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의 선생 서거에 국내외 단체들, 개인들의 조사,조문 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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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님의 댓글
강산 작성일
(위에서 계속)
조사
민족차별의 땅, 일본에서 근 70년 세월을 거주하면서 오로지 한생을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위하여 그리고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하여 깡그리 바치신 곽동의 선생이 서거했다는 소식을 접하는 순간 그토록바라던 통일을 보지 못하고 가신데 대하여 말할 수 없는 슬픔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우선고인의 영면에 삼가 애도를 전하면서 장녀 곽미선 (자영업)씨, 장남 곽양춘 박사 (대학교수) 및 유가족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고인이 생전에 염원하고 소원하던 6.15시대가 8천만 겨레의 민족대단결로 활짝 꽃피워 질것을 확신합니다.
곽동의 선생의 영면에 다시 한번 명복을 빕니다.
2017년 6월14일
로스엔젤레스에서
양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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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
열렬통일애국지사 한통련 조직의 지도자, 곽동의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공동위원장님의 애석한 서거소식을 듣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7년 6월 14일
캐나다 6.15공동선언실천서부위원회 회원
김태정 올림
조사
통일조국의 붉은 넋으로 밝게 높이 오르소서!
곽동의 의장님 영전에 올립니다.
갑작스러운 부음을 듣는 순간 땅을 쳤습니다.
가시기 전에 한 번이라도, 두 번 아닌 단 한번이라도 뵙고 손잡아 봤으면 이러지 않았을 것입니다. 상봉 길에 나설 날을 손꼽으며 병 깊은 몸을 추스르며 설마설마 하다가 그예 일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떨쳐내도 아쉬움과 그리움은 되살고, 생각은 실마리를 이어갑니다.
선생님은 침략자 왜적을 몰아내느라고 남해바다를 피로 물들이던 경상남도 노량 건너 남해도(南海島)에서 태어나 진주대첩의 혼이 서린 진주남강 촉석루에서 지리산 천왕봉을 바라보며 조국해방의 꿈을 안고 소년시절을 보내셨습니다.
일본 땅으로 건너가 재일동포의 권리쟁취와 우애친선을 위한 시민운동을 비롯하여 민족의 정체성과 참된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청년운동에 온 힘을 기울여 오셨습니다.
민(民)의 자발성에 의한 4∙19혁명정신을 해외에 확장하던 중 이를 짓밟고 들어선 군사쿠데타에 분노 저항하였습니다. 마침내 군정통치의 영구화를 획책한 유신정권이 들어서자 이에 정면으로 도전하였습니다. 뜻 있는 재미∙ 재일 동포들이 나라의 민주회복과 민족통일을 촉진하기 위한 ‘한민통’을 건설하는 데에 혼신의 힘을 다 했습니다. 유신정권이 김대중 선생을 납치하자 사건의 본질을 정확히 판단하고 유신반대와 김대중 구출투쟁에 개인적 조직적 사회적 역량을 총동원하였습니다.
‘한민통’조직을 개편,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한통련)’ 이름으로 새 출발하는 데서도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하여 정체성 확립과 대중성 확장에 더욱 힘을 쏟아 부었습니다.
고베 한신 대지진 때 한통련 성원의 총의를 모아 불구덩이에 빠진 현지동포를 구출 구휼하자는 총동원령을 선포하고 모두들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지진이 어디 일본인 조선인을 가려봅니까? 국적과 국경을 넘어서 재난 당한 사람들을 가리지 않고 구원하게 되지 않았겠습니까? 사람들은 기억하지 못할지라도 우리의 민족주의는 범세계 범인류적이라는 것을 역사 앞에 증명해 보여준 전설적 미담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역사적 6∙15남북공동선언이 선포되자 우리의 생존과 번영의 철학과 전략전술이 여기에 있음을 투시하고 민족과 계급계층을 가리지 않는 세계화 인류화 운동의 선봉에 서셨습니다.
