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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게임에서의 조선의 도덕적 우위 (김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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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1건 조회 1,653회 작성일 16-06-0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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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조선에 대하여 어떤 지인에게 설명해주니 도저히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이유인즉 그가 남한 정치인들의 속성을 잘 안다면서 야당에서도 겉으로 내세우는 보기 좋은 것들과 달리 속으로는 온갖 부정과 비리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조선이라해서 별다를 수가 없을 것이라는 것이 그의 인생경험으로 판단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정말 그럴까요?  김웅진 선생님의 다음 글이 이 부분에서 맹꽁이같은 민초들의 생각에 큰 충격을 줍니다.  거짓과 왜곡을 해서 이익을 얻는 자들에 비하여 조선은 전혀 그럴 필요가 없는 나라입니다.  


거짓말 하는 놈들, 一口二言 하는 놈들은 나쁜 놈들이다. 겉으로는 그럴둣한 말을 하면서 속으로는 나쁜 타산을 하는 놈들은 남을 기만하여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는 나쁜 놈들이며, 남들의 진정성을 믿지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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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국평화회의', '대동아공영권', '자유민주주의' 등 모두 기가막힌 요언(妖言)들이다. '민족자결권'이란 것도 그렇다. 식민지들을 재분할하여 다른 제국주의자들이 물고 있는 먹이(식민지)들을 내려놓으라고 미제가 (자신이 먹으려고) 주창한 것이다. 삼일항쟁 당시 조선 지식인들은 민족자결권이 구원의 메시지인양 착각했었다. 중동의 '평화회담'들도 침략을 위한 것들이었다. '자유대한'이란 말은 가소롭기 짝이 없었다. '자유'와 '민주주의'가 상반되는 개념인 것 처럼, 식민지파쇼무리가 걸치기에 너무도 어울리지 않는 모순어이다. 남쪽이 자행하던 대북평화공세도 그렇고 (그나마 이제는 그것조차 멈췄지만) 오늘날 '통일대박'이란 망발은 무식한 양아치들의 언어로 들린다. 선거공약, 발표내용, 언론보도 모두 거짓 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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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평화통일 방안, 고려연방공화국 제안, 통일회담 제안, 통일전선 노선 등을 말할 때 겉다르고 속 다르지 않다. 모두 100% 진심을 말하는 말들이다. 조선은 미국과의 종전협정과 평화협정을 원하며 70년 동안 날마다 평화협정과 미군철수를 요구해왔다. 모든 발표와 요구는 액면 그대로 진심을 담은 것들이다. 조선은 역사도 사실대로 가르친다. 떳떳하기 때문에 왜곡할 필요가 없다. 미제 - 양의 가죽을 뒤집어 쓴 늑대와 조선은 철저히 다를 수 밖에 없다. 도둑은 위장을 해야 하지만, 정직한 사람은 위장용 거죽을 뒤집어 쓸 필요가 없는 법이다. 거짓 속에서 사는 비뚤어진 인간들은 남의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거짓말장이들은 남들을 거짓말장이로 인식한다. 진실게임에서 조선의 도덕적 우위는 확고하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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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님의 댓글

백마 작성일

북미가 상호 프로파갠다를 난무하고 있지만 진정성의 측면에서나
진실게임에서 조선의 도덕적 우위가 확고하다는 김웅진 선생의
말씀은 매우 적확하며 바른 지적으로 동감된다. 이는 그간의 한반도
역사를 조금만 관심있게 살펴보면 자연스레 자각할 수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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