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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6.15 통일시대를 열어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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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8,211회 작성일 17-06-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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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오늘

북남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제2의 6. 15통일시대를 열어나가자

 

삼천리강토에 자주통일열망이 그 어느때보다 뜨겁게 끓어번지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북과 남, 해외의 우리 겨레는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발표 17돐을 뜻깊게 맞이하고있다.

주체89(2000)년 6월 평양에서 민족분렬사상 처음으로 북남수뇌상봉이 진행되고 우리민족끼리리념을 핵으로 하는 6. 15공동선언이 채택된것은 자주통일의 리정표를 마련하고 조국통일운동의 력사적전환기를 열어놓은 특기할 사변이였다.

력사적인 6. 15공동선언이 채택됨으로써 북남관계에서 획기적인 전변이 이룩되고 조국통일운동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였으며 온 삼천리강토가 통일열기로 세차게 끓어번졌다.

장장 반세기이상 지속되여온 분렬과 대결을 화해와 단합으로 바꾸고 민족공동의 통일원칙과 실현방도를 합의한 이 거대한 사변은 어버이수령님의 필생의 념원이였던 조국통일을 기어이 이룩하실 억척불변의 신념과 의지로 온넋을 불태워오신 위대한김정일장군님의 열렬한 조국애, 민족애가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통일의 밝은 전망을 열어놓을 원대한 구상을 안으시고 력사적인 평양상봉을 마련하시였으며 나라의 통일문제를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할것을 명문화한 북남공동선언을 채택하여 세계앞에 선언하시였다.

자주통일의 리정표가 마련됨으로써 조국통일은 명실공히 민족자주의 궤도를 따라 사상과 리념, 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초월한 전민족적운동으로 확고히 전환되였으며 반세기이상 막혔던 땅길, 바다길, 하늘길이 열리고 북남사이의 철도와 도로가 련결되여 민족의 혈맥과 지맥이 하나로 이어지고 꿈결에도 그리던 혈육들의 상봉도 마련되게 되였다.

금강산과 개성지구에 민족의 화합과 통일번영의 상징으로 되는 소중한 터전들이 마련되고 북과 남사이에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사업이 활발히 진행되였다.

참으로 6. 15시대는 민족이 외세를 이기고 애국이 매국을 이기고 통일이 분렬을 이긴 긍지높은 년대기, 우리민족끼리리념아래 서로의 마음마다에 맺혔던 응어리를 가슴후련하게 풀어버리고 뜻과 힘을 하나로 합친 격동의 나날들이였다.

그러나 우리 겨레가 이룩한 6. 15통일시대의 소중한 성과들은 남조선보수세력의 반통일책동으로 무참히 짓밟히고 란도질당하였으며 화해와 협력, 통일의 뜨거운 분위기는 대결과 적대감으로 얼어붙게 되였다.

남조선의 리명박, 박근혜역적패당은 6. 15공동선언을 전면부정하면서 북남관계를 완전파탄시키고 외세와 야합한 북침핵전쟁연습소동을 해마다 광란적으로 벌려놓아 조선반도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갔다.

6. 15시대로부터 지나온 나날들은 북남공동선언의 존중과 리행이자 곧 북남관계의 전진이고 평화통일이며 그에 대한 부정은 곧 대결이고 전쟁이라는것을 우리 민족에게 똑똑히 새겨주고있다.

오늘 전체 조선민족앞에는 북남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우리 민족끼리의 격류를 다시금 세차게 일으켜 제2의 6. 15통일시대를 펼치고 자주통일의 대통로를 열어나가야 할 중대한 과업이 나서고있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북남공동선언을 존중하고 리행하는것은 북남관계를 전진시키고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근본전제입니다북과 남해외의 온 겨레는 새 세기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이며 평화번영의 리정표인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철저히 리행하기 위한 투쟁을 적극 벌려나가야 할것입니다.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민족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서 하신 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에서 제시하신 새로운 조국통일로선과 방침을 높이 받들고 그 실천을 위한 애국애족적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민족자주의 기치, 민족대단결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야 한다.

6. 15공동선언에는 북과 남이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나가기로 하였다고 명백히 밝혀져있다.

북과 남이 나라의 통일에 대한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의 립장에서 뜻과 지혜를 합쳐나갈 때 이 세상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은 이미 6. 15시대를 통해 현실로 확증되였다.

온 겨레는 민족내부문제에 대한 외세의 간섭과 전횡을 절대로 용납하지 말아야 하며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팔아먹는 사대매국세력의 외세의존책동을 철저히 반대배격하여야 한다.

