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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진 칼럼] 사상과 언행과 삶이 일치하는 사람이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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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1,701회 작성일 23-02-2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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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진 칼럼] 사상과 언행과 삶이 일치하는 사람이 드물다

[민족통신 편집실]



김웅진 박사 (생물학 박사, 통일운동가)


미제세상 특히 남녘에는 자신의 신념과 지식대로 사는 사람이 극히 희귀하다.

그 지식, 믿음, 신념이 무엇이든 간에 말이다.

자신의 사상과 신념과 지식대로 사는 온전한 사람들은 조선에는 흔하고, 조선 외에는 극히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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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라는 인간들이 대표적인 례가 된다. 과학은 정직하고 론리적으로 일관되는, 엄격히 객관적인 학문·연구분야이다.

과학적자세가 과학자의 기본이다. 그런 자들이 연구실을 벗어나는 순간 자세를 즉시 바꿔서 세상의 거짓·기만과 모순에 고스란히 참여한다. 기민하고 이악스럽다. 전문분야 밖의 일체에 대해 진실과 거짓, 정의와 불의를 판단하려 하지 않으며 판단할 능력도 없다. 이중기준. 근시안. 터널비젼. 리기주의. 량심불량. 저능.

전문분야를 좀 안다는것 외에는 좀비들과 조금도 다를바 없는 존재들: 얘네들을 일컬어 아인슈타인은 "잘 훈련된 개"라고 표현했다. (참고로 아인슈타인은 사회와 력사에 관심이 많았고, 사회주의를 좋아했고, 반파쇼 반제투쟁에 관심이 컸고, 2차대전 시기에 조선사람만 만나면, "김일성장군을 아는가" 물어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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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쓰레기들은 말할 필요가 없다. 전두환이나 月山明博의 가훈이 "정직"이였다고 하는데 더 할말이 있는가. 개승만으로부터 부창부수-굥쥴리네에 이르는 남녘개족보는 물론, 미국과 미제세상의 모든 정치양아치들이 다 쓰레기들이라는 사실은 이놈의 세상이 어떤 세상인가를 한방에 정리해주는 성적표이다.

일제의 개노릇을 하다가, 일제가 망하자 좌익으로 전향하다가, 극우반공 미국의 광견노릇을 하던 박정희도 카멜레온계의 참피온이다. 5.16 쿠데타를 할적에 인천앞바다에 유사시 월북하려고 배를 준비했다는 신문기사 하나가 있었다 한다. 결국 영화 《게임의 법칙》의 박중훈처럼 보스가 보낸 자기졸개의 총에 맞아 죽었지만 말이다.

토왜 잔왜들도 그렇다. 얘네들이 3.1절이니 8.15광복절을 성대히 치루는건 정말 얼마나 가증스러운가. 친일을 하려면 일관되게, 공공연히 해야지 반일투쟁을 기념하는 개수작은 뭐냐? 자괴감도 안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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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독교는 마약보다 월등히 해악이 크다. 우리의 주적이다.

그런데 남조선에 《예수전도단》이라는 선교단체를 가져온 미국인 데이빗로스(오대원)목사는 존경한다. 그는 자신의 믿음대로 행동하는 사람이다. 내가 X독교의 먹싸들, 신악자들, 병신도들을 무지 많이 아는데, 그들 중 오목사와 같은 인간은 단 하나도 본적이 없다. 그들은 "믿음"대로 살지 않고 (사실 저희가 믿다고 하는 X독교가 뭔지도 제대로 모르고), 저희들의 욕망 야망 탐욕 본능을 충족시키려고 신앙을 리용해먹으며 생존하는 쓰레기들이다.

그러나 오목사는 그렇지 않았다.

