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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소떼와 다름없는 인간군상들 (김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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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2,670회 작성일 16-11-1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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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세상엔 자신의 생각 없이 무리지어 이리저리 쏠리는대로 살아가는 인간부류가 대다수입니다.  세상이 어떻게 세뇌를 하던지 상관없이 스스로의 두뇌로 바른 판단을 하고 스스로 우뚝 서지 못하면서 어떻게 사람인가요?  떼를지어 유행따라 흐름따라 살아간다면 그건 인간이 아니라 동물의 삶일뿐입니다. 

김웅진 선생님의 글을 공유합니다.


혈액검사로 혈당량이나 혈중지방을 측정하고 내시경으로 위암 대장암 검사를 하는 이유가 뭔가? 겉으로는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겉으로는 정말 알 수 없는 것이 인간의 뇌구조이다. 지능이나 행동으로 인간의 자질을 어느정도 짐작할 수는 있지만 무리근성(herd mentality)이라던가 프로파간다의 방해를 밀어제치고 진실을 이해할 능력, 학습을 통해 통념을 극복해 낼 가능성과 같은 보다 심층적인 뇌의 성향은 겉모양이나 행동만으로는 무척 판별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사람들은 겉모습이 사람이면 그냥 같은 사람들이라고 치부해버린다. 그래서 겉만 사람이면 공동체에서 같이 살고 결혼까지 하기도 한다.

프로파간다와 세뇌교육을 부수고 진실을 아는 사람들은 귀하다. 리조꼴통유교사회에서 인간평등을 부르짖었다거나 중세유럽개독미신 소굴에서 개독의 거짓과 해악을 깨우친 사람들은 무척 귀하다. 미제의 문화권에서 올바른 사고와 정확한 력사의식을 가지고 조선의 진실과 올바름을 절절히 인식하는 사람들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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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몇몇 '깨달은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아내, 가족들과 생각이 맞지 않는다. 어떤 분은, "30년을 같이 살았는데, (한숨) 도저히 안됩니다. 안통합니다." 또 어떤 분들은 진실보도활동을 활발하게 하건만 그 부인들은 개독보수이다. 어떤 선배는 자녀들이 도통 자신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했다.
왜 그런가? 무리근성 때문이다. 그 분들의 가족은 그냥 들소떼와 같은 무리일 뿐이다. 생각이 맞지 않음에도 겉모양이 사람이니까 같은 사람이라고 여기며 그냥 사는 것이다.

무리생활을 하는 인간들은 대부분 옳고 그름을 따짐 없이 자신이 속한 무리사회에서 통용되는 가치와 규범과 유행을 절대적으로 받아들인다. 그것이 편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사회통념을 이겨낼 지적, 정신적 능력이 없다. 남들이 하는 것들을 무조건 받아들이는 것이, 그것에 반대하는 것 보다 인지부조화도 겪지 않고 (마음도 편하고) 살기도 편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개독미신이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맹목적 개독꼴통들이 되고 일제치하 미제치하에서는 무비판적으로 식민지문화에 적응해서 살고, 공산혁명이 성취된 사회에서는 공산주의의 지지자들이 된다. 아무리 가르쳐도 이미 주입된 말만 반복하는 앵무새들이다. 박근혜를 지지하던 내 친척 한 인간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런 세상이 오면 이리 뒹굴고, 저런 세상이 오면 저리 뒹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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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의 이와같은 들소떼 속성은 력사의 수레바퀴에 거대한 장애가 된다. 그러나 일단 옳은 방향으로 향도된 들소떼들은 무서운 추동체가 된다. (부패의 무리에 분노한 작금의 남조선 군중들이 예가 된다.) 소수 엘리트(전위)는 사회발전과 력사를 견인하는 조종간이며 뇌관이다. 대중은 장약(폭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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