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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성이는 꽃상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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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1,671회 작성일 18-03-0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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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성이는 꽃상점에서

 

사람들에게 3. 8국제부녀절에 제일 흥성이는 곳이 어딘가고 물으면 누구나 꽃상점이라고 대답한다.

3. 8국제부녀절이면 가정을 이룬 남성들은 사랑하는 안해에게, 자식들은 어머니에게 제일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을 안겨주고싶어 꽃상점을 찾아간다.


 


나도 사람들의 행렬에 끼여 문수지구에 자리잡은 어느 한 꽃상점을 찾았다.

상점안에 들어서니 제일 아름다운 꽃을 고르기 위해 봉사원과 이야기를 나누는 손님들의 모습이 안겨들었다.

그런데 상점한가운데서 젊은 오누이가 가벼운 싱갱이를 하느라 꽃을 고르지 못하고있는것이 아닌가.

사연인즉 녀동생은 어머니의 사랑을 뜻한다는 아름다운 카네숀을 고르자고 하였지만 오빠는 나이많은 어머니인데 장수의 상징인 국화를 드리자며 서로 제 주장을 하였기때문이다.

한동안 자기들의 주장을 고집하며 선뜻 꽃을 골라잡지 못하는 그들에게 옆에 있던 학자풍의 로인이 이렇게 말했다.

《어머니에게 두가지 꽃을 다 안겨주면 될걸 가지구 젊은이들은 괜히 그러누만.》

(정말?!)

오누이도, 손님들도, 판매원도 그럴듯한 로인의 말을 듣고 놀라와하였다.

여러가지 꽃들을 한가득 안고 출입문쪽으로 향하던 학자풍의 로인은 뒤를 돌아보면서 이렇게 말을 이었다.

《우리 나라에서야 녀성들이 가정의 꽃만이 아니라 나라의 꽃, 사회의 꽃인데 갖가지 아름다운 꽃을 가슴가득 안겨주면야 그들이 얼마나 좋아하겠나.》

나라의 꽃, 사회의 꽃!

시대가 준 이 말은 사전에도 없지만 이런 부름을 대할 때면 우리 녀성들은 조선녀성의 긍지와 자부심을 더 한껏 느낀다.

자연계의 꽃은 어느 한철 피였다 지지만 우리 녀성들은 영원히 지지 않는 가장 아름답고 향기로운 사회의 꽃으로 모두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있다.

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떠밀고나가는 힘있는 력량으로 높은 존엄과 위상을 떨쳐가며 가정과 사회에 진할줄 모르는 향기를 풍기는 이 나라의 녀성들.

하기에 우리 남성들은 가정의 화목을 꽃피우고 일터마다에서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가는 어머니들과 안해들, 누이들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향기로운 꽃을 안겨주며 그들의 남모르는 수고와 혁신적성과를 고무추동하는것 아닌가.


 


이런 생각속에 기쁨어린 얼굴로 화려한 꽃다발을 안고 꽃상점을 나서는 오누이를 바라보느라니 녀성들을 아끼고 내세워주는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움에 눈굽이 젖어드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본사기자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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