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딸들을 당장 돌려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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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우리 딸들을 당장 돌려보내라
나는 지난해 4월 남조선괴뢰패당에 의해 강제유인랍치된 서경아의 어머니이다.
몇달전에 우리 경아를 비롯한 12명의 처녀들이 괴뢰패당의 반인륜적인 처사로 정신질환까지 앓고있다는 소식에 접했을 때 그 불쌍한 정상이 안겨와 온 가족이 며칠밤을 잠못들고 눈물로 긴긴밤을 보내군 했다.
사랑하는 내 딸 경아와 애어린 처녀들을 생사여부조차 알수 없는 곳에 가두어놓고 《귀순》을 강요하며 갖은 악행을 다하고있는 괴뢰패당의 천인공노할 만행에 치가 떨리고 이제 당장이라도 달려가 그 야수들을 갈기갈기 찢어죽이고싶은 충동을 억제할수 없다.
지금도 그리운 혈육의 품, 나서자란 조국으로 돌려보내줄것을 요구하는 내 딸 경아를 비롯한 우리 처녀애들의 울분에 찬 목소리가 귀에 생생히 들려오는듯싶다.
그래 남조선괴뢰패당에게는 사랑하는 딸자식과 생리별을 당하고 억울함과 분통함에 울분을 토하며 《당장 내 딸을 돌려보내라》고 웨치는 피해자가족들의 피타는 절규가 들리지 않는단 말인가.
세상에서 제일 순결하고 열렬하며 끊을래야 끊을수 없고 가를래야 가를수 없는것이 부모와 자식간의 혈연의 정이다.
보라.
남조선에서도 3년전 《세월》호참사로 돌아오지 못한 자식들을 기다리며 그들의 유가족들이 얼마나 많은 피눈물을 흘렸는가.
이제는 살아서 만날수 없는것은 물론 온전한 시체도 기대할수 없다는것을 뻔히 알면서도 건져놓은 《세월》호선체곁에서 죽은 자식들의 한쪼각 유해라도 품에 안아보고싶어 피타게 몸부림치던 미수습자부모들의 눈물겨운 정상을 남조선당국자들도 똑똑히 보았을것이다.
그러나 우리 12명 피해자들의 부모들은 괴뢰패당의 천인공노할 집단랍치만행으로 사랑하는 자식들과 생리별을 당한지 1년이 훨씬 넘었지만 아직도 생사여부조차 모르고있으며 또 살아있다 해도 얼굴한번 보지 못하고있다.
이런 가슴아픈 비극이 이 세상 그 어디에 또 있단 말인가.
전쟁시기도 아닌 평화시기에 사랑하는 자식들과 생리별을 당한 아픔으로 눈물겨운 나날을 보내고있는 피해자부모들의 심정은 아랑곳없이 오직 저들의 반인륜적만행이 드러나는것이 두려워 아직까지도 우리 자식들의 신상공개를 거부하고 가족들과의 면담을 성사시키지 않고있는 현 남조선당국의 비렬한 추태는 인권에 대한 가장 란폭한 유린이며 절대로 용납할수 없는 범죄행위이다.
이번 기회에 유엔인권리사회에 명백히 묻고싶다.
생리별을 당한 부모와 자식들이 하루빨리 만날수 있게 해주는것은 보편적인 인도주의이다.
그런데 세계인권의 공정성을 론하고 인권유린행위를 바로잡는다는 유엔인권리사회가 어째서 미국과 괴뢰들의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에 적극 동조해나서고 해외에서까지 사람들을 집단적으로 랍치하여 자식과 부모들을 강제로 갈라놓아 천륜을 끊어놓은 남조선당국의 반인륜적만행에는 입을 꾹 다물고있는가 하는것이다.
유엔인권리사회가 진정으로 인권문제해결에 관심이 있다면 남조선당국의 반인륜적인 처사에 의해 부당하게 억류되여있는 사랑하는 우리 딸자식들을 지체없이 부모들이 기다리는 공화국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것이다.
우리 피해자부모들은 사랑하는 딸들을 조국의 품으로 데려오기 위한 투쟁을 한시도 중단하지 않을것이며 그들을 끝까지 기다릴것이다.
남조선당국은 저들이 저지른 집단랍치만행을 인정하고 사죄하여야 하며 강제억류한 우리 딸들을 당장 돌려보내야 한다.
평양시 서성구역 상신동 81반 리금숙
조선의 오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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