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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 말기부터 단군조선 시기의 남경유적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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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3,010회 작성일 16-05-1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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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에서 공유)

남경유적

 

평양시 삼석구역 호남리에서는 신석기시대말기로부터 단군조선시기에 이르기까지 살아온 사람들이 남긴 흥미를 끄는 유적이 발굴되였다.

 

남경유적이 발굴된 장소

 

약 5만㎡의 범위를 포괄하는 이 유적에서는 신석기시대의 집자리들과 청동기시대 및 단군조선시기의 집자리들, 청동기시대의 무덤과 고조선후기의 독무덤들이 발굴되였으며 수천점이나 되는 많은 유물이 나왔다.

청동기시대말기에 속하는 이 유적의 집자리들가운데서 대표적인것은 31호 집자리이다. 이 집자리는 지금까지 우리 나라에서 알려진 청동기시대의 집자리들가운데서 규모가 가장 크고 구조가 특이하며 유물도 많이 나온것이 특징이다.

집자리를 평면상으로 보면 길이 13.5m , 너비 8.4m의 긴 타원형인데 이 집안에도 움집이 있었던것이다. 바로 이 움집자리에서 수천수백점의 유물이 나왔다. 집자리와 유물들은 우리 나라에서 청동기시대에 산 사람들이 일정한곳에 머물러 살면서 생활을 꾸려나갔다는것을 보여준다. 남경유적에서 발굴된 원시 및 고대시기 집자리들과 무덤은 수천년전의것들인데 집자리들은 서로 덧놓인것이 많고 방바닥에는 삿까지 깐 흔적이 있는것이 있었다.

수천년전의것인 이 유적 제36호 집자리에서는 숯이 된 벼와 조, 기장, 수수, 콩 등 오곡이 발견되였다. 제36호 집자리는 불에 타서 무너앉은것이였는데 이때 천정같은데 매여달았던 낟알자루들이 방바닥에 떨어져 숯으로 변하였던것으로 추측된다. 아직까지 숯이 된 벼가 다른 낟알들과 함께 발견된 례는 세계적으로도 없다. 이 사실은 우리 선조들이 수천년전부터 벼를 비롯한 오곡을 재배하는 발전된 농사를 지어왔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준다.

남경유적에서는 고조선후기의것으로 인정되는 독무덤이 발굴되였다.

독무덤이란 관을 독으로 만든것인데 흔히 2개의 독을 마주 붙인것과 3개의 독을 련결하여 무은것이 있다. 3개로 관을 뭇는 경우에 가운데 독은 밑창을 떼여버렸다.

남경유적은 우리 선조들이 정착하여 살면서 오곡을 재배하며 고유한 문화를 창조하면서 이땅에서 살아왔다는것을 실물로써 보여준다.

남경유적에서 발굴된 유물들의 일부; 

 

갈이돌

 

그물추

 

덧무늬그릇

 

돌로 만든 도끼와 자귀, 대패날

 

활촉, 가락바퀴, 끌

 

번개무늬그릇

 

새김무늬그릇

 

탄화된 삿자리

 

탄화된 벼

 

탄화된 기장

 

탄화된 수수

 

탄화된 콩

 

독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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