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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을 진동시킨 사랑의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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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6,851회 작성일 17-10-2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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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오늘

강산을 진동시킨 사랑의 명령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언제나 인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인민의 요구와 리익을 최우선, 절대시하시였다.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인 주체82(1993)년초 당중앙위원회 해당 부서로는 두만강기슭의 한 협동농장 청년작업반의 80여명 처녀들의 련명으로 된 한통의 편지가 보내져왔다.

내용인즉 중학교를 졸업하고 농장에 집단진출한 자기들이 시집갈 나이가 되였는데 제대군인총각들을 보내주었으면 하는 소청을 위대한 장군님께 보고드려달라는것이였다.

현지에 일군이 내려가 료해하여보니 그들은 땅이 너무 척박하여 강냉이를 정보당 겨우 2t밖에 못내던 고장에 진출하여 여러해동안 이악한 투쟁을 벌려 정보당 10t이상의 수확고를 올린 훌륭한 처녀들이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처녀들의 소행을 보고받으시고 못내 기뻐하시며 감사를 보내주시였고 처녀들은 농사를 더 잘 지어 수령님과 장군님께 더 큰 기쁨을 드리자고 굳게 다짐하였다.

그런데 그들이 어느덧 시집갈 나이가 되였다. 시집을 안가자니 그럴수도 없고 시집을 가자니 그 고장에는 총각들이 많지 못했다. 그러니 그 많은 신랑감들을 어데서 데려온담…

처녀들은 소곤소곤 속삭이다가 위대한 장군님께 편지를 올리기로 합의를 보았다고 했다.

현지에 내려간 일군의 생각은 심중해졌다.

(기특도 하지만 어벌이 크기도 하지. 지금이 어떤 때인가.…)

그러했다. 지금이 어떤 때인가. 미제의 무모한 새 전쟁도발책동으로 하여 나라의 정세가 분초를 다투며 전쟁접경에로 치달아가고있는 때가 아닌가. 그런데 한개 중대가 되는 제대군인신랑감들을 보내달란다.

《철들이 없군.…》

하면서도 그 일군은 농장처녀들의 소청이 하도 절절하여 위대한 장군님께 편지를 그대로 올리였다. 분명 타이르심이 계실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곧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선인민군 총참모장에게 보내신 친필문건이 전달되였다.


《총참모장동지이 동무들의 의견대로 해결하여주시오.

김 정 일

1993. 2. 3


일군은 놀라움과 함께 크나큰 격정에 휩싸였다.

농장원처녀들의 청을 중히 여기시는 우리 장군님의 은정어린 명령이였다.

바야흐로 미제의 발광적인 전쟁도발책동이 도수를 넘어 우리 나라의 정세는 더욱 첨예하여졌다.

온 세계가 조선반도정세를 위구의 눈길로 주시하고있던 3월 8일 위대한 장군님께서 최고사령관 명령 제0034호 《전국전민전군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함에 대하여》를 하달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명령을 접한 백수십만의 청장년들이 인민군대입대를 탄원해나섰으며 60살이 넘은 전쟁로병들도 복대를 요청했다.

그런데 최고사령관 명령하달 이틀후인 3월 10일 최전연참호를 지켜섰던 름름한 제대군인총각들이 두만강기슭의 농장으로 찾아왔다.

꾸역꾸역 몰려오는 전쟁의 불구름.

강산을 진동시킨 최고사령관 명령.

준전시상태로 돌입한 전체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

그리고 농장마을처녀들을 찾아 제대배낭을 메고 온 끌끌한 총각들.

...

이 감동깊은 사실에 구태여 더 다른 말이 필요있겠는가.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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