훗날 한민통이 반국가단체라는 멍에가 대법원 판결에 의해 해소된 다음에도 한민통-한통련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고립화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 범죄적 수수께끼는 산 자들이 반드시 풀어야겠습니다. 김대중선생이 한민통-한통련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고립화정책을 풀어주지 않은 데 대하여 수많은 강골전사들이 배신 운운 매도하는데도 선생님은 “옳은 일 좋은 일이라고 해서 사람이 다 할 수는 없는 것 아니오? 그래도 김대통령은 6∙15남북공동성언의 남측당사자 인만큼 역사적인 민족민주 업적을 인정하고 기려야 할 것입니다.”라고 간곡히 이르셨습니다. 아량과 이해심, 역사의 정도를 밝히는 통찰력을 우리 모두들 배우고 싶습니다.
선생님, 꿈에 그리시던 조국산하에 새 날이 밝아옵니다. 그럴듯한 수사가 아닌, 올린 말씀의 깊이를 헤아리시고 고개 끄덕이시리라 믿습니다. 가실 길을 제가 너무 오래 붙들고 있는가봅니다.
존경하는 선생님, 사랑하는 내 형님!
이제 고단한 몸을 누이시고 통일조국의 붉은 넋으로 밝게 높이 오르소서.
한국진보연대 총회의장 오종렬 올립니다.
[조 사]
6.15남북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곽동의 공동위원장님의 영면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여성본부는 해외측위원회와 일본위원회,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는 곽동의 위원장님의 생전 모습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통일의 한 길에서,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일본동포들과 함께 하신 깊은 뜻, 민족 대단합의 정신과 통일의지를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평생동안 통일을 위해 기여하신 위원장님의 뜻과 발걸음을 기억하겠습니다.
여성본부는 6.15공동선언이 제대로 실현되어 한반도에 평화체제가 마련되고, 남북이 자유롭게 왕래하는 그날까지 쉼 없이 전진하며, 고인의 뜻을 실천하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곽동의 위원장님을 기억하는 분들게 깊은 애도를 전합니다.
2017년 6월 14일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여성본부
조사
<6.15 남측위 지역본부>
조국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고 자주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한 전민족적 노력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의 각 지역본부는 민족의 자주와 조국통일을 위해 한 생을 살아오신 곽동의 위원장께서 투병 끝에 영면하셨다는 슬픈 소식을 황망히 접하였습니다.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의 각 지역본부는 조국의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을 위해 한 길을 걸어오신 故 곽동의 위원장께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또한 깊은 슬픔에 빠져있을 유족들과 해외측위원회, 일본위원회, 한통련 성원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비록 곽동의 위원장님은 우리 곁을 떠나셨으나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의 각 지역본부는 민족의 자주와 조국통일의 길에 걸어오신 고귀한 뜻을 이어 온 겨레의 단합된 힘으로 분단의 근원을 들어내고 자주통일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 제2의 6.15시대를 열어나갈 것입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해외측위원회 각 성원들께 삼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2017년 6월 13일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서울본부, 경기본부, 인천본부, 강원본부, 충북본부, 대전본부, 충남본부, 대구경북본부, 부산본부, 울산본부, 경남본부, 전북본부, 광주본부, 전남본부, 제주본부
<6.15남측위 노동본부>
조사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곽동의 공동위원장께서 영면하셨다는 뜻밖의 비보에, 6.15남측위원회 노동본부 모든 성원의 마음을 담아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또한 해외측위원회와 일본위원회, 그리고 유가족분들께도 심심한 애도와 위로를 전합니다.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는 머나먼 타국에서도 오로지 조국의 자주와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을 위해 실천해 왔으며, 그 모든 과정에 곽동의 위원장의 헌신적 활동이 있었습니다.
6.15민족공동위원회의 결성과 각종 뜻깊은 민족공동행사, 그리고 6.15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온 겨레의 통일운동에 곽동의 위원장의 노력은 깊이 새겨져 있습니다.
6.15남측위원회 노동본부 전 성원은 생전 곽동의 위원장께서 남기신 유산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제2의 6.15시대를 열어내야 하는 막중한 과제가 놓여져 있으며, 이는 곧 ‘우리민족끼리’ 정신의 전면화, 항구적 평화체제 실현을 위한 실천과 투쟁으로 열어가야 합니다.
