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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사태의 교훈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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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3,470회 작성일 16-01-1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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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오늘에서 공유

리비아사태의 교훈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지금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반만년민족사에 특기할 대사변인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시험의 완전성공소식에 접하여 끓어넘치는 감격과 흥분을 금치 못하고있다.

조선에서의 첫 수소탄시험의 완전성공! 그것은 주체적병진로선의 위대한 승리였고 지구상에 침략자들이 존재하는 한 자위의 보검을 더욱 억세게 틀어쥐고 자기의 자주적존엄을 끝까지 수호해가려는 선군조선의 철석같은 의지의 과시이다.

오늘 세계는 침략자들의 그 어떤 강권과 회유에도 끄떡없이 자기가 선택한 자주의 길, 선군의 길, 사회주의길을 꿋꿋이 걸어가며 세계적기적을 창조해가는 공화국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면서 미제침략자들의 간교하고 음흉한 속심을 간파 못하고 제손으로 전쟁억제력을 마사버린 대가로 비참한 운명을 당한 리비아의 쓰라린 비극을 새삼스럽게 돌이켜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대국들을 쳐다보면서 강력한 자위적국방력을 갖추지 못하고 제국주의자들의 압력과 회유에 못이겨 이미 있던전쟁억제력마저 포기하였다가 종당에는 침략의 희생물이 되고만 발칸반도와 중동지역 나라들의 교훈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래동안 중동지역에 풍부한 원유자원을 탐내오던 미국은 중동에서 강력한 반미국가로 등장한 리비아를 고립압살하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1979년 12월 29일 미국은 리비아를 《테로지원국》명단에 올려놓았고 1981년 5월에는 리비아와 국가관계를 단절하였으며이어 1986년에는 보다 강력한 경제제재를 추가로 실시하였다. 또한 1986년 4월 도이췰란드 베를린에서 일어난 폭탄테로로 미군 두명이 죽은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하면서 미군전투폭격기편대를 동원하여 리비아를 공습하였다.

미국은 유엔안보리사회를 조종하여 1992년 1월 유엔안보리사회결의 제731호, 3월 31일에는 748호, 1993년 11월에는 883호 등 리비아를 압박하는 결의안을 련이어 채택하게 하였으며 1996년 8월에는 미련방의회에서 《이란-리비아제재법안》이라는것까지 조작해냈다.

10년이상 지속된 강력한 봉쇄와 압박으로 더이상 버티기 힘들게 된 리비아는 결국 1999년 봄 미국에게 정치적으로 굴복하고말았다.

미국신문 《파이낸셜 타임스》 2004년 3월 31일부에 의하면 리비아는 미국에게 리비아군의 화학무기를 페기하는 문제를 다룰 비밀협상을 시작하자고 요청하였는데 미국은 비밀협상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리비아가 미국항공기테로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희생자유가족들과 보상문제를 해결하라는 전제조건을 내걸었다. 그것은 리비아의 정치적굴복을 요구한것이였다.

그런데도 리비아는 미국이 내건 굴욕적인 전제조건을 받아들였으며 리비아군대의 화학무기를 자진해서 페기하겠다고 미국에 공약하였다.

2003년 3월 리비아는 자국의 대량파괴무기프로그람을 제거하는 문제를 다룰 포괄적협상을 하고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그에따라 미국과 영국, 리비아사이의 비밀협상이 시작되였다.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의 요직에 있던 인물의 회고에 의하면 미국은 비밀협상에서 리비아가 대량파괴무기프로그람을 포기하면 그에 대해 《확실하고 응당한 보상》을 주겠다고 약속하였다.

미국의 공갈과 회유에 넘어간 리비아는 그들의 날강도적요구를 모두 받아들여 2003년 8월 미국항공기테로에 대한 책임을인정하고 희생자유가족들에게 보상하기로 공약하였고 그해 9월에는 프랑스항공기테로 희생자유가족들에게도 보상하기로 하였으며 12월에는 핵무기전파방지조약과 화학무기국제협약을 준수하여 핵무기 및 화학무기프로그람을 페기하고 국제원자력기구의사찰을 허용하며 미싸일기술통제체제의 규정에 따라 탄도미싸일의 사거리와 탄두중량을 제한하겠다고 굽어들었다.

