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7월 4일 북이 전격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4형 발사 동영상의 한 장면, 화염의 불꽃이 은하계열이나 화성계열의 이전의 로켓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이다. 화성-12형과 같은 엔진으로 보인다. © 자주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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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14'형 시험발사가 성공하자 기뻐하는 김정은위원장과 관계일꾼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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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4일 북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성공 발표에 대해 미 본토에는 위협이 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어제의 입장을 하루만에 접고 5일 북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성공을 인정하고 곧바로 유엔안보리를 소집하여 대책 협의에 들어갔다.
미국이 이렇게 일찍 인정한 것은 중국, 러시아가 이미 먼저 인정을 해버렸고 일본도 자체의 정찰위성으로 진실을 다 보고 있는데 미국이 계속 거짓말을 하다가는 세계적 창피에 동맹관계에도 금이 갈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이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일본은 어떻게든지 핵무장하려 할 것이다. 따라서 미국은 빨리 인정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4일 오후 6시20분, 우리시간으로 5일 오전 7시20분께 발표한 공식성명에서 "미국은 북한의 ICBM 발사를 강하게 규탄한다"며 "더욱 강력한 조치로 ICBM 발사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그러면서 "북한의 ICBM 발사는 미국과 동맹국, 지역, 세계에 대한 새로운 위협이 고조되고 있음을 대변한다"면서 "미국은 북한의 핵무장을 절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5일 연합뉴스의 또다른 기사에 따르면 미국의 제프리 루이스 비확산연구센터(CNS) 동아시아프로그램 책임자는 "이는 중대 사건이며, 이는 'ICBM과 같은 것'이 아니라 바로 ICBM"이라고 결론지었다. 참여과학자모임(UCS)의 데이비드 라이트 선임연구원도 화성 14호의 사거리를 4천100마일(약 6천560km) 이상으로 추정했다. 통상 국제적으로 5,500km 이상을 대륙간탄도미사일로 본다. 사실 이를 넘길 수 있다면 사거리 1만키로나 그 이상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님을 우주과학자들은 잘 알고 있다. 우주공간에는 공기저항이 없다. 따라서 작은 추진력만으로 사거리는 얼마든지 길게 할 수 있다. 정확한 포물속 등속도 운동을 할 경우 요격당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요격회피 기동을 하는 등에 추가로 연료가 좀 더 필요할 뿐이다. 따라서 미국의 과학자, 정치인들은 이번 미사일이 알래스카와 하와이를 타격할 수 있는 정도로 보고 있지만 미국 국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정치적인 선전으로 봐야한다. 아마도 미국 정부의 실제 대책 논의는 미 본토 전역 타격용으로 놓고 진행할 것이다. ♦ 예상 가능한 미국의 대응 미국은 대화, 압박과 제재, 군사적 공격 이 세 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하거나 병행하는 방법을 쓸 것이다. 지금까지 북의 지속적인 핵억제력 강화에 대한 미국의 주된 대응은 압박과 제재였다. 이번에도 여전히 압박과 제재는 사용할 것이다. 그것도 최강의 제재와 압박을 추진하려할 것이다. 그런데 중국 러시아는 이 초강력 제재에 동참하기 어렵다. 오히려 미국의 사드 배치와 같은 군사적 대북 압박에는 견결히 반대할 것이다. 벌써 중국과 러시아는 대화를 강조하며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떤 행동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결국 미국은 유렵 일본 등 친미동맹국들을 총동원한 대북 제재와 군사적 압박을 가하게 될 것인데 이는 이미 거의 다 사용하고 있어 사실상 더 강한 제재와 압박은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제재와 압박만으로는 북의 핵무장력 강화를 막을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그래서 제재와 압박을 가하면서 대화에 나서거나 군사적 공격으로 북의 핵시설을 제거하는 방법을 이제는 사용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 북의 향후 대응
