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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 인간 쓰레기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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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5건 조회 3,375회 작성일 16-06-2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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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에게
던지는 김웅진 선생님의 질타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잘 산다고 자랑하는 것보다 더
부끄러운 것은 없다는 말씀에 깊이 동감합니다.



"(내가, 혹은 국민들이) 잘 먹고 잘 사는 것보다 중요한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 이것은 인간쓰레기들의 생각이다. 이런 부끄러운 주장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당연하게 여기도록 짐승화 된 인간들이 바로 오늘날 타락한 자본주의형 인간들이다. 식민지 천민자본주의 세상이 너희를 이토록 비참하게 세뇌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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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잘 사는 것이 (무조건, 즉 아무런 조건도 없이) 가장 중요하다.. 최우선이다.. 라고 하는 주장을 자신 있게, 떳떳하게 토로하는 인간들아. 너희는 악의 근원이다. 바로 이런 썩은 관념이 자살률 1위와 대형 참사들로 점철된 치욕적 분단 식민지를 만들었고 나라를 더러운 불법사회, 미제와 친일매국노들의 '나와바리'로 만든 것이다. 이런 생각은 또한 파렴치하고 부도덕한 침략과 약탈과 착취의 근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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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선비들과 백성들은 한결같이 '염치없이 잘 처먹고 잘사는 것을 최고라고 말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할 줄 알았다. 흥부놀부이야기조차 잊었느냐? 우리 조상들은 넉넉하게 살지 못했을지라도 도의와 쓸개를, 적어도 체면상으로라도, 호의호식보다 위에 두었고, 청빈을 높이 여겼다. 잘 먹고 잘 사는 것을 최고로 여기는 것은 지극히 파렴치하고 부끄러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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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잘 사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개인이나 국가나 다 양아치들임을 아는가? 일제 매국노들도 잘먹고 잘 살려고 매국을 했다. 을사오적은 조선사람들을 잘 먹고 잘 살게 하려고 일제에게 나라를 팔았다고 주장했다. 너는 잘 먹고 잘살게 하려고 미제의 식민지가 되게 했다는 매국노 학살범 이승만과 박정희의 궤변과 합리화를 의심없이 받아들이지 않는가. 
네가 보기에는 호의호식을 포기하고 해방투쟁을 한 애국지사들과 항일유격대, 자주독립과 통일을 위하여 미제의 위협과 봉쇄에도 굴하지 않고 반제투쟁을 이어나가는 조선이 어리석다고 생각할거다.

"나의 호의호식, 우리의 호의호식"이 제일 중요하다면 아무 짓을 해서라도 호의호식하면 되겠네?
무기 팔아먹고 잘 사는 놈들이 옳으냐? 인신매매나 마약 팔아먹고 잘 사는 것도 오케이냐? 그렇지 않다고? 그건 왜 안 되는데?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최고로' 중요하다며?
불법, 부정, 부조리, 사기, 착취, 배신, 약탈.. 등 모든 것이 너희가 말하는 '잘 처먹고 잘 사는 것 최우선'주의(主義)의 결과물 아니냐.


사람 죽이고 인신매매하고 사기치고 외국 자본과 군대와 제국주의 침략자들에게 나라를 내 주고 (나라를 팔아먹고) 잘 사는 것은 어떠냐? 천년도 넘는 기간 동안 조선과 중국해안에서 출몰하면서 사람 죽이고 약탈하고 납치하던 왜구들이 있었다. 그들의 노력이 가상하지 않은가? 저희들이 다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 한 짓인데? 아편전쟁을 한 영국인들도 애국자들이지? 제 나라가 부강번영하기 위해서 한 짓이잖나? 베트남에 가서 무고한 사람들을 학살한 용병들은 잘 한 짓이냐? 그 덕에 피묻은 돈을 벌어들여 잘먹고 잘산다면 잘하는 짓이냐? 흑인노예를 부려먹은 놈들도 잘 먹고 잘 살려고 한 놈들이다. 이완용이가 나쁘다고? 이완용은 매국을 하면 일본이 조선 백성들을 잘 살게 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승만이나 박정희나 기타 쓰레기들도 똑 같은 논리로 자신의 매국을 정당화했다.


