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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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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2,309회 작성일 17-07-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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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오늘>


내가 뭐길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은 좋은 인민이며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는 가장 우월한 제도입니다.》

며칠전 나에게는 지나온 생활에 대해 새삼스럽게 되새겨보게 된 그런 일이 있었다.

그날 저녁 하루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나는 피뜩 머리를 치는 생각에 발걸음을 뚝 멈추었다. 아침에 인민반장이 신신당부하던 말이 떠올랐던것이다.

《지금 평양산원 유선종양연구소 의사들이 우리 동 녀성들에 대한 검진을 하고있는데 직장에 다니는 녀성들을 위해서 저녁늦게까지 기다리니 꼭 검진에 참가하라구.》

시계를 들여다보니 9시가 다 되였다.

(아직까지 의사가 있을가?)

잠시 망설이던 나는 진료소로 발길을 돌렸다.

고요한 정적에 잠긴 진료소를 가까이할수록 괜한 걸음을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진료소에 들어서는 순간 나는 굳어지지 않을수 없었다. 조용한 방안에서 책을 읽던 흰 위생복차림의 녀의사가 반갑게 맞아주는것이였다.

정말이지 그때 나의 심정을 뭐라고 표현할수가 없었다.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날밤 검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나의 가슴속에서는 뜨거운것이 자꾸만 끓어올랐다.

한 주민을 위하여 저녁늦게까지 기다리는 의사, 다른 나라에서 이런 일을 상상조차 할수 있을가?

(내가 뭐길래…)

이렇게 곱씹느라니 이 나라 수천만 공민들중의 한사람에 불과한 나를 위해 국가가 기울인 사랑과 정, 베풀어준 혜택이 새삼스레 떠올랐다.

태여난 그 순간부터 나의 건강관리를 위해 진료소에 생겨난 부피두터운 건강관리부며 식량공급소, 식료품상점, 공업품상점의공급자명부에 자리잡은 나의 이름, 학교갈 나이가 되였다고 찾아오던 소학교 선생님들이며 예방주사를 놓으러 교실에 찾아오던 의사선생님들…

어찌 그뿐이랴. 행복은 바로 우리라고 노래부르며 자라던 그 시절 부모보다 먼저 내 몸을 재여 사랑의 교복을 선물로 안겨준 어머니 우리 당, 나자신도 모르고있던 재능의 싹을 찾아 활짝 꽃피워준것이 바로 고마운 사회주의제도였다.

어찌 그뿐이랴.

세기를 이어 끈질기게 감행되는 원쑤들의 극악한 제재압살책동으로 아직 나라의 살림형편은 풍족치 못하지만 나의 가정에 베풀어지는 국가의 혜택은 나날이 커만 가 때없이 나를 울리군 한다. 이것이 어찌 나 하나만의 체험이고 생활이라 하랴.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런 다심하고 지극하며 뜨거운 사회주의조국의 사랑이 매일, 매 시각 꼭같이 부어지고있고 그것은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휩싸안아 열렬한 고마움과 감사의 정을 솟구쳐올리고있다.

언제나 인민을 첫자리에 놓고 인민들에게 안겨주기 위해 새 거리들을 일떠세우고 인민생활향상을 위해 현대적인 공장들을 건설하며 인민의 존엄과 운명을 억척같이 지키기 위해 무적의 군력을 다져나가는 우리 조국!


- 로동당시대의 선경으로 일떠선 려명거리 -


- 우리 나라 버섯공장의 본보기, 표준으로 훌륭히 일떠선 평양버섯공장 -


인민을 위해!

세상이 열백번 뒤집힌대도 절대로 변하지 않는 이 사명을 억척같이 세우고 철저히 구현하며 영원히 지켜가는 품이 바로 고마운 당의 품이고 우리의 사회주의조국이다.

그 품은 정녕 떨어져선 순간도 살수 없는 내 생활의 전부, 우리 인민의 삶의 전부이기에 나만이 아닌 이 땅에 사는 모든이들이 보답의 마음안고 그 품을 끝없이 사랑하는것이다.

김형직사범대학 교원 리 향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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