미국이 제재와 압박을 주로하면서 대화를 시도할 경우 북은 미국을 쳐다보지도 않고 계속 더 위력적인 핵무기와 미사일 시험발사를 단행할 것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어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4형 시험발사 지도 당시 앞으로도 이런 선물을 미국이 심심하지 않게 계속 보내주자고 말하였다. 미국이 제재와 압박 중심으로 나올 것으로 예견하고 그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대응인지 조롱한 것이다. 나아가 그런 제재와 압박에 더 강한 핵무장력 공개로 맞서 나가게 되면 미국은 더욱 더 궁지에 몰려 아우성치게 될 것이라는 판단도 담겨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으로 미국의 군사적 공격이 확실하다고 판단할 경우 북은 주저 없이 먼저 선제타격에 나설 것이다. 그래서 당장 실현 가능성은 많지 않지만 끝까지 미국은 이 선택지를 만지작 거릴 것이다. 성공만 하면 가장 확실한 해결방법이기 때문이다. 특히 북의 추가적 시험이 단행되면 더욱 이 선택지에 대한 욕심이 커질 우려가 있다. 마지막으로는 미국이 전폭적으로 북의 요구를 전면 수용하면서 대화에 나서는 방법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화성-14형 발사 현지지도 당시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과 핵위협이 근원적으로 청산되지 않는 한 우리는 그 어떤 경우에도 핵과 탄도로케트를 협상탁에 올려놓지 않을 것이며 우리가 선택한 핵무력 강화의 길에서 단 한치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이는 적대시정책과 핵위협을 청산하면 미국과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본다. 문제는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적대시정책 청산은 북미평화협정체결을 의미하는데 이는 종전선언, 전쟁배상문제 해결, 양국관계 정상화를 전제로 한다. 특히 북은 전쟁배상금으로 2009년 발표에서 북만 65조달러 남북 통틀어 107조 달러, 2016년 1월엔 노동신문을 통해 남북을 합쳐 116조 달러 배상금을 계산하여 발표하였는데 2016년 7월엔 북만 약 65조 달러라고 발표한 바 있다. 117조 달러는 거의 미국 국가예산(2017년 예산이 4조 1470억) 28년 치와 맞먹는다. 그래서 북미 물밑 접촉이 계속 진행되어왔지만 진전이 없었던 것 같다.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 대사는 임기를 마치고 귀국하면서 오바마정부는 결코 전략적 인내정책을 취한 것이 아니라며 북과 많은 물밑 협상을 했으면 나중에 기밀해제 되어서 보게 되면 우리가 제시한 문건이 산처럼 쌓여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에서도 1년 넘게 끊임 없이 북과 물밑 대화를 나누고 있지만 진전이 안 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결국은 배상금 문제 즉, 돈 문제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북에 대한 근원적인 핵위협의 제거도 어려운 문제다. 이를 위해서는 주한미군 철수는 물론 주일미군의 철수도 북이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미군 기지에 핵잠수함, 핵항공모함이 뻔질나게 드나들면서 대북 핵위협 제거라는 말에 북이 동의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 한국과 일본의 핵우산을 펴주기 위해서는 드나들지 않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미국이 선뜻 북과의 대화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결국 미국은 세컨더리보이콧 등을 동원한 초강경 대북 제재와 막대한 군사력을 동원한 대북압박을 통해 북을 압박하면서 한국과 일본, 호주 등 주변 동맹 붕괴를 막기 위해 핵우산 정책을 강하게 시행하려 할 것이다. 북도 이를 모를 리가 없다. 바둑에서도 수를 둘 때 여러 대응에 따를 각각의 대응방법을 강구한 다음에 둔다. ♦ 통일성전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북은 자국의 안전이나 보장받자는 게 아니라 조국을 통일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최강의 나라를 거설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음이 분명하다. 김명철 조미평화센터 소장이 쓴 '김정은의 통일전략'이라는 책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광개토대왕과 같은 지도자라고 평했다. 당시 한반도 주변국 중 최강이었던 중국을 꺾고 빼앗긴 고조선 땅을 완전히 수복한 지도자가 광개토대왕이었기에 미국을 꺾고 통일을 이룰 지도자란 의미로 그런 비유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은 앞서 분석했듯이 북은 이 목표 달성을 위해 이후에도 미국을 궁지로 몰기 위한 강력한 핵무장력을 시위하는 군사적 조치를 단행할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특히 미 본토 타격용 완전한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앞으로도 더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해서 완전한 핵보유국 지위를 확보하게 되면 조국통일 문제는 쉽게 풀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이 결국 북의 요구를 전면 수용하고 주한미군철수를 단행할 경우 한반도는 자연스럽게 통일로 가게 된다. 