2004년 3월 당시 리비아의 무장해제작전에 직접 참가하였던 미국무부의 한 인물은 미하원 청문회에 출석하여 리비아군이보유한 사거리 800km의 《스꾸드-C》미싸일을 포함한 각종 탄도미싸일과 우라니움농축설비들을 완전히 제거하였다고증언하였다.

이렇게 리비아는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여 자기의 전쟁억제력을 제손으로 완전하고도 철저하게 페기해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비아는 미국의 강도적요구에 굴복한것이 자기의 명줄을 제손으로 끊어버리는 머저리짓인줄 꿈에도 생각지 못하였다.

2004년 2월 28일 아프리카련합 수뇌자회의에 참가한 리비아국가수반 가다피는 《핵무기는 나라의 안전을 보장해주지 못하므로 다른 나라들도 리비아처럼 대량파괴무기를 포기하라.》고 제법 《훈시》하였는가 하면 2008년 9월 1일 자기의 집권 39년을 기념하는 마당에서 《우리가 미국에게 굴복하는 일은 없을것이지만 미국과 같은 나라에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는것은 리비아의 리익에 부합되는것이 아니다.》라고 변명해나섰다.

리비아는 미국에 굴복하여 제손으로 철저하게 무장해재를 했지만 미국은 리비아가 그토록 기다리는 《응당한 보상》에 대해서 철저히 외면하였다.

리비아당국자들이 《우리는 장비들을 내주고 뢰관을 제거하였지만 미국은 아무것도 준것이 없다.》고 투덜거렸으나 미국은 눈섭하나 까딱하지 않았다.

승냥이에게 자기를 먹어달라고 뿔을 구부린 양처럼 어리석은짓을 한 리비아는 응당한 대가를 치르었다.

이른바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한다는 명목밑에 조직된 유엔안보리사회의 상임리사국들은 미국이 리비아침공을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이름으로 합법화한 결의안을 채택할 당시 반대표를 던질 대신 기권하였으며 2011년 3월 19일 미국이 리비아를 침공하자 반대성명도 아니고 기껏해서 유감성명이나 발표하고말았다.

지구우의 수많은 나라들가운데서 오직 우리 공화국만이 미국의 눈치를 살피지 않고 미국의 리비아침공을 《최대의 반인륜적범죄로 준렬히 단죄》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미국에 굴복하여 자기의 전쟁억제력을 제손으로 파괴해버리는 머저리짓을 한 리비아국가수반 가다피는 이후 미군특수부대들과 반란군의 손에 비참한 죽음을 당하였으며 한때 중동의 군사강국으로, 무진장한 원유자원에 의거한 풍요한 물질생활을 누린다고 자처하던 리비아는 재난과 빈궁, 범죄와 략탈만이 횡행하는 페허지대로 화하고말았다.

리비아에서 벌어진 비극적사태는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존엄과 경제적번영은 결코 누가 가져다주는것이 아니라 자기 손으로 마련해야 하며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회유기만에 무릎을 꿇는 대가로 차례질것이란 죽음밖에 없다는 피의 교훈을 보여준다.

지금 미국을 비롯한 제국주의침략세력은 우리에게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으면 경제발전을 이룩할수 없다고 위협공갈하는 동시에 다른 길을 선택하면 잘살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회유도 하고있다.

그러나 천만의 말씀이다.

승냥이는 어제도 오늘도 승냥이이며 늙어죽어가는 순간까지도 승냥이이다.

우리는 하늘땅이 무너지는 한이 있어도 우리가 틀어쥔 자위의 핵보검을 절대로 내놓지 않을것이며 지구상에 제국주의가 남아있고 침략과 전쟁이 존재하는 한 우리의 핵개발중단이나 핵포기는 절대로 있을수 없다.

정의의 핵억제력을 틀어쥔 선군조선의 힘을 당할자 이 세상에 없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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