그의 관점은, "이 세상은 전부 부패했다. 대부분 인간들이 썩은 리기적동물들이 됐다. 그러나 조선만은 아니다. 조선사람들은 깨끗하고 리성적이며 리타적이다. 그 사람들에게 예수교를 전파하면 그들은 예수교를 제대로 믿고 그 믿음대로 목숨걸고 온 세상에 전파하여, 예수재림의 시기를 도래하게 만들 최후의 잠재 X독교전사들이다."

그는 조선보위부에도 잘 알려진 인물로서, 평양을 자주 방문했다.

그를 만난적이 있었다. 그는 여위고 검소하고 소탈하며 겸손하였다. 조선에 전도하려고 우리말을 배웠는데, 조선말을 완벽히 구사했다. 12년전 칼텍의 교수식당 부페(최고급)에 초대했다. 식탐이 전혀 없어서 산해진미도 거들떠보지 않고 감자하나, 남새 몇조각만 먹었다. "목사님. 아메리칸드림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는 즉각적으로 (조건반사적으로) 마치 마귀를 보기나 한듯 몸을 부르르 떨며 거부하는 몸짓을 하였다. 그가 그런 과격한 표현을 하는것은 처음보았다.

자본주의를 극히 부정적으로 생각했다.

"공산주의는 어떻습니까?" "예, 공산주의 좋아요, 아주 좋아요."

"조선의 사회주의는 어떻습니까?" "나는 조선도 좋고 그 사람들 아주 좋아해요. 조선사람들, 최고에요."

"풀러신학교에 가보니 사람들이 전부 우울하고 죽지못해 사는 사람들 같던데 왜 그렇습니까? 기독교를 믿으면 기뻐야 하는것 아닌가요?" "글쎄말입니다. 왜그런지 정말 모르겠어요."

절제와 언행일치. 오직 하나의 목표를 향한 헌신.

부지런한 활동과 여러 강연과 저술을 통해서 자신의 믿음을 행동으로 옮기려 곁눈팔지 않고 일직선으로 갔다.

물론 X독교는 마약이고 범죄이며 절대로 인민들에게 허용될수 없지만, 인간 오목사는 존경할만한 사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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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통일애국인사들 중 괜챦은 인물들이 더러 있었다. 그러나 흔하진 않다.

사상과 언행과 삶이 일치된 사람들은, 그 사상이 옳을 때, 진정 위인들이다. 성공한 삶이다.

이런 사람들을 대량생산하는 나라, 조선은 위대하며 참으로 유일한 인류의 보배이다.




불쌍한 팔레스티나

지구상 최후의 분단국인 우리도 남조선해방과 악의 청산, 그리고 통일과업의 큰 문제로 코가 석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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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티나 지도를 보면 참으로 한심하다.




70년전부터 팔레스티나 땅을 노란 곰팡이처럼 먹어들어가서 지금은 거의 전부를 차지해버린 개스럴. 미국 인디언보호구역의 북미원주민들처럼, 침략자 개스럴인들에게 감금당한 소수민족으로 전락해버린 팔레스티나 사람들이 언제쯤에나 어떻게 자기 땅을 되찾을수 있을지 참으로 막막해보인다.

남의 문제처럼 보이지만은 않는다.

아무리 어렵다 해도 반드시 자기 땅을 회복해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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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서 남주는 세상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옛날 남조선에서 흔히 듣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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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서 남주나.

일해서 남주나.

공부해서 남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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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일하고 공부하면 다 자기자신에게 덕이 되지, 남들에게 덕을 주지 않는다,

그러니까 열심히 일하고 배우고 공부해라..

이런 론리의 설득방법.

일제시대때 부터 있던 표현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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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들, 이웃, 민족에게 덕을 주는 행위라면 할 필요가 없다, 나만을 위해 살아라는 기막힌 의미가 내포되여 있다.

어린 시절, 어른들이 이런 방식의 충고를 할때면 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했다.

얼마나 리기적인가. 얼마나 유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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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이런 화법이 남녘에서 회자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북조선에도 이런 화법이 존재하는지도 무척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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