미국이 패배를 인정한 상태에서의 대화이기 때문에 통일은 북 주도로 진행될 수밖에 없게 된다. 미국이 남측과 일본 군부를 지휘하여 그런 북의 요구에 응하게 할 것이다. 그럴 가능성이 많지는 않지만 만약 남측의 군부에서 미국의 유도마저 거부하고 북과 군사적으로 맞서려고 할 경우 북은 단호한 통일성전으로 응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일본의 극우세력과 손을 잡고 북에 대응해도 마찬가지이다. 일본과 한국이 자체 핵무장을 해도 마찬가지이다. 어차피 미국이 핵이 없어 궁지에 몰린 것은 아니다. 서로 핵을 갖게 되면 결국 상용무기에 의한 전쟁밖에 할 수가 없는데 그 상용무기 준비에 있어 북이 압도적이다. 미국이 주동적으로 북을 공격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려고 할 경우 북은 단호하게 미국과의 전면전을 선택할 것이다. 사실 북은 미국이 공격에 나서기 전에 먼저 미국 본토의 주요 군사기지는 물론 일본과 한국의 주요 군 기지에 대한 동시 전면 타격을 실시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서 신속하게 한반도를 점령하고 일본도 점령하게 될 것이다. 이 전면전에서 미국이 북의 민간인이 살고 있는 도시에 핵공격을 가할 경우 북도 미국 전 도시를 소멸하는 대량보복공격에 나설 것이다. 그럴 수 있는 능력을 과시한 것이 이번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였다. 따라서 미국의 지배세력이 바보가 아니라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보유한 북을 함부로 핵으로 공격하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상용무기에 의한 공격을 북이 마음껏 가할 수 있으려면 위력적인 핵탄두대륙간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 2017년 6월 21일 중앙일보에서 단독 보도한 북 방사포 관련 입수 자료 ©자주시보▲ 2017년 4.25 조선인민군창건 85돌 기념 조선인민군 군종종합화력타격시위에서 방사포 일제사격으로 목표물이 초토화되는 모습 ©자주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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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앙일보 입수 자료에 따르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눈이 달린 대구경 초정밀 조종유도 방사포탄을 충분히 만들어 남측의 1만개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제 조국통일은 문제가 없다고 선언하였다. 목표 당 3발 씩이면 3만발인데 이 대구경 방사포를 공개하기 시작한 2013년부터 2017년 약 4년 동안이면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본다. 1년에 1만 3천발 만들면 되는데 하루에 35발씩만 만들어도 가능하다. 북의 군수공업수준으로 보면 하루 백발 천발도 불가능한 숫자가 아니다. 북은 남측과 일본, 괌 타격용 화성계열 미사일과 북극성 미사일은 이미 충분히 계열생산하여 지하에 차곡차곡 배치해 두었을 것이다. 이는 십여년 전 북 간부가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란이나 예멘의 후티반군이나 레바논의 헤즈볼라도 수백, 수천기의 미사일을 지하에 차고차곡 쌓아두고 지하에서 바로 발사할 수 있는 시스템까지 동영상으로 공개하고 있는 판인데 북이야 오죽 준비를 많이 해두었을지는 안 보아도 훤하다. 북이 핵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이 없을 때는 설령 남측과 일본까지 점령했다고 해도 미국이 북과 한반도 일본까지 핵무기로 초토화시켜버릴 수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 그랬다가는 미국 본토 전체가 죽음의 수소폭탄을 뒤집어쓰게 되었다. 북이 한국과 일본을 점령을 해도 미국은 보고만 있어야 하며 미군 기지 전체가 북 미사일에 완전히 죽탕이 되어 엉망인 상황에서 인민군의 미국 본토 상륙을 어떻게 저지해야할지 몰라 전전긍긍하게 될 것이며 결국 무조건 항복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물론 이는 북의 입장에서 생각해본 전쟁 시나리오이다. 미국에게 무슨 공개하지 않은 특별 대책이 있을지는 몰라도 현재 미국의 무기체계만 놓고 봤을 때 남측과 일본, 미국 주요 거점들을 동시에 타격해오는 북의 그 엄청난 로켓무기들에 대한 대응 방법은 사실상 아무리 생각하려고 해도 답을 찾을 수가 없다. 