그놈의 '잘 먹고 잘 사는' 것을 위해 백만이 넘는 애국자들과 무고한 양민들이 학살되었고, 침략자들의 융단폭격과 온갖 무기에 4백만이 사상 당했다. 일제 때에는 성노예, 미제 때에는 미군위안부, 사회와 문화는 국제 창녀화 되고, 정치 군사 경제는 괴뢰화, 모든 인간들의 뇌는 너희들의 뇌 처럼 부패된 이런 것들이 바로 '처먹기를 제1로 여기는 가치'가 불러온 참화들이다. 이런 불의한 세상에 빌붙어 잘 먹는 너는 무슨 자랑스러운 직업에 종사해서 먹고산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마는 실은 너의 삶은 부끄러운 것이다. 일제시대에 직장에서 열심히 일했다면 일제를 위해 일한 것이다. 자랑할 바가 아니다. 마약공장에서 열심히 일해서 잘 먹고 잘 살아봤자 자랑할 바가 못된다. 미제를 위해, 미제의 괴뢰를 위해 열심히 살아봤자 잘하는 짓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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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건 국가건, 잘 먹고 잘 사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기면 되는가 안 되는가?
호의호식보다 월등히 더 중요한 상위의 가치가 바로 윤리이며 정의이다. 우리가 짐승이 아닌 인간이기 때문이다. 주위에 똥 오물이 즐비한데 잘 처먹으면 인간이냐? 세상이 악하게 돌아가는데 맘 편히 잘사는 게 인간이냐? 당장 잘 처먹고 잘 사는 것 보다 더욱 위의 개념이 청결과 윤리와 정의이다. 제국주의 세력을 몰아내고 민족이 자립하고 통일하여 평등한 사회를 건설하는 것이다. 번영은 그 후에 찾아오는 것이며, 정의의 토대위에 성취하는 번영은 깨끗한 번영이 되고 삶은 깨끗한 삶이 된다. 


옳게 사는 것이 최우선이다. 우리 조상이 쓴 시조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사람으로 태어나 옳지 못하면 마소에 갓 고깔 씌워 밥먹이는 것과 같다." (즉 옳음을 외면하고 잘 처먹고 잘 사는 게 최우선이라고 주장하는 너희는 짐승이라고 하는 말씀이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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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님의 댓글

백마 작성일

구절 구절 옳은 말씀입니다. 그러나
잘 먹고 편히 사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보니
사람답게 옳게 사는 것이 가장 바른 길이라 주장하는 사람들의
말빨이 보다 더 세워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교육으로 주변 사람들의 생각이 점차 바로잡히도록 노력합시다.
그냥 두면 이런저런 집단이 생기지만 꾸준히 교육과 계몽을 하면
전체적 대세가 바르게 잡혀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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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님의 댓글

강산 작성일

그놈의 잘 먹고 잘 사는 것을 우선에 두다보니 민족정기조차 다 사라져갑니다.

죽어라 공부해서 잘 먹고 잘 사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민주주의니 통일이니 하는 이슈에는 자연히 멀어지고
그것이 한 세대 동안 지나간 후인 지금엔
대학생 그 어느 누구도 민주화와 통일에 뛰어들지 않는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잘 먹고 잘 사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사회,
내가 남보다 더 잘 사는 것이 수치스런 사회,
정의가 무엇인지 당당하게 말하고, 정의를 추구하는 사회.
함께 잘 사는 것을 추구하는 사회,
그런 사회가 옳은 사회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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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짐신사님의 댓글

봇짐신사 작성일

한국은 현재 정의가 무엇인지 당당히 말하다가는 왕따가 되어버리는
사회가 되어있고 또한 내가 남보다 더 잘 사는 것을 당연한 자랑으로
알고 있는 사회가 되어있으니 여러모로 문제가 많다 보아야겠습니다.

'부자되세요' 가 큰 인사인듯한 분위기로 세월이 흐르다보니 십년도 채
못되어 나라가 마치 조선시대 말기 일본에 먹히기 직전처럼 변해버렸습니다.

남보다 잘먹고 잘사는 것이 수치스런 일은 아니라 하더라도 최소 그것이
사회에서의 큰 위치나 자랑 또는 존경이 될 수는 없고 오히려 주변에 기여하며
사회적 가치를 제고시키는 그런 조그만 업적들이 사람들로부터 크게 우러럼을
받는 그런 온전한 사회로 변화시켜 나가야 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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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킹님의 댓글

김킹 작성일

잘 먹고 잘 사는 것을 수치스러워 할 이유가 어디 있겠읍니까?
한 나라를 다스리는 것이란
대저 백성들을 잘 먹고 잘 살게 해주는 것이 아니겠읍니까?

단지 나라 전체가 무도하게 돌아가는데
잘 먹고 잘 사는 것은 치욕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邦無道 富且貴焉 恥也
방무도부차귀언 치야 - 논어
아주 오래 전부터 가르쳐 왔읍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이 어떤 것인가?
란 질문에 부모된 이들이 답을 못하는 세상이 되었으니
부끄러움이 무엇인가는 알겠읍니까?

우리 조상님들께서 육천년전부터 만들기 시작해
우리에게 물려주신
지금은 한자라 불리우는 문자를 버렸기에
특별히 교육을 시키지 않으면
사람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로 가득 찬 나라가 되었읍니다

사람 史覽 이란
역사를 보는 생명체로
다시 말하면
과거를 기억하는 생명체입니다

어제를 기억하며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오늘을 사는 생명체가 바로 사람입니다

우리 문자를 알면
누구나 사람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가 기본은 알게 된다는 말입니다

우리 문자를 알면
잘 먹고 잘 살더라도 도에 어긋나면 치욕이란 것도 알게 된다는 겁니다

우리 문자를 되찾아 익혀
사람답게 사는 사람들로 가득 찬 우리 나라를 이룩해야 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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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짐신사님의 댓글

봇짐신사 작성일

김킹님의 말씀이 아주 속깊게 다가오는군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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