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쟁사에 없는 사랑의 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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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전쟁사에 없는 사랑의 집 (2)
주체41(1952)년 10월 1일 적들의 무모한 《김화공세》를 격파하고 조국해방전쟁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놓으시기 위하여 강원도 금강군 순갑리에 자리잡은 전선사령부를 찾으시였던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께서는 다음날인 10월 2일 화선휴양소에서 휴양생활을 하는 전투원들이 보고싶으시여 분망하신 속에서도 몸소 이곳을 찾으시였다.
이날 수령님께서는 휴양소의 일군들에게 지금 휴양생은 얼마나 되며 어떤 동무들이 와서 휴양을 하고있는가고 물으시였다. 한 일군이 야맹증이 있는 전투원들과 전투에서 부상당한 후 아직 몸이 채 추서지 못한 전투원들이 와서 휴양을 하고있다고 보고드리자 그이께서는 그럼 어서 휴양생들부터 만나보자고 하시며 건물안으로 들어서시였다.
군인들에게 어느 부대에서 왔는가, 화선휴양이 재미있는가, 화선휴양에서 애로되는것은 없는가 하나하나 알아보신 위대한수령님께서는 친어버이의 다심한 손길로 한 군인의 부상당한 다리까지 손수 만져보시며 이렇게 다치면 아직 아프지 않은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그 군인은 이곳에 와서 휴양생활을 하는 기간에 상처가 완치되여 이제는 그 어떤 어려운 전투임무도 다 수행할수 있다고 씩씩하게 보고드리였다.
못내 만족해하시며 휴양생활을 잘해서 몸을 튼튼히 단련해야 한다고 따뜻이 고무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야맹증으로 휴양생활을 하고있는 전투원들도 만나주시고 야맹증이 좀 나았는가고 살뜰하게 물으시였다.
너무도 친근하고 자애로우신 수령님의 물으심에 전투원들은 어려움도 다 잊고 이제는 야맹증이 다 나았는데 휴양소에서 내보내주지 않아 아직 부대로 돌아가지 못하고있다고 말씀드리였다.
당시 휴양소에서는 휴양생들의 건강을 하루빨리 회복시키기 위하여 건강검진과 기능판정을 진행하고 여기서 합격된 대상들만 퇴소시키고있었다. 휴양소의 일군이 건강검진과 기능판정에서 합격되여도 한 호동에서 불합격된 성원이 한명이라도 있으면 그 호동의 전체 성원들을 퇴소시키지 않고있다고 덧붙여 보고드리였다.
그러자 호탕하게 웃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휴양소퇴소규률을 누가 그렇게 엄격히 세웠는가고 하시였다.
그 일군이 전해 가을에 최현동지가 전선사령부 일군들과 함께 와서 휴양소규률을 세워주고 갔다고 말씀드리자 수령님께서는최현동무가 정말 진짜배기싸움군이라고, 자신께서도 여기 화선휴양소퇴소규률에 절대찬성이라고 다정히 교시하시였다.
그러신 후 휴양생들에게 적들의 새로운 대공세준비로 전선에 조성되고있는 엄중한 정세에 대하여 알기 쉽게 가르쳐주시며 모든 휴양생들이 긴장한 정세의 요구에 맞게 휴양생활을 더 잘해서 건강을 하루빨리 회복해야 한다고 뜨겁게 당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행하던 일군들에게 전쟁이 아무리 어려워도 전선에서 용감히 싸우는 전투원들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아까울것이 없다고 하시면서 앞으로 화선휴양소운영에 더 큰 관심을 돌리며 휴양생들에게 여러가지 물자들을 더 잘 공급할데 대한 은정넘친 가르치심을 주시고 식당으로 향하시였다.
화선휴양소식당으로 가는 길에 있는 샘물터를 유심히 살펴보신 수령님께서는 샘물터를 앞으로 더 잘 관리하여 휴양생들이 불편없이 리용할수 있게 하여야 한다고 따뜻이 이르시였고 취사장에 들리시여서는 휴양생들의 아침식사로 차려놓은 찬그릇을 보아주시고 여러가지 푸짐한 식찬앞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화선휴양소 식사질이 괜찮다고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같은 음식감을 가지고도 가공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서 음식맛이 달라진다고, 앞으로 휴양생들의 구미에 맞게 음식을 더 맛있게 잘해주어야 하며 매끼 같은 음식만 해주지 말고 식사계획에 따라 음식을 여러가지로 다양하게 해주어야 한다고 세심히 일깨워주시고나서 또다시 머나먼 전선길을 떠나시였다.
진정 화선휴양소는 군인 한사람 한사람을 천금같이 귀중히 여기시며 그들의 생활을 친어버이정으로 따뜻이 보살펴주시는 어버이수령님의 크나큰 은정속에 태여난 세계전쟁사에 없는 사랑의 집이였다.
- 인민군용사들이 리용한 샘물터 -
본사기자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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