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련석회의' 통일마당에 동포들이여 다 모이자 (예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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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련석회의’ 통일마당에 동포들이여 다 모이자
- 미 제국을 향한 조선의 대 평화공세, 조선반도 통일에 모든 것을 복종시켜야-
◆ 〝 남북련석회의〞김일성주석이 1946년 발기해 남측 250여명 참석
조선인민공화국은 6월27일《조선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북, 남, 해외 제정당, 단체, 개별인사들의 련석회의》를 갖자고 북측 준비위원회 편지 내용을 전면 공개하였다. 편지는〝조국해방 일흔한 돐을 맞으며 전 민족적인 통일 대 회합을 개최하는 문제와 관련하여 남조선의 관계자들과 해외동포들에게 공개편지를 보냈다고〞하였다.
오늘과 같은 긴박한 정세 하에서 왜 조선은《남북해외동포들에게 련석회의》를 제의하고 준비위원회를 조직하였을까. 그 배경이 무척 궁금할 것이다. 분단된 우리민족 성원들이라면 당연히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박근혜 정부도 조선의 제의에 화답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조선이 제의한〝남북해외 동포들 련석회의〞는 한마디로 미국에 보내는 대 평화공세이며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우리민족의 통일의 절박성을 감안한 적시에 제시된 획기적인 제의가 될 것이다.
〝남북련석회〞의란 김일성 주석이 창조적으로 발기해 1946년도에 평양에서 열렸고 남측은 김구, 김규식, 박헌영, 허헌, 최동오, 원세훈 등 사회적 명망가 남북간 저명인사 522명의 대표단이 참가하였다. 그 이후〝남북련석회의〞는 없었지만 그 정신을 살려 1990년대에 비슷한〝조국통일 범민족회의〞가 조직되였고 2000년대에 김정일, 김대중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면서 남북간에 합의된〝 6.15 공동선언〞에 따른 우리민족끼리의 통일사업을 향한 6.15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회의가 오늘날 까지 존재하여 왔다.
(중략)
◆ ‘련석회의’는 보수와 진보 우파와 좌파 다 함께 같이 가자는 것
조선이 보낸 《조선반도의 평화와 자주통일을 위한 북, 남, 해외 제정당, 단체, 개별인사들의 련석회의》편지 내용 속에는〝북남관계개선과 통일문제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정견과 신앙, 주의주장에 관계없이 그 누구와도 허심탄회하게 마주앉을 용의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언한다.〞는 진실되 자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설사 지난날 반통일의 길을 걸어온 사람이라 할지라도 민족적량심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통일의 동반자로서 새 출발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변함없는 립장〞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련석회의 참석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것이다. 외세에 의한 민족분열을 막기 위하여 해방정국에서 김일성 주석이 창조적으로 발기한〈남북련석회의〉는 사회주의자들과 민족주의자들이 뜻을 같이하였던 것처럼, 통일문제해결을 위해 당국자를 비롯한 각 계층이 협력과 단결의 6. 15시대를 개척하여온 것처럼 진정으로 나라의 운명을 걱정하고 통일을 바란다면 그 누구나 조선의 제의를 거부할 아무런 이유가 없을 것임을 재차 강조하고 있다.
조선반도의 통일은 무지무지한 인내심을 요구해 왔다. 지칠 정도이다. 우리민족은 어떻게 해서든지 피를 적게 흘리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통일을 완성하겠다는 것이 조선의 기본입장이다. 어차피 전쟁은 힘과 힘의 대결에서 판가름 나는 것이라면 우리민족은 원치 않는 피를 흘려야 되는 전쟁이 선택 될 수도 있을 것이다.
2016년도 이미 반을 넘겼다. 우리민족은 민족대단결에 의한 연합투쟁으로 조국통일을 완료해야 한다. 일부 진보라는 사람들이 새것을 받아들이기 싫어하는 보수와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 새것을 말하는 것을 금기시하고 두려워하고 있다면, 현상만 추종하는 데 의지력의 한계를 보인다면, 조,중,동 보수언론들의 공격이 두려워서, 국가보안법이 무서워서, 대중적 인기몰이에 불리하다는 생각에〈종북몰이〉피해의식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한다면 통일은 요원한 일이 될 것이다.