몇 발 정도는 요격할 지는 몰라도 수천 수만기의 포탄과 미사일이 동시에 하늘을 가르며 일제히 한국, 미국, 일본 거점들을 향해 날아오르게 되면 무슨 방법이 있겠는가. ▲ 남측의 정찰임무를 수행하는 특수부대로 보이는 중대규모의 특수부대를 김정은 위원장이 1월 현지지도 하는 기록영화의 한 장면 © 자주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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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지 낙하산 훈련을 하는 특수부대원들을 현지지도하는 김정은 위원장 © 자주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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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동계 도강훈련 중 깨뜨려진 얼음장을 헤치며 수중도하를 하는 북의 전차, 굴뚝 처럼 솟아 오른 기둥이 공기를 흡입배출하는 기구 스노클이다. 한국의 k2 흑표 전차에도 이런 수중도하 기능이 있어 세계적으로도 위력적인 전차로 평가받는데 북도 그런 전차가 많다. 위의 전차는 최신형 선군915 전차이다. ©자주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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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탱크 기동을 때때로 북의 공격헬기가 지원하였다. 특수작전부대가 임무를 완수하고 퇴각할 때도 공격헬기가 지원하였다. 빠른 기동 속도를 보니 md-500 미국산 헬기 자체 개량형으로 보였다. © 자주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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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bs 7시뉴스에서 북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3-6월 군사부문 현지지도 기록영화가 공개되었다고 소개하기에 유튜브를 검색해보니 전 내용이 올라와 있었다. 1-2월 현지지도 기록영화에서도 특수부대와 탱크, 장갑차 등 기계화 부대의 겨울 도강 훈련 현지지도 소식을 중심으로 만들었는데 3-6월 기록영화에서도 특수작전부대와 탱크병 사격 경기대회가 중심이었다. 여기에 공군지휘관 경기대회도 더해진 영화였다. 두 기록영화 모두, 올해를 싸움준비 완성의 해라고 강조하면서 조국통일 성전에서 한 몫을 단단히 할 수 있게 만반의 전투준비와 동원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김정은 위원장 현지지도 통해 확인 되었다는 내용이 매우 강조되어 있었다. ▲김정은 위원장의 3-6월 군부대 현지지도 기록영화에서 소개한 탱크병 경기대회에서 가파른 산능선을 타고 오른 북의 선군호 전차 © 자주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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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나 빠른 속도로 경사지를 타고 올랐던지 탱크가 날아서 떨어졌다. 유압장치가 좋아서 그런지 충격을 잘 흡수하였다. 위력적인 선군호 전차였다. © 자주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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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경사 턱을 빠른 속도로 거침없이 차고 올르는 선군호 전차, 내리 곤두박질 칠 때 어지간한 전차라면 부서지고 망가질 정도로 충격이 컸는데 선군호는 거뜬하게 이겨내었다. © 자주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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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리막 경사지 턱도 매우 빠른 속도로 질주하다보니 저렇게 붕붕 떠서 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떨어질 때 신흥 경땅크는 충격이 컸는데 선군호는 유압장치가 좋아서 그런지 거의 충격을 받지 않고 씽 내달렸다. © 자주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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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른 속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움직이는 탱크에서 포탄을 쏘았는데 족족 명중하였다. © 자주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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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된 상태에서 수십대의 탱크가 일제시 불을 뿜자 목표물에 명중탄이 꽂혔다. 가운데만 계속 맞아서 거의 한 두대가 쏜 것처럼 가운데에서만 화염이 일었다. © 자주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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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강조되었던 포병은 거의 등장하지 않았다. 