남조선당국은 친미사대근성을 버리고 굴욕적인 대미추종정책과 결별할 용단을 내려야 하며 동족을 압살하기 위한 수치스러운 외세공조놀음을 당장 걷어치우고 우리 민족끼리의 원칙에서 북남사이의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조국통일을 앞에 놓고 사상과 리념, 정견과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하나로 굳게 단결하며 련대련합을 실현하여 민족적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적극 마련해야 한다.

지난날 반통일의 길을 걸었다 해도 민족을 위한 길에 나선다면 조국통일을 위해 함께 손잡고나가려는것이 우리 공화국의 립장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사는 곳은 서로 다르지만 조선민족의 한 성원으로서 통일애국의 한마음한뜻으로 민족대단결의 대하에 합류해나서야 한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며 련방제방식으로 통일을 실현하여야 한다.

평화가 없이는 나라의 통일도, 민족공동의 번영도 있을수 없다.

미국은 남조선에 수많은 핵무기들을 끌어다놓고 괴뢰호전광들과 야합하여 지난 수십년동안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침략전쟁연습을 미친듯이 벌려놓으며 조선반도정세를 극도로 긴장시켜왔다. 최근에만도 미국과 남조선괴뢰호전광들은 얼토당토않은 《북핵위협》을 고아대면서 북침핵전쟁을 위한 무력재편성놀음을 벌리고 핵항공모함타격단들을 조선동해로 끌어들여 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하였다. 지금 이 시각에도 미국은 핵전략자산들을 련속 투입하면서 공화국을 선제타격하기 위한 전쟁연습소동을 미친듯이 벌려놓고있으며 남조선 각계의 항의규탄에도 불구하고 《싸드》배치를 강행하여 조선반도를 또다시 대국들의 전쟁터로 만들려고 책동하고있다.

남조선에 미제침략군을 그대로 두고서는 언제가도 평화를 이룩할수 없으며 해가 갈수록 우리 겨레가 당하는 피해와 재난은 더욱더 커지게 된다.

남조선당국은 외세와 야합하여 동족을 해치기 위한 위험천만한 북침전쟁연습과 무분별한 군사적도발을 전면중지하여야 하며 미제침략군과 전쟁장비들을 몰아내고 민족공조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 길로 나가야 한다.

온 겨레는 조선반도에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적극적인 실천활동을 전세계적범위에서 과감히 벌리며 민족의 안녕과 나라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전민족적인 평화운동을 더욱 힘차게 전개해나가야 한다.

북과 남은 전민족적합의에 기초한 련방제방식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여야 한다.

상대방의 사상과 제도를 부정하고 일방의 사상과 제도에 의한 통일을 추구하는것은 결국 통일을 하지 않겠다는것이며 전쟁을 하자는것이나 다름없다.

북과 남은 서로의 사상과 제도를 인정하고 용납하는 기초우에서 온 민족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련방국가를 창립하여야 한다.

6. 15공동선언의 존중과 리행은 곧 북남관계개선이고 평화와 통일이다.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는 반통일세력들의 도전을 단호히 짓부셔버려야 한다.

우리 민족의 통일을 바라지 않는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허용한다면 북남관계는 개선될수 없고 정상적으로 발전할수 없다.

북과 남은 외세의 간섭책동을 단호히 저지파탄시키고 북남관계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해결해나가야 한다.

사대와 외세의존을 추구하면서 북남관계개선을 운운하는것은 언어도단이다.

북과 남은 서로 상대방을 존중하며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의 대통로를 함께 열어나가는 동반자로 되여야 한다.

온 겨레는 우리 민족의 통일을 가로막는 내외반통일세력의 도전을 과감히 짓부시고 조국통일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거족적투쟁에 적극 떨쳐나서야 한다.

우리 겨레가 뜻과 힘을 합치면 이 세상에 무서울것도 못해낼 일도 없다.

조국이 통일되면 우리 나라는 8천만의 인구와 막강한 국력을 가진 세계적인 강대국으로, 민족의 강의한 정신과 뛰여난 슬기로 세계를 앞서나가는 선진문명국, 동북아시아와 세계평화를 선도하는 정의의 강국으로 그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떨칠것이다.

조국통일의 앞길에는 의연히 장애와 난관이 가로놓여있지만 탁월한 선군령장이시며 자주통일의 위대한 구성이신 경애하는김정은원수님께서 계시고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이 있기에 조국통일위업의 최후승리는 확정적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통일에 대한 굳은 확신을 간직하고 북남공동선언의 기치아래 하나로 굳게 뭉쳐 삼천리강토우에 하루속히 제2의 6. 15통일시대를 펼쳐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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