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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미술작품 감상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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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1,608회 작성일 16-03-3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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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본 생활의 이모저모-공화국의 미술작품들을 보며 (2)

 

 

온실농사로 맛보는 풍년의 기쁨.

탐스런 열매들이 초롱초롱 열린 온실에서 땀을 들이는 농장원처녀의 얼굴에 풍년을 맞이한 기쁨의 미소가 어리여있다.

 

 

쉿-조용조용.

향기로운 꽃에 날아든 빨간 잠자리를 노리는 장난꾸러기의 눈빛이 긴장으로 가득찼다.

적진을 향해가는 정찰병의 모습처럼 은밀히 목표에 접근하는 동작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갑판에서 벌어진 지휘관과 병사의 팔씨름.

젖먹던 힘까지 다하여 용을 쓰는 병사와 달리 여유작작한 지휘관의 모습이 더 인상적이다.

사나운 파도를 헤치며 조국의 바다를 지켜가는 해병들에게 있어서 함선은 정다운 집이며 지휘관과 병사는 피를 나눈 한형제와같다.

 

 

졸고있는 할머니와 아쉬워하는 손자.

그림을 배우는 손자의 성화에 못 이겨 모델을 서주마 했는데 나이가 많은탓인지 밀려오는 졸음을 이겨내지 못하고 할머니는 졸고있다.

그래도 손자는 할머니의 조는 모습에서 새로운 착상을 발견한듯싶다.

 

 

불타는 열정으로 탐구의 밤을 보내고 맞이하는 상쾌한 아침.

저멀리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이름할수 없는 격정과 환희에 넘쳐있는 설계가의 얼굴에 조국의 모습을 새롭게 변모시키는 긍지가 어려있다.

 

 

마을의 동구길로 살같이 달리는 자전거.

큰 고기를 낚은 기쁨에 싱글벙글 웃음을 감출줄 모르는 낚시군할아버지와 장난기 어린 손자애의 귀여운 모습이 한데 어울려 그윽한 산촌의 정서를 더해준다.

벌써부터 얼벌벌한 남비탕에서 구수한 냄새가 풍겨오는것만 같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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