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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어느때든 밝혀지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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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1,762회 작성일 16-05-2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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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오늘에서 열두 살 난 딸을 둔 한 여성의 글을 공유합니다.

진실은 어느때든 밝혀지기 마련이다

 

해외식당에서 일하던 꽃같은 우리 처녀들이 남조선에 집단랍치되여 끌려간지도 근 50일이 되여온다.

사람의 인생에서 50일이라는 기간은 순간에 지나지 않지만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라고 하루아침에 생때같은 딸자식을 잃은 부모들이나 그리운 고향, 사랑하는 부모들과 생리별을 당한 처녀들에게는 아마도 이 나날이 쓰라린 고통과 악몽으로 가득찬 저주로운 나날이였을것이다.

나도 열두살나는 딸자식을 가진 어머니이다.

집안의 귀염둥이로 사랑을 독차지하는 외동딸이 야영을 떠난지 이제야 사흘이 되여오는데도 보고싶어 죽을지경인데인간생지옥인 남조선에 강제로 유인랍치되여간 딸들의 생사여부도 알지 못하는 부모들의 심정이야 오죽하겠는가.

언젠가 우리 딸이 해외에서 일하던 우리 종업원들을 강제로 유인랍치하여 끌어간것을 규탄하는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대변인담화를 보면서 우리 언니들을 왜 랍치해갔는가고 묻던 말이 생각났다.

동그스름한 눈에 의문을 가득 담고 묻는 딸애의 말은 나에게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였다.

동족을 백주에 유인랍치하여 반공화국대결에 악용하려고 책동하는 남조선괴뢰패당의 너절하고 치졸한 조작극을 착하고 악을 모르는 깨끗한 마음은 도저히 리해할수가 없었던것이다.

남조선당국이 몇년전에도 천진한 우리 학생들을 제3국을 거쳐 남조선에 유괴하려고 시도하다가 들장나 국제적망신을 초래하더니 이제는 도를 넘어 십여명의 우리 처녀들을 집단적으로 유인랍치하는 천인공노할 만행도 서슴지 않고 감행하고있다.

이것이 말끝마다 《인권》을 목터지게 줴쳐대는자들의 도덕적행동이란 말인가.

조국이 분렬되여 생겨난 수많은 흩어진 가족, 친척들도 모자라 현대판 《리산가족》을 산생시키는 남조선당국의 속심은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남조선당국은 그 무슨 《자유의사에 따른 집단탈북》이니 뭐니 하면서도 그들의 생사여부와 공개기자회견을 《신변안전》이요, 뭐요하는 당치않은 구실을 붙여가며 한사코 거부하고있다.

아마도 기자회견에서 정의와 량심을 귀중히 여기는 세계언론을 향해 진실을 까밝히며 사랑하는 부모들이 기다리는 고향으로 보내달라고 피타게 절규하는 처녀들의 호소를 막을수 없다는것을 남조선당국은 직감하였을것이다.

정말이지 초보적인 인도주의의 허울마저 다 벗어버리고 동족을 모함하고 헐뜯어대는 남조선당국의 치졸한 행위에 경악을 금할수 없다.

남조선당국이 《집단탈북》하였다고 우겨대는 우리 처녀들은 자기를 낳아주고 길러준 어머니조국을 배반할 아무런 리유도 없는 순진하고 깨끗한 처녀들이다.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에서 태여나 배울 걱정과 입을 걱정, 치료받을 걱정이 없이 보람찬 삶을 누리고 자기의 희망을 꽃펴온 처녀들인데 무엇때문에 사람의 생명보다 돈을 더 귀중히 여기고 양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는 사람못살 남조선사회를 동경하였겠는가.

이것은 도저히 말도 안되는 모략에 불과하다.

우리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제도가 가장 우월하지만 결코 그것을 남조선에 강요하지 않으며 강요한적도 없다.

더우기 남조선주민들을 강제로 랍치하여 우리 공화국에 《귀순》시키려는 그런 너절한 행위는 상상도 해본적이 없다.

우리는 어디까지나 진심으로 외세에 의하여 강요된 나라의 분렬을 두고 가슴아파하였으며 북과 남이 함께 손잡고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아래 부강한 통일강국을 일떠세울것을 희망하여왔다.

그러나 남조선당국은 동족의 아량있는 성의를 모독하고 동족을 헐뜯는 모함을 끈질기게 벌려왔으며 지금도 강제로 유인랍치한 우리 처녀들을 독감방에 가두어놓고 회유강박하고있다.

하지만 진실은 어느때든 밝혀지기 마련이다.

나는 이 땅의 평범한 어머니로서 남조선당국이 우리 녀성들에 대한 집단유괴범죄에 대하여 온 민족과 세계앞에 사죄하고 그들을 사랑하는 부모들이 있는 공화국의 품으로 무조건 돌려보내며 유인랍치만행에 가담한자들과 배후조종자들을 엄벌에 처할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평양시 대성구역 룡북동 림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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