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주의가 답이다 (김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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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라는 질문을 하느냐 안 하느냐... 이것이 요령주의자와 원리주의자의 차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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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마님의 댓글
백마 작성일
아주 근본적인 지적이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현재 글쓴이에 버금되는 생각을 가진 사람의 수가
극히 적다는데 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설령 사상과 교양 교육에 엄청난 자원을 투입한다해도
글쓴이같은 정도의 인식을 가진 사람을 만들어 내기가 쉽지않으며
그런 교육을 시행할 당시의 사회가 어떤 사회인가 또 지도자가
누구인가에 따라 그 여건이 크게 달라지리라 생각됩니다.
한마디로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원리주의를 유지해 나간다는 자체가
극히 어려운 일이겠습니다.
매 삶 속에서 지속적인 혁명정신을 견지해 나가야 하는 일이니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김킹님의 댓글
김킹 작성일
가정과 학교에서 원리원칙을 가르칠 여건도 안되고
사회에선 아예 원리원칙이 무시되고 있는 상황으로
총체적인 난국인데
이 난국을 해결할 방법은
1.내부로부터의 혁명을 하거나
2.아니면 정신적-육체적으로 철저히 망가지고 나면 그 때에 가서
모두가 스스로 변화를 갈구하게 되는 두 가지이다
#2의 방법은 아무것도 하지 말자는 것이니 논할 바가 없고
#1의 혁명은 피흘리는 혁명과 조용한 무혈혁명이 있을 수 있다
피흘리는 혁명을 하기엔 모두가 나약해져 있고
앞에 나설 누군가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해서 무혈 혁명을 택할 수 밖에 없는데 이 무혈 혁명이란 다름아닌 '언어 혁명'이다
혁명의 시작은
언어의 혁명이다
언어가 바뀌면 생각이바뀌고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바뀌니
그것이 지금 얼마 남지 않은 얼빠지지 않은 이들이 할 수 있는 혁명이다
일례로 자국의 국명을 중국이라 부르는 나라는 이 세상에 없다
우리만이 서쪽 이웃 국가를 중국이라 부른다
현지어 발음을 우선한다며
우리 조상들의 넋이 숨쉬고 있는 발해만을 보하이만이라 부르며
촤이니즈들 스스로가 '중궈'나 '쭝꼬'로 발음하는 국가를
우리만이 '중국'이라 발음하여 우리 민족에게 무엇을 심어주려는지
그 저의가 의심스럽다
생각이 조금이나마 있는 사람이라면
이 '중국' 이라는 발음을 이 나라에서 뿌리채 뽑아버리는 것이
혁명의 시작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