이해는 한다. 그러나 그것을 뛰어넘는 용기가 없다면, 적당히 보수도 진보도 아닌 채 안일하게 눈치 보기로 살아간다면 진보라는 일부인사들도 자기도 모르게 반통일 반북편견이 빠지게 될 수도 있다. 새 것, 창조성, 미래지향성을 얘기하면 오늘의 대중정서와 다르다면서 대중들이 따르지 않는다고 핑계거리를 댄다.진실을 외면한다. 문제의식을 좁혀서 본다. 아니 문제의식 자체가 없다.
오늘날 남한에서“나는 진보다.”라고 자칭하는 사람들, 진보정치인들, 진보학자들, 일정한 진보라고 냄새를 피우는 사람들 속에 보수의 론리로 진보성을 가두고 살고 있다. 그들이 진짜“흑세무민”을 하는 것이다. 그들은 자주통일을 지향하자는 얘기조차 꺼내기를 두려워한다. 그들에게는 언제나 새것에 민감한 것보다 남보다 앞서는 것은 안 되는 것이다. 여당은 말할 것도 없고 오늘날 야당도 야당이 아니다. 조선반도의 통일은 새것을 창조하기 위한 모색이고 새것을 추구하는 정치사상과 정치신념과 정치 의지적 활동이다.
분단된 나라의 정치인이 제일의 의무와 책무는 민족적이며 주체적인 자주통일의 목소리가 누구보다도 큰 소리로 세게 나와야 제대로 된 정치인이다. 그런데 민족자주, 평화, 민족대단결에 의한 자주통일이라는 말 한마디 못하면서 국회상임위회 통일외교위원회에 자리나 차지하자고 한다.
하긴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의 길은 걸어 본적이 없는 전인미답의 생소한 길을 걷는 것이기에 참 어려운 길을 선택하는 것이긴 하다. 그렇다고 《민족의 자주통일》, 미국의 대통령 출마자 트럼프도 쉽게 하는 말《주한미군 철수하라》 는 그 한 마디 조차 못한다면 그게 진정한 정치인인가. 진실의 회피는 역사와 민족 앞에 죄를 짓는 범죄행위이다.
조선은 21세기 이 지구상에 미국보다 더 강력한 첨단기술에 의해 새 군사 강국으로 등장하였다. 그러면 자신이 철석같이 믿었던 과거의 조선이 아니기 때문에 그 진실을 의도적으로 외면한다.? 상당한 시간이 흐른 후 남이 다 인식하는 그때에나 공감한다.? 인류의 역사에서 시간은 인간에게 새 시대를 발전시키는 추동력 있는 곳으로 안내한다. 이것을 부정하고 아니라고 한다면 그러면 그런 사람들은 당연히 새것을 지향하는 선진분자가 되는 것을 거부하고 시대의 부름을 외면하고 남이 살아온 역사에 항상 반복되는 삶에 만족해야 한다.
이게 진보 속에 느려터진 보수가 아니고 무엇이 보수란 말인가. 사람은 누구나 자주성, 의식성, 창조성을 갖고 있다. 그래서 투쟁하는 사람은 실천 속에 삶을 사는 것이며 먼저 사람의 작풍과 품성을 중시하는 것이다. 그저 지나간 것만 품고 사는 사람들, 남이 통일을 해주기를 바라는 사람들, 자신은 가열찬 투쟁의 현장에 가보지도 않으면서 무슨 잘잘못은 혼자 떠들고 있다. 그런 사람들이 바로 새것을 창조하는 길로 나가는 사람들의 투쟁의지를 방해하는 자들이며 그런 류의 진보에게는 시간은 안 가는 것이다.
민족의 자주권을 되찾는 민족해방 투쟁의 길을 걷는 다는 것은 누가 대신 해 주는 것이 아니다. 바로 당신들, 우리들 자신이 해야 될 사명이다. 각자는 통일투쟁의 용광로에 뛰어들어 통일을 쟁취해야 하는 것이다. 쟁취라는 것은 그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희생이 따르며 피도 좀 흘려 싸워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인류역사 발전사에서 새것을 창조해 내는 모든 투쟁의 정수이고 투쟁 속에 화합하고 투쟁 속에 협동하고 투쟁 속에 새것을 창조해 내는 조화의 길이다.
