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미술작품 감상 (1)
페이지 정보
본문
그림으로 본 생활의 이모저모 - 공화국의 미술작품들을 보며 (1)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회주의사회에서는 인민이 사는 곳에 미술이 꽃피고 미술이 창조되는 곳에 인민들의 아름다운 문화정서생활이펼쳐진다.》
사람마다 사물을 보고 대하는 느낌은 각이하다.
하지만 고상하고 아름다운것에 대한 정서는 누구에게나 마음의 안정과 즐거움을 가져다준다.
흔히 음악을 감상하거나 문학작품을 읽으며 가슴을 조용히 흔들어놓는 감정을 안고 명상에 잠길 때가 있듯이 좋은 미술작품도 사람들을 사색의 심연속에 잠기게 하고 흘러간 추억의 세계로 이끌어가기도 한다.
하나의 미술작품에도 그 시대가 안고있는 사상과 감정, 생활정서와 문화수준이 깃들어있다.
독특한 색채와 세련된 기법으로 생활의 단면을 생동하게 예술적으로 잘 형상한 우리의 미술작품들은 사진과는 다른 질감으로 인민들의 행복상을 꾸밈없이 보여준다.
황금이삭 설레이는 풍요한 벌판에 앉아 흐뭇한 표정을 짓고있는 작업반장의 모습.
례년에 없는 농사작황에 만족하여 맛나게 담배를 피우는 그의 얼굴에 기쁨이 한껏 어리였다.
벌써부터 풍년분배를 받고 좋아하는 농장원들의 모습이 떠올라 실농군의 이마에 잡힌 주름이 펴지는듯싶다.
그 누가 말했던가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것이 어머니의 웃는 모습이라고,
품에서 재롱부리는 자식을 시름없이 바라보는 어머니의 눈빛에 모성의 행복감이 가득 넘쳐난다.
푸수한 농촌의 정서가 풍겨오는 여름철 농가의 풍경.
시원한 그늘이 덮인 마당에 멍석을 깔고 바구니를 엮는 할아버지와 숙제를 하다말고 장난에 여념이 없는 손녀애의 모습이단란한 가정의 친근감을 자아낸다.
신록이 짙어가는 여름날 시원한 그늘밑에서 공상에 잠겨있는 처녀.
새로운 곡상을 구상하는지 그 어딘가를 응시하는 그의 눈빛이 예지로 빛난다.
상큼하게 쭉 빠진 목이며 조화롭게 뻗어내려간 다리에서 청춘의 탄력이 엿보인다.
자전거를 타고가는 아버지와 딸.
원족가는 기쁨에 들떠있는 딸애의 귀염성스러운 장난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아버지의 얼굴에 행복의 미소가 어린다.
해방을 맞이한 두 청춘남녀의 사랑이 개울가빨래터에서 무르익는다.
가슴에 끓어오르는 불같은 열정으로 심장의 고백을 터놓는 총각의 억센 손에 자기의 손을 맡긴채 수집어하는 처녀의 얼굴이 빨갛게 상기되여있다. (계속)
- 이전글조선의 미술작품 감상 (2) 16.03.30
- 다음글통일성전, 테러위협이 아니라 무자비한 전면전 (예정웅) 16.03.28
댓글목록
봇짐신사님의 댓글
봇짐신사 작성일
르노와르 등은 저리가라 할 정도로 좋은 그림으로 보입니다.
평화스런 감정없이 이런 그림들이 나오기가 어렵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