6.15남측위원회 노동본부는 곽동의 위원장께서 남기신 민족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불굴의 의지와 헌신적 실천을 이어받아, 제2의 6.15시대를 열어나가는 기관차가 될 것입니다. ‘우리민족끼리’의 정신을 훼손하고 거부하려는 모든 행위에 단호히 맞서 싸워나갈 것입니다.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넘어, 민족의 항구적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견결히 떨쳐나설 것입니다.
다시 한 번 해외측위원회와 일본위원회, 유가족을 비롯한 모든 분께 심심한 애도와 위로의 인사를 전합니다.
2017년 6월 14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노동본부
조사
<6.15남측위 청학본부>
6.15공동선언실천 해위측위원회 곽동의 위원장님의 부고를 받고 남측의 청년학생들은 슬픔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 성원들 모두는 조국통일을 위해 헌신하신 故 곽동의 위원장님께 존경의 마음을 담아 조의를 드립니다.
故 곽동의 위원장님께서는 청년시절 재일한국청년동맹을 시작으로 온 평생을 조국의 통일을 위해 헌신하셨습니다.
촛불혁명으로 민주정권을 창출하고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통일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이 때에, 위원장님께서 끝내 통일조국의 땅을 밟지 못하시고 멀리 이국땅에서 별세하셨다는 소식에 저희 청년학생들은 깊은 애도와 함께 무거운 사명감을 느낍니다.
저희 청년학생들은 청년시절부터 오로지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한길을 걸어오신 위원장님의 큰 뜻을 이어받아 가슴 깊이 새기고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평화와 통일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앞에서 내어주신 그 길을 따라 묵묵히 힘차게 걸어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故 곽동의 위원장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의 모든 성원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2017년 6월 14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청학본부
<한국진보연대>
故곽동의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의장 추모성명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위원회 곽동의 공동위원장이 투병 끝에 향년 86세로 영면하셨다.
한국진보연대는 머나먼 타향에서 조국의 민주화와 통일을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영전에 삼가 조의를 표하며, 6.15 해외위원회와 일본위원회, 한통련, 그리고 유가족 분들게 깊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
고인께서는 유신의 폭압이 거세던 시절, 한통련을 만들어 일본 동포들과 함께 민주화 투쟁을 전개하였고, 2005년 6.15민족공동위원회가 결성되고 해외위원회의 공동의장을 맡으시며 생의 마지막까지 조국의 민주화와 통일을 위해 헌신하셨다.
고인께서 통일 조국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신 것이 너무나 비통하고 죄스럽다. 우리는 고인의 유지와 염원을 이어, 6.15선언을 이행하고 이 땅의 자주와 민주, 평화와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투쟁해 나갈 것이다.
2017년 6월 14일
한국진보연대
조사
<한국청년연대>
故 곽동의 공동위원장님, 통일조국에서 영면하소서!
6.15공동선언실천 해외측위원회 곽동의 공동위원장님의 부고소식에 남측의 청년들은 너무도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국청년연대는 조국통일을 위해 한 생을 바치신 곽동의 위원장님께 조의를 표하며 6.15해외측위원회와 통일을 위해 힘쓰시는 해외동포분들, 그리고 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곽동의 위원장님께서는 분단된 조국이 독재정권의 폭압을 받을때 일본 동포청년들과 함께 재일한청을 만드시고 조국의 평화와 통일, 민주화를 위해 애써오셨으며, 그 이후에도 한통련, 범민련, 6.15해외측위원회 활동에 이르기까지 조국과 민족을 위해 한생을 바치셨습니다.
조국통일을 바라는 온겨레의 염원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지금, 곽동의 위원장님께서 함께 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도 애석합니다.
비록 고인의 육체적 생명은 다하였으나 조국의 평화통일, 민족자주를 위한 고인의 정신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한국청년연대는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남북해외 청년들의 대단결로 조국통일, 민족자주를 실현하는 길에 앞장서겠습니다.
故 곽동의 위원장님, 통일조국에서 영면하소서!
2017년 6월 14일
한국청년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