이것을 부정하면 결국은 무엇이 차례지느냐. 패배와 죽음뿐이다. 오늘날 조선반도는 일촉즉발의 전쟁 상황의 위기에 다가와 있다. 왜 이 물음을 오늘의 역사 앞에 던져야 하는가. 자신이 진보라면 스스로 이 문제에 있어 남보다 먼저 답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진보이지 맨 날 남이 먼저 만들어 놓은 이후에야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그것이 보수이지 진보가 아니다. 남보다 앞선 선각자의 논리가 가슴에 와 닿지 않는다고 외면하거나 무시하면 안 되는 것이다.
박근혜 정권하의 국정원요원들, 공안검사. 공안판사들, 공안경찰들 기무사요원들은 잘 들어라. 특히 남한의 공안 부서에서 밥술이나 먹고사는 요원들은 대세를 잘 읽을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보수적 정치인들은 잘 새겨들어야 한다. 어느 시대에도 시대적 대세라는 것이 존재하였다. 그 대세가 꼭 찾아온다. 인간사 그 대세 앞에서 한갓 무지렁일 뿐임을 알아야 한다. 앞으로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된다.
죽음과 삶은 자신들의 선택에 달렸다. 적어도 자기생명이 소중하다면 남의 생명의 소중함도 알아야 한다. 2016년 전반기는 지나갔다. 남한의 미래는 어디로 흘러갈까, 이것을 잘 볼 줄 알아야 한다. 예언은 아니다. 우리는 예언은 할 줄도 모르지만 하지도 않는다. 다만 대세에 당신들도 살아남아서 다 함께 행복하게 잘 살 것을 바란다.
박근혜가 지금이라도 마음을 고쳐먹고 민족 사랑이라는 큰 틀 안에서 민족통일의 당위성을 중시한다면 조선이 제기한《련석회의》를 받아 들여야 한다. 아니면 더 좋은 통일방안을 내놓아 민족이 다 동의하고 합의할 수 있는 장을 머련해야 한다. 그것도 청와대에 안주할 수 있을 때, 권력의 힘을 쥐고 있을 때 가능한 일이다. 청와대를 떠난 후 그때는 하고 싶어도 못한다. 후회해도 소용이 없다, 통일에 헌신한 박근혜는 퇴임 후 안전은 민족의 정치적으로 담보되고 살 길이 열리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아버지 보다 더 비참한 추악한 생애의 죽음을 맞이하게 될 수도 있다.
남한의 정치인들 잘 새 겨 들어라, 인간은 죽어 누울 자리 6피트의 땅이면 족한 것이다, 돈과 재물의 탐욕을 버려라, 자신보다 후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조선반도의 통일을 후대들에게 물려주는 위대한 선물이 돼야 한다, 후대의 운명문제는 당신의 손에 달려있다. 후대들이 무슨 죄가 있는가. 그 후대가 불행해 지는 것을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바로 그것이다. 그래서 생명을 존중하라는 말이다. 법도 아닌 국보법으로 사람을 더 이상 괴롭히거나 인격을 더 이상 죽이지 말라.
그들은 당신들이 해야 하는 일들은 하지 않기 때문에 대신 솔선수범하는 애국적 의인들이며 민족의 분단을 누구보다 가슴아파하는 절절한 민족사랑에 헌신하는 사람들이며 갖은 고통과 고난 속에서 조국통일을 위해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투쟁하는 사람들이다. 그런 애국자들을 귀중하게 여기지 않는다면 누구를 귀중하게 여기겠는가. 오늘날 미완성이긴 하지만 그나마 남한의 모든 당신들이 향유하는 민주화의 업적은 악조건 속에서 남보다 앞서 새것을 추구했던 선진분자들의 피타는 희생과 노력에 의해서 개척되고 만들어져 왔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말아야 한다.