이미 포병은 준비가 끝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일시에 전 전선에서 한미일 주요 거점에 포탄과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하여 무력화시킨 후 특수부대를 빠르게 침투시켜 방어거점의 핵심 시설을 파괴하여 남진의 길을 내고 그 길을 따라 헬기의 공격지원을 받으며 탱크부대와 기계화 부대가 파죽지세로 단숨에 남녘을 장악하고 미군을 제압하겠다는 의지가 기록 영화 곳곳에 들어 있었다. ▲ 2017년 3-6월 김정은 위원장 군부대 현지지도 동영상의 한 장면, 아득한 거리의 목표물에 명중사격을 가하는 특수작전부대원들 © 자주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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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한반도 주둔 미군 대부분을 포로로 잡으려는 작전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다 죽이려고 마음먹었다면 특수부대를 저렇게 대대적으로 육성할 리가 없다. 압도적 화력으로 미군 거점을 쑥대밭으로 만들면 되기 때문이다. 정말 특수부대원들은 어려운 저공침투 낙하는 기본이었으며 무거운 장비를 장착하고 구르기와 덤블링, 낙법 등을 능란하게 구사하였으며 근거리 원거리 사격에도 매우 능했고 대전차포, 대전차로켓, 슈류탄 등 가벼운 무장장비들도 능란하게 활용하였다. 그들이 마지막으로 선보인 태권도 품세는 북이 새로 만든 '통일'이라는 품세였다. 며칠 전 무주 태권도 대회 차 방문했던 북 태권도 대표단이 국기원에 와서 시범을 보인 여러 품세 중에서 이 '통일' 품세가 인상적이어서 눈여겨 보았는데 똑 같았다. 특수작전부대원들이 통일에 대한 명령 집행 의지를 담아 '통일' 품세를 보여준 것이 분명해 보였다. 특히 사진을 함께 찍은 후 헤어지는 마당에 김정은 위원장을 환호하며 뜨거운 격정의 눈물을 터트리는 특수부대원들의 표정을 보니 충성심 또한 대단해 보였다. 마치 아이처럼 엉엉 우는 모습에서 천길 불길을 뚫고서라도 최고사령관의 명령이라면 무조건 수행할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 휴대용 로켓으로 명중 사격을 가하는 북 특수작전부대 © 자주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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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의 태권도 '통일' 품세를 보여주는 북 특수작전부대원 © 자주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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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최고사령관에 대해 만세를 외치며 뜨거운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는 특수작전부대원들, 우는 모습은 마치 아이들과도 같았다. 그들의 충성심이 어떤 것인지 이 표정만 봐도 그대로 알렸다. 최고사령관의 명령이라면 불 속도 주저없이 뛰어들 부대였다. © 자주시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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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상용무기로 저항을 하면 이어 일본 전역도 그런 식으로 점령을 할 것으로 보이며 그래도 미국이 상용무기 전쟁을 계속하려고 하면 미국 본토 상륙작전도 그렇게 전개할 의지까지도 읽을 수 있었다. 물론 그 전에 미국이 북과 대화에 나서 전쟁을 끝낼 가능성이 높기는 하다. ♦ 전망
북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성공은 이런 심각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전쟁까지 가지 않고 이를 해결할 길을 시급히 찾아야 할 것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당장 미국이 북과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런 날이 오게 될 것을 우려하여 북을 잘 아는 미국의 외교 전문가들도 지속적으로 북과 대화를 주장해왔다. 초지일관 대화파였던 갈루치나 리처드슨은 물론이고 페리, 슐츠, 빅터 차, 클래퍼 하다못해 존 볼튼과 같은 극단적 극우보수 전문가들마저도 트럼프 정부에게 핵폐기가 아닌 핵동결이라도 이끌어내기 위한 북미평화협정 체결 대화를 당장 시작해야 한다고 그렇게 강조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미국의 지배세력들은 여전히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어 점점 한반도 전쟁 먹구름이 짙어만 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라도 지혜롭게 처신하고 과감한 결단이 필요할 때는 용기있게 결단하여 한반도에서 전쟁만은 막아야 할 것이다. 지금처럼 에이태킴스, 타우러스, 현무 등을 마구 쏴대며 북에 원점타격 위협을 가하는 군사적 압박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근본문제해결방법은 될 수 없다고 본다. 북은 오히려 이를 근거로 더 강한 핵무장력 공개로 맞설 우려도 없지 않다. 그래서 지혜로운 방법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