한 창조물을 건설하실것을 몸소 발기하시고 건설정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시며 건설물들이 훌륭히 완공되였을 때에는 제일 선참으로 찾아오시여 인민들에게 안겨줄 또 하나의 재부가 늘어났다고 그처럼 기뻐하시는 자애로운 어버이, 우리원수님과 같으신분은 이 세상에 없다.

멋있는 시대,

그렇다. 우리는 지금 멋있는 시대에 살고있다.

절세위인의 인민에 대한 뜨거운 헌신의 사랑속에서, 희한한 창조물의 세계에서, 그리고 사회주의문명강국건설을 위한 새기적의 세찬 동음속에서 우리는 이 아침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듯이 무한한 행복을 향유하고있다.

이런 생각을 하며 평양의 모습을 바라보느라니 더욱 번영할 내 조국의 래일이 한폭의 그림으로 안겨오며 가슴이 벅차오름을 금할수 없었다.

 

 

박 해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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