당신들이 오늘날 향유하는 그 직장, 그 직업들 그 모든 것들의 대부분은 진보적인 애국인사 선대들의 투쟁의 결과물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것이 진보의 자세가 되어야 하고 진보인의 사상이다. 남이 이룩해 놓은 것, 응당한 결실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다면 그것이 진보를 위장한 보수이지 다른 것이 보수가 아니다. 나서기가 두렵고 나서려면 자기를 희생해야 하는, 그래서 눈치보고 고개 숙이면서 언제나 중간이나 뒤꽁무니만 따라가는 그 비굴성에서 새것이 창조되지 않는다. 그것이 오늘날 남한의 진보진영의 허약체질이고 진보라는 말속에 보수성을 버리지 못하는 원인이 여기에 있다.
오늘의 심각한 정세인식에서 전쟁은 삶이냐 죽음이냐, 이 가혹한 극한상황의 갈림 길에서 다시 되돌아 볼 진리가 바로 투쟁의 새 방도를 찾는 것이다. 진보인사들은 통일의 주체와 진지하게 대화하고 대중들과 같이 협동하는 것, 이게 진짜 진보인 것이다. 화합하고 평화하자는 말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말이다.그러나 화합하고 평화하자는 것은 말이나 글로써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실천을 통한 투쟁 속에서 창조되어 만들어 가는 것이다. 진짜 화합과 평화적 통일은 저절로 오지 않는다. 쟁취하는 것이다. (끝:2016년 7월15일)
※ 긴 글을 읽어주신 것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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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필로그: 최근 중국엘리트, 러시아 엘리트들 사이에 열을 올리는 것이 있다. 그동안 잠재의식 속에서만 맴돌던 희미한 안개 속에서 조선반도 통일문제가 뚜렷하게 부각되고 공론화될 수 있게 되었고 이 점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미국의 엘리트들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인간의 삶에서 득과 실, 개인만이 아니라 국가도 그렇다. 사느냐 죽느냐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이것에 이해가 가는지 모르겠다. 조선이 왜“남북공동련석회의”를 개최 하자고 제기 하는가. 통일로 우리민족 다 같이 발전하고 잘 살자는 것이다.
조선의 선의적인 민족통일 노력에 박근혜 정부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조선반도에서 어떠한 일이 벌어질까. 예단은 독자들이 할 수 있다. 당신들은 현명하니까. 박근혜가 지금이라도 마음을 고쳐먹고 민족보위라는 큰 틀 안에서 민족을 사랑하고 통일의 당위성을 중시하며 남북관계를 개선된다면 퇴임 후 안전은 담보되고 살 길은 열리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아버지 보다 더 처참한 추악한 생애를 맞이하게 될 수도 있다.
중국, 러시아, 미국의 자국안보 이해관계에서 암묵적인 비호아래 조선반도 내전(공민전쟁)이 터지면 어쩔 것이냐, 그러한 가능성은 얼마던지 있을 수 있다.만약 전쟁에서 남한이 조선을 이길 수 있다면 지금 취하고 있는 당신의 모든 행위는 정당화 되겠지만 지게 되면 역적이 된다. 그런데 남한이 조선과 싸워 이길 수 있는 확률은 어디에도 찾을 수가 없다. 전혀 보이지 않는다. 결론을 말하면 어제를 보고 오늘을 보라, 그러면 미래가 보인다. 지난 경험에서 교훈을 찾는 것이다, 북베트남이 미국과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곧바로 공민전쟁에 돌입하였다. 그리고 북베트남이 전국적인 베트남 통일을 쟁취하였다. 조선반도라고 그런 역사가 되풀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공안세력은 공안정국으로 국보법을 함부로 람용하지 말라. 부메랑이 되어서 되돌아 온다.』
※ 공개편지를 보낸 남조선의 국회관계자들
서울특별시 시장 박원순, 충청북도 지사 리시종, 충청남도 지사 안희정, 전라북도지사 홍하진, 전라남도지사 리낙연, 경상북도 지사 김관용, 경상남도 지사 홍준표, 깅원도 지사 최문순, 경기도지사 남경필, 제주도지사 원희룡, 세종시 시장 리춘희, 광주시 시장 윤장현, 대구시장 권영진, 대전시장 권선택, 인천시장 류정복, 부산시장 서병수